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쌤의 그림일기

고객평점
저자최혜림
출판사항소요유, 발행일:2024/09/03
형태사항p.22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8862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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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혜림 쌤의 그림일기』에서 쌤의 그림 중에 ‘약사의 조언’ 편을 보면 약국에서 타 온 약봉지를 그려놓고 무리해서 걸린 구내염으로 인한 걱정과 약사의 조언을 털어놓기도 하고, ‘이별 선물’이란 그림에서는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새 사장님이 이별 선물로 준 예쁜 꽃무늬 양산을 정성껏 그려서 막역한 관계를 되새기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혜림 쌤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어떤 생각으로 하루의 일을 지냈는지 일기장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글이 평면적이라면, 그림은 더 입체적이고 만져질 듯 실감 나게 상황을 전달해 줍니다. 쌤의 그림 중에 ‘도토리 삼 형제’는 자주 산책하는 곰내재 숲길에서 주운 ‘잘생긴’ 도토리 세 알을 그리면서 다람쥐의 식량을 걱정합니다만, 제 눈에는 책에 그려진 도토리 세 알이 방금 제 호주머니에서 꺼낸 양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혜림 쌤의 그림일기』에서 혜림 쌤의 그림이 좋은 이유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건 쌤의 그림이 화가들의 그것과 달리 우리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하고 쉬운 언어로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림은 종종 예술이라는 관을 쓰고 우리에게 위압적이거나 차별적으로 설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혜림 쌤 그림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린아이 그림처럼 순전하고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나도 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화가 심수환



작가 소개

최혜림

40년 가까이 어린이집, 대안학교, 상담기관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 6월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쳤다. 심심해서 숲을 걷고 카페를 다니고 온갖 강좌에 등록하여 시간을 보내다가, 10년 넘게 취미 삼아 수채화를 공부한 것에 기대어 드로잉수업을 시작했다. 요즘은 그림그리기를 꿈꿨던 많은 분들을 만나 기쁨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목 차

책을 내면서

일상에서

숲을 걷다

부산온배움터에서 배우고 즐기다

나의 쉼터, 카페

새롭게 피어나다

함께 피어나다

옛 추억을 담다

나가면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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