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나의 잠언 필사를 돕는 든든한 필사 메이트,
신은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잠언 필사
잠언은 히브리어로 마샬(Mashal), 속담·격언·금언·비유란 뜻으로, 삶의 지혜를 짧고 비유적인 문장 안에 담은 솔로몬의 시가서이다. 삶의 지혜는 물론, 젊은이들에게 해주는 말을 비롯하여 가정, 교육, 자녀, 백성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의로운 법 등의 주제들을 담고 있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사회에서든 이해할 수 있는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前 KBS 아나운서 신은경의 목소리를 담은 〈성경읽는 신권사〉(유튜브 채널-위드바이블)의 잠언 편의 312만 조회수는 현재의 사람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상이 업로드된 지 3년이 된 지금까지도 〈성경읽는 신권사〉의 구독자와 많은 신앙인의 사랑과 관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병상에 누워서 들어요.” “출퇴근길에 들어요.” “운전 중에 들어요.” “새벽에 일하며 들어요.” “산책하며 들어요.” “목소리가 듣기 편안해요.” “귀에 쏙쏙 들어와요.” “은혜로워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맑은 목소리가 듣기 좋아 찾아 들어요.” 영상에 달린 1,400여 개의 댓글은 잠언이 신앙인을 넘어서 비신앙인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 책 《잠언 읽고 잠언 쓰자》는 잠언을 귀로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쓰는 행위로 연장하였다. 성경 필사란 가장 적극적으로 성경을 읽는 방법이다. 낭독을 듣고 잠언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온몸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아로새길 수 있을 것이다.
▶ 말하는 법, 지혜롭고 아름답게 사는 법 등 집필 감동 묵상 에세이 수록
성경 본문과 함께 실린 서른한 편의 묵상 에세이에는 전 KBS 뉴스 앵커이자 아나운서인 저자가 한 가정의 딸로서, 아나운서, 교수 등 직장인으로서, 배우자로서, 그리고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살아온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 《잠언 읽고 잠언 쓰자》에는 감사하는 방법, 불안과 걱정을 더는 방법 등 신앙을 기반으로 한 글뿐 아니라, 아름답게 말하는 방법, 지혜롭고 아름답게 사는 방법,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 등 신앙인이 아닌 이들의 마음에도 와닿을 글이 수록되어있다. 저자는 이 묵상 에세이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이 책에 수록된 저의 묵상글은 각 장의 잠언 본문과 특별한 연관은 없습니다. 그냥 독자의 귓가에 속삭이는, 세상 살아오며 느꼈던 저의 낮은 목소리입니다. 가볍게 읽으시고, ‘자, 그럼 한 장을 써보실까요?’ 하고 권하는 저의 초대라 생각하시고 필사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12쪽/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의 진솔한 목소리로 전하는 묵상 에세이는 담백하고 가볍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오히려 진중하다. 필사 전, 묵상글을 읽으며 마음의 문을 열어놓는다면, 잠언의 내용을 더 마음밭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잠언이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로 지어졌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잠언 읽고 잠언 쓰자》는 새로운 형태의 잠언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 매일, 조금씩, 꾸준히! 단정한 문장으로 삶을 채우는 잠언 리추얼
잠언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마음의 양식과 깨우침을 주기에 시편과 더불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성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성경 속에서 해답을 찾고 삶에 말씀을 적용하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 그러나 성경을 통독하기란 쉽지 않다. 설문 조사에 의하면 38.0%의 응답자들이 성경 통독시 어려운 점으로 ‘계획을 꾸준히 지켜나가기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성경을 읽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64.0%의 응답자가 어렵다고 하였으며, 가장 큰 이유로는 ‘의지가 약해서’(39.4%)를 꼽았다(출처: G&M글로벌문화재단). 성경을 읽는 것도 해내기가 어려운데 필사를 한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매·조·꾸’, 즉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잠언 한 권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진다면 하루에 딱 1장(章)씩, 약 30절씩 쓰는 것이 어떨까? 이 책 《잠언 읽고 잠언 쓰자》는 31일 한 달이라는 기준으로 한 권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격려한다. 1장을 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책 앞 페이지에 수록된 포도나무의 포도송이를 색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포도 한 알 한 알을 색칠하며 포도송이를 완성한다면 어느샌가 내 마음밭에 심은 나무에 포도송이가 탐스럽게 열린 것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함께 수록한 맑고 차분한 목소리가 저절로 들리는 신권사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필사를 함께 할 든든한 필사 메이트와 함께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매일 꾸준히 계획적으로 하는 필사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럴 때마다 독자를 응원하는 듯한 신권사의 메시지와 함께 읽는다면 한 달 31일의 과정이 짧게 느껴지리라 생각된다. 오늘 하루를 성경 읽기, 성경 필사도 매일 읽고 쓰면서 지혜가 충만해질 나만의 리추얼(Rituals) 에세이로 완성해보자.
작가 소개
신은경
1981년부터 1992년까지 KBS 9시 뉴스 앵커이자 아나운서로 일했다. 영국 웨일스 대학교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지냈고,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그의 목소리로 녹음한 CTS 유튜브 ‘위드 바이블’ <성경읽는 신권사>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잠언과 시편은 조회수 3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삶의 철학을 담은 수많은 강연을 통해 동기부여 강사로 쓰임 받고 있고, 글과 강연을 통해 부모가 따뜻하고 다정해지기를, 자녀가 지혜롭고 반듯해지기를, 그리고 우리 사회가 공의롭고 정직해지기를 소망하는 따뜻한 위로자로 살고 있다.
《9시 뉴스를 기다리며》 《내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습니다》 《홀리 스피치》 《신은경의 차차차》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고 칼럼을 기고하는 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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