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물고기는 왜 튀는가

이 에세이는 2019년 7월 출간한 『붓 가는 대로 쓴 물고기 이야기』의 개정판이다. 몇몇 독자들이 새로 정리해 개정판을 냈으면 하는 요구에 발맞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첨삭하며 깁고 고쳐 새로 선보인다.

지은이 : 김홍석

1996년 공주대에서 「한국산 어류 명칭의 어휘론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고 상경해 2003년 단국대에서 문학박사(국어학 전공)를 받았다. 2012년 『산림문학』 문예 공모 수필 신인상, 2017년 『한국문학예술』 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수필로 『눌은밥과 돼지고기 장조림』, 『각시붕어를 찾아』, 『노무족의 향기』, 『붓 가는 대로 쓴 물고기 이야기』, 『스트레스 형! 왜 나를 힘들게 해』가 있고, 소설은 『퉁소 소리』, 『인생 톺아보기』, 『고려에서 날아온 궁녀』 등이 있으며, 웹소설 출판사 문피아에서는 K-레드스톤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 질 녘 물고기는 왜 튀는가?

수중 최고의 속도왕, 돛새치

물고기 꿈에 대한 해몽

니모의 참모습

〈우해이어보〉와 『자산어보』

이카루스의 후예, 날치

매운탕 재료로 쓰이는 물고기

물고기 의사, 수산질병관리사

바다의 명의(名醫), 개복치

우여는 웅어다

물고기 종류의 빵

체외수정 없이 새끼 낳는 물고기들

어죽의 별미

억울한 상어 이야기

물고기도 거울을 볼 수 있을까?

고래밥, 플라스틱

연체 어종들의 이야기

연어 도둑

붉은 살 생선과 흰 살 생선

물고기 비늘의 비밀

머리 좋은 물고기는?

고기잡이의 과거와 미래

우리 집 열대어

억울하게 선조와 연결된 도루묵

홍어와 간재미

천렵(川獵)의 추억

임금에게 진상한 물고기들

민물고기 회와 디스토마

한국의 인어(人魚)는?

물풍선인 부레

꽁치 간스메(통조림)

도리뱅뱅이와 금강 유원지

먹을 복을 그냥 주지 않는 복어

서민의 최고 보양식, 추어탕

물고기 노래들

물고기 콜라겐

물고기와 관련된 우리말

생선회를 먹는 나라들

먹장어, 곰장어, 붕장어, 갯장어, 뱀장어

국민 회, 광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