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다. 무대 위에서, 혹은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언제나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배우’라는 직업이 그렇다.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베일에 가려진 일. 이 책은 그런 배우라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살며시 문을 열어 준다.
강동원, 원빈, 한지민, 한효주, 김지훈, 이준혁, 홍경 등 수많은 유명 배우의 연기를 지도해 온 저자가 보여 주는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무대 위 화려한 배우의 모습이 아니다. “이 책은 잘 정리된 연기 교재가 아니라, 연기를 하고 또 가르치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토대로 써 내려간 연기를 대하는 태도, 결국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겪어 온 지난한 시간이 페이지 곳곳에 새겨져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경험이 오롯이 담긴 이 책 자체로 아주 특별한 배우 수업인 셈이다.
책은 인내하고(1부), 발견하고(2부), 배우고(3부), 채워 나가는(4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꼭 한 번 들어 보고 싶다고 정평 나 있다는 저자의 수업도 마찬가지다. 마치 앞에서 거울을 들어 주듯 배우 각자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특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발견을 토대로 연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한다. 수업 자체가 삶을 읽고, 감각하고, 호흡하는 연습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을수록 알게 된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지금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가 되고자 애쓰는 모든 이를 위한 수업이라는 것을.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용욱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배우와 연기 코치 일을 병행하다가 본격적으로 연기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강동원, 원빈, 한지민, 한효주, 김지훈, 이준혁, 홍경, 황인엽 등 수많은 배우의 연기를 지도했다. 배우를 꿈꾼다면 누구나 꼭 한 번 가르침을 받아 보고 싶어 하는 그의 수업은 연기에 관한 딱딱한 방법론이 아닌, 배우 각자가 자신의 특성을 깨닫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연기는 예술이다. 연기를 가르치는 것 역시 예술이다”라는 최고의 액팅 코치 샌포드 마이즈너의 말을 모토 삼아 제자들이 누군가의 기억에 깊이 각인되는 배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30년째 가르치고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언제나 거울을 들어 주는 일
1부 인내의 시간
지루함에도 내성이 생겼다 | 어떻게 기다릴 것인가 | 몸이 된 언어 |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 | 재능이 없어서라는 변명 | 실이 있으면 득이 있는 법 | 중간 지대에서 | 누구나 배우가 될 순 있지만 아무나 배우가 될 순 없다
2부 발견의 시간
Actor’s nightmare | ‘나’라는 악기 다루기 | 취향이라는 약과 독 | 올바른 질투 사용법 | 약점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불편함이 매력이 될 때 | 불안이라는 동행자 | 막힐 땐 걷기 | 세계 속의 세계
3부 배움의 시간
가르치면서 배우다 | 삶을 읽어 내는 일 | 활자 이면의 감정까지 | 하나의 인생을 사는 두 사람 | 어떤 기술도 극에 달하면 예술이 될 수 있다 | 유머가 필요해 | 과한 친절은 독이다 | 의도를 마음껏 들켜도 되는 일 | 감정 전달자 | 인생 주기를 함께하는 영화 | 액팅 메이트
4부 채움의 시간
단단하지만 유연하게 | 기꺼이 솔직해지기 | 안전한 선택 아닌 최선의 선택 | 소신 있는 모방의 힘 | 소통투성이 일 | 내가 그 사람이 되거나 그 사람을 나로 만들거나 | 울림은 에너지에서 나온다 | 더 나은 배우, 더 나은 인간 | 깐깐한 사랑을 이어 나가는 일
에필로그 습관이라는 나침반
부록 QnA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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