책 소개
황혼에 접어든 심리학자가 전하는 현명하게 나이 드는 법
“자신의 나이를 따뜻하게 감싸안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나이를 잘 사용할 줄 안다면 즐거움이 가득 찰 것이다.” - 세네카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노년은 행복감이 높은 시기로, 이에 대해 미리 성찰한다면 노년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출 수 있다. 이 책은 저명한 노(老)심리학자 베레나 카스트가 인간의 감정과 정서에 초점을 맞춰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고 노년의 마음을 들여다본 책으로, 현명하게 나이 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노년기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즐기고, 무엇을 바라는지 스스로 결정”하는 법과 이런 노년의 자유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는 방법을 일러 준다.
더불어 심리학자로서의 오랜 경험과 학문적 연구, 동년배들과의 풍부한 대화를 바탕으로 인생 후반기에 들어선 이들이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나이 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이 제시하는 현실적이면서 사려 깊은 제안들은 노년의 삶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베레나 카스트 (Verena Kast)
심리학 교수인 베레나 카스트 박사는 1943년 스위스에 태어나 취리히대학교에서 심리학, 철학, 문학을 수학했다. 다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했으며, 취리히의 C. G. 융 연구소의 강사이자 교습법 분석가다. 1982년 『애도』를 출간한 이래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해 왔으며, 일반인을 위해 감정, 관계, 상징을 주제로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꿈, 당신을 변화시키는 무의식의 힘』, 『나를 창조하는 콤플렉스』, 『다가섬과 멀어짐』, 『동화와 심리치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두려움과 증오에 맞서기. 낯선 것을 도전과 발전으로』, 『두려움의 본질』 등이 있다. 이 책 『나이 든다는 것에 관하여』는 72세에 자신의 경험과 학문적 연구, 동년배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쓴 것으로, 노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이 드는” 길을 제시해 준다.
옮긴이 :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예나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투게더』,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루헤의 시간』, 『발상』, 『복종에 반대한다』, 『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후』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1. 노년에 더 행복해진다는 역설
2. 유연한 태도가 만든 탄탄한 발걸음
흔들리는 배 위에서 균형 잡기
창의적 태도가 주는 확신
3.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해야 하는 것
대비하는 것과 미리 걱정하는 것
신뢰를 꿈꾸다
받아들이는 능력
예전과 똑같을 필요는 없다
통제, 인간의 기본 욕구
두려움에 대처하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과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4. 삶의 방향성을 새롭게 만드는 감정들
두려움은 힘이다
두려움을 바라보며 나아가기
수치심에 대한 두려움
유머, 사랑스러운 반전
기쁨, 다정하게 바라보는 마음
설렘, 상상이 주는 기쁨
관심, 자신과 하나 되기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의 공존
긴장감으로부터 거리 두기
상실과 애도
자신의 죽음에 다가서기
추억, 우리 삶의 자원
추억을 이야기할 때 생기는 친밀감
개인의 기억과 문화적 기억
5. 받아들일 것들과 극복할 것들
독립적이지만 의존할 수 있는
우리 몸, 예측할 수 없는 동반자
도움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
함께 걱정하고 함께 견디는 사람들
6. 나이 들면서 더 좋아지는 것들
상상, 기억 속 보물 길어 올리기
좋은 경험에 대한 기억
희망과 기대를 담은 상상
놓아두는 지혜
7. 이별하는 자세로 사는 삶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우리를 지탱해 주는 희망
죽음의 기술은 삶의 기술이다
외로움에 대한 새로운 발상
감사의 말
주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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