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위대한 승리를 이끈 명장들의 전술은 바로
이 원칙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독일 최고의 축구 전술 웹사이트 슈필페어라거룽의 운영자가
총망라한 현대 축구 전술의 핵심
축구의 매력은 다름 아닌 ‘단순성’에서 비롯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실제로 축구 선수들은 볼 하나를 두고 어떻게든 그것을 상대의 골문에 집어넣고자 하는 단순한 목표하에 움직인다. 게다가 게임을 통제하는 규칙들 또한 대부분 직관적이고 상식적이다. 최근에 이르러 규칙들을 적용하는 디테일이 적잖이 추가되고 있지만, 규칙의 기본 정신 자체는 여전히 단순성에 기반하는 것이 축구다.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서 사력을 다하는 두 팀의 공방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면, 축구가 말처럼 그리 단순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공격과 수비, 볼 다툼 속에서 선수들은 아군이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게끔 움직이려 든다. 물론 절묘한 기술이나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확률로 게임의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느 편이 순간순간 더 효과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가 여부다. 현대 축구에서 ‘전술’은 바로 이러한 움직임을 지시하는 개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갈수록 다각화되고 세밀해지는 전술들로 인해 축구는 ‘복잡성’이라는 동전의 양면 또한 지니게 된다.
《현대 축구 전술 바이블》은 게임을 구성하는 4단계 국면에 기반해 팀과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별로 어떠한 움직임을 취해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유리한지도 개념적으로 설명한다. 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압박을 해야 할까? 볼을 빼앗으면 역습을 해야 할까 아니면 볼을 소유해야 할까? 상대가 역습으로 나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축구를 구성하는 무수히 많은 작동 원리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비아스 에셔
수많은 상을 수상한 축구 전술 블로그 ‘슈필페어라거룽Spielverlagerung.de’의 공동 운영자다. 또한 로켓 빈스 TV의 인터넷 방송 ‘본데스리가Bohndesliga’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분석한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서 독일의 대표적인 신문인 〈디벨트Die Welt〉와 축구 전문 매거진 〈11 프로인데11Freunde〉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2013년에는 미디어 전문지 〈메디움 마가친Medium Magazin〉이 뽑은 최고의 스포츠 저널리스트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감수 한준희
1970년생으로 자연과학과 인문학, 스포츠를 두루 섭렵한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서울대학교에서 자연과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UMass Amherst 철학과 박사과정에서도 수학했지만 2003년부터 MBC를 통해 축구 해설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2005년부터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 올린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순간까지 줄곧 KBS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아주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겸임교수, 성남FC 선수강화위원장,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이사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고, 2024년 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경주 한수원 축구단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국내 스포츠 OTT의 선두주자인 쿠팡플레이 전속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월드컵에서부터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유럽 5대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로부터 여자축구 WK리그, 전국체전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축구 해설계를 통틀어 가장 다양한 유형의 대회들을 소화한 해설위원이라 할 수 있다. 또 《축구 전술 노트 108》,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퍼펙트 축구 포메이션》, 《펩 과르디올라》, 《앤지 포스테코글루 레볼루션》등을 포함,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축구 서적을 감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옮긴이 : 강민경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독일계 회사를 다니며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어학연수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수레바퀴 아래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시간 제어》, 《자연은 협력한다》, 《두 번째 인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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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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