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애덤 스미스에서 윤석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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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경식
출판사항일송북, 발행일:2024/08/29
형태사항p.36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73234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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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죽은 지 200년도 더 지난 애덤 스미스(1723∼1790)가

도저히 못 참겠다면서 환생했다.

얼마나 분통이 터졌으면 그랬을까?


(1) 어떤 책인가? :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현실 및 예술 작품에 존재하는 여러 인물의 평전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역사·문화·시사 평론서다.

-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전 세계적인 정신사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현실을 조망하기 위해서 애덤 스미스와 밀턴 프리드먼 그리고 안데르센 등의 철학 및 생애와 비교한다.


(2)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 우리나라는 식민지 피지배를 경험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냉전의 유산을 지금까지 안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선진국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장했고, 그 속도는 눈부셨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신자유주의로, 이념 전쟁으로, 또 독재로…. 역사 속 인물들이 시도했던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이런 퇴행을 바로잡을지를 되짚어보려 한다.


이 책은 서장을 포함해서 총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서장에서는 이 책의 전체 주제인 신자유주의의 한국 현실을 총괄적으로 다루고,

- 1~3장에서는 한국의 사회경제적인 구조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형성된 데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살펴보며,

- 4~8장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또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살펴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경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초에 대학교에 다녔으며,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회운동에 눈떴고, 졸업 후에도 문화운동을 했다. 그 기간은 전체 인생에서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나머지 인생의 큰 방향을 결정했던 것 같다. 연극과 영화 분야에 몸담기도 했지만 신통찮았고, 번역을 하면서 가정경제를 꾸리는 가운데 틈틈이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한 책을 쓰면서 세상과 소통했다.

연극 〈동팔이의 꿈〉·〈춤추는 시간여행〉,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TV드라마 〈선감도〉, 칸타타 〈기미독립선언서〉·〈금강〉, 오페라 〈독도 인 더 헤이그〉 등의 대본을 썼으며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의 대본과 가사를 썼다.

펴낸 책으로는 평전 『유시민 스토리』·『이건희 스토리』, 에세이집 『치맥과 양아치』·『1960년생 이경식』·『나는 아버지다』·『대한민국 깡통경제학』·『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역사소설 『상인의 전쟁』 등이 있다.

목 차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2024년 대한민국, 탐욕과 공포

서장: 애덤 스미스에서 윤석열까지

--- 철 지난 신자유주의의 깃발이 나부끼고

1장. 이완용의 실용주의

--- 누구를 위한 실용인가?

2장. 박완서의 ‘빨갱이’ 트라우마

--- 공황 발작으로 점철된 현대사에서의 생존법

3장. 영화 「기생충」의 기택 씨와 좀비 혁명

--- 연민과 공감을 찾아서

4장. 김지하의 변절 혹은 배신?

--- 인식과 존재, 혹은 존재와 인식

5장. 박제가의 구름 위 산책

--- 낭만을 실존의 문제로 껴안고 투쟁하다

6장. 최익현의 신념과 시간여행

--- 상투 하나에 목숨을 거는 이유와 태극기 부대

7장. 류형수의 「저 평등의 땅에」

--- 긍지와 눈물이 아름다운 현실주의

8장.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와 닫힌 사회

--- 우리 인생의 동화를 위하여

에필로그: 사랑과 가스라이팅 사이의 어딘가에 서 있는 그대를 위하여

책을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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