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

고객평점
저자이동해
출판사항푸른역사, 발행일:2024/08/27
형태사항p.26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122814 [소득공제]
판매가격 17,900원   16,11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0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30년대생 외할아버지와 90년대생 역사학도 손자

손에 잡히는 ‘무명의 역사’를 엮어내다

‘구술사+사료비판’으로 역사의 틈새 메우기

반갑다. 진작 이런 현대사 책이 나왔어야 한다. 일제 강점기의 전시동원체제, 해방공간의 좌우대립, 한국전쟁과 ‘인공치하’ 같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짚어내는 책도 가치 있지만, 그 틈새에서 이름 없는 민초들의 실제 삶을 보여주는 ‘피부에 와닿는’ 역사도 놓치기 아깝기 때문이다.

현대사를 전공하는 지은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축으로, 묵은 사료에서 뒤져낸 ‘역사’를 더해 흥미롭고 생생한 ‘구술사 이상의 역사’를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개명改名은 선택사항이었다는 등 ‘창씨개명’의 본질을 보여주거나(45쪽), 해방 직후의 중학교 입시제도 변화(112쪽), ‘인공치하’ 전후 좌우익의 학살로 얼룩진 아비규환(165~167쪽), 하루 평균 수십 명씩 탈영했던 ‘쌍팔년도’ 군 생활(194쪽) 등이 탄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된다.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도 그득하다. 가마니가 일본의 ‘가마스’에서 전래되었다든가(64쪽), ‘몸뻬’가 조선 여성의 전시 복장으로 통일된 사연(94쪽), 영화관에 ‘지정좌석제’가 도입된 배경 등 역사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는 사실들이 그런 예다.

이처럼 새로운 형식의, 흥미롭고 귀한 역사책의 집필 의도와 서술방식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는 아래 저자와의 대화에서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동해

한국외대에서 국제경영학, 사학을 전공했다. 동 대학 사학과 석사과정에서 한국 현대사를 공부했으며 현재 동 대학 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발표 논문으로 〈해방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건국노선 변화〉(2023), 〈해방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통일운동〉(2024)이 있다. 무리에 앞장서 바다에 뛰어드는 ‘First Penguin’을 타투로 팔에 새길 만큼 역사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며, 연구에서는 여러 역사 주체들을 가치판단하기 이전에 그들 하나하나의 입장이 되어 보려 노력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며


1부 아산 지주 집안의 왜정살이


1장 ‘천석꾼’ 내력

허침의 17대손|‘15년 전쟁’ 중에 나다|〈토지대장〉에 담긴 신운리 219번지|영인면 유지, 허벽|‘이와무라岩村’로 창씨, 나아가 개명까지|돈 쥐어 무마한 주조酒造 단속

2장 식민지 농촌 지주가 사는 방식

소작 주고 소작료 징수|흉년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지주의 세금, 지세와 소득세|머슴을 셋이나 부리다|농촌의 권력, 정미소 운영


2부 몰락 속의 해방 전후


1장 ‘황금광’ 열풍에 뛰어들다

장항행 기차에 실린 황금 덩어리|제2의 금광왕을 꿈꾸며|무리한 투자로 망한 수영금광

2장 태평양전쟁기 조선인 가정의 생활상

일자리 찾아 부평 공장지구로|황국신민을 기르는 초등학교|“B-29 떴다” 집집마다 방공호|일제 패망과 일본인, 그리고 조선인

3장 해방 직후 아산의 이모저모

아산 지역 권력 변천사|1945~1950년의 초등교육 경험|마침내 ‘독립’은 되었건만


3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에서


1장 2주 만에 점령된 아산

전쟁 결심은 누가 먼저?|피란 없이 맞이한 인민군|동네 ‘빨갱이’들의 기승

2장 북한 당국의 점령 정책

‘안 나오면 죽는’ 회의|의용군으로 끌려간 사람들|미 공군에 굴 파기로 대응

3장 반동으로 찍힌 허홍무 일가

가차 없는 반동분자 숙청|대한청년단의 가족이란 ‘죄’|구명 위해 도망치다 부자 이별|생명줄이 된 인천상륙작전

4장 유혈이 낭자한 수복 광경

후퇴 앞둔 분주소원들의 포악질|치안 공백 속 아비규환|무차별적인 부역자 처벌


4부 1954~1959년 사이의 전후 풍경


1장 배움 찾아, 촌사람의 서울살이

최선의 선택, 운전 기술|병역기피자의 강제 입대

2장 ‘쌍팔년도’의 군 생활

논산훈련소에서의 16주|후방으로, 제2야전군사령부 제2경비대|텅 빈 거제도 포로수용소|육군 차량 재생창 생활|전력산업의 핵심, 영월화력발전소 경비|46개월 만의 제대

3장 그 시절의 연애와 결혼

문현선 철길 옆, 연탄집 아가씨|연탄 빼돌리기로 마음을 얻다|서면 로터리에서의 영화 구경|불발로 끝난 연애결혼의 꿈|청계천변에서의 데이트|1959년 봄의 ‘구식 혼례’


나오며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