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과학의 진정한 가치와 바람직한 미래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은 생명, 평등, 자유, 인권 등 첨단과학과 기술이 낳은 가장 중요한 가치와 관련된 논란을 이 시대 최고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8명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유전자가 조작된 아이가 태어난다면?’ ‘로봇과 인공지능이 널리 보급되어 인간과 공존하는 사회가 된다면?’ 등 생명, 평등, 자유, 인권 등 과학과 기술이 낳은 가치와 관련한 논란을 각자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내고, 나아가 그들의 시각에 대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 존재할 수 없다. 반대로 자연과학에서 얻어낸 법칙이나 기술이 인간의 삶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 그것의 가치는 현저히 적어질 것이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대립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이어받아 인간과 자연의 법칙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서로 연결되고 일관된 답을 찾고자 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과학의 가치와 미래로 가는 길을 함께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권복규
의료와 생명윤리 분야에서 활발하게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가천의대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에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전염병의 문화사》(공저) 《생명 윤리 이야기》 《줄기세포연구자를 위한 생명윤리》 등이 있으며 《도둑 맞은 미래》를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원종우
필명 파토.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다가 록 뮤지션으로 데뷔하고 음악평론가로도 활동했다. 2008년 SBS 창사 특집 환경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 작가로 휴스턴 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과학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11년째 만들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각종 기고와 과학교양서, SF창작물을 발표하고 있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기계 속의 유령》 《태양계 연대기》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10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지은이 : 이명현
별을 사랑하는 과학작가.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으며,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단독 저서로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과학은 논쟁이다》 등이 있으며, 《시민의 교양 과학》 《과학, 누구냐 넌?》 《궁극의 질문들》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지은이 :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5년, 서울시립과학관장 4년, 국립과천과학관장 3년, 총 12년을 관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며 집필과 강연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 《달력과 권력》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1, 2》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살아보니, 진화》(공저) 《찬란한 멸종》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창무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형사사법학(Criminal Justice)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기 전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서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피살사건' '재미킬러 고용 청부살인사건' '한총련 연세대 사태' 등을 취재하여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10년 후 세상》(공저) 《크라임 이펙트》 등이 있다.
지은이 : 이필렬
에너지독립하우스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한국의 에너지독립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1986년 베를린공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퇴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에너지 대안을 찾아서》 《다시 태양의 시대로》 《영화로 과학 읽기》(공저)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정지훈
대한민국 최고의 IT융합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이다.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 보건정책관리학 석사,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사이버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겸직교수, 다음세대재단 이사, Asia2G 캐피탈 공동창업자/제너럴파트너를 맡고 있다. 저서로 《거의 모든 IT의 역사》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제4의 불》 《오프라인 비즈니스 혁명》 등이 있다.
지은이 : 홍성욱
과학기술을 사회나 예술, 인문학과 융합하여 연구하고 이를 강연과 저서로 대중화하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과학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디브너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저서로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포스트휴먼 오디세이》 《홍성욱의 그림으로 읽는 과학사》 《모던 테크》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과학은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1장 21세기 과학 ‘최악’의 시나리오: 포스트 아포칼립스
21세기 과학 최악의 미래, 아포칼립스 / 종말 시나리오①: 지구 멸망 / 종말 시나리오②: 인류 멸절 / 거대한 재앙에 대비하는 과학 프로젝트들 / 과학이 낳은 괴물들 / 종말 시나리오③: 문명 종말 / 인류를 구한 한마디, “컴퓨터의 오류인 듯하다 ” / 당신의 유토피아가 나의 디스토피아다 / 지저분한 현실 vs. 행복한 가상세계: 어느 곳에 살 것인가 / 이 세계가 가상현실이 아니라는 증거가 어디 있단 말인가? / 인류 문명의 후손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기계라고?
2장 과학과 휴머니즘의 해후
유럽인들이 혜성에 탐사선을 보낸 이유는? / 과학의 가치: 상상을 일상으로 만드는 힘 / 미래는 에디팅EDITING의 시대다 / 로봇은 인간의 조력자인가, 준비된 배신자인가 / 인공지능은 자아를 가질 수 있을까? / 과학의 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 / 우유 하나로 모든 과목을 가르치다 / 빅 히스토리란 무엇인가?
3장 안드로이드 하녀를 발로 차는 건 잔인한가?
로봇과 인간의 희미해지는 경계 / 로봇은 온전히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 / 사회문화 수준에 따른 로봇의 인권 / 인간은 인권을 요구하는 로봇을 걷어차지 않을 것인가 / 스스로 생각하는 기계의 탄생,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일까? / 인간과 기계 사이: 사이버네틱스 / 기계가 인간다워질 때, 휴머니즘은 어디서 찾을까
4장 빅브라더와 리틀시스터의 감시탑
능지처참의 시대에서 빅브라더의 시대로 / 빅브라더가 당신을 감시하는 미래 / 당신의 하루가 낱낱이 기록되고 있다 / 빅 데이터와 강철 울타리 /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실현되는 미래 / 빅브라더와 리틀시스터의 감시탑에서 벗어나기 / 범죄 예방을 위한 박수공식(C=M×O) / 우리를 감시하는 이들을 감시하라
5장 메르스의 승리와 미래 한국 의료의 위기
한국의 방역 시스템은 왜 메르스 앞에서 붕괴했는가 / 호환·마마가 가장 무서운 세상으로 퇴보한 한국 / 동물에서 인간으로 숙주를 바꾼 바이러스들 / 미국 병원 vs. 한국 병원 / 의대에는 의학이라는 과목이 없다 / 한국 의료에 대한 당신의 세 가지 오해 / 산부인과, 사명감만으로 버티는 데 한계가 왔다 / 의료는 우리의 삶과 인권이다
6장 유전공학의 저울추: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에서
중국, 인간 유전자를 조작하다 / 유전자로 운명이 결정되는 미래 / DNA: 당신은 당뇨병 발병률 40%, 심혈관 질환 60%, 한계수명 44세다 / 유토피아와 새로운 아틀란티스 / 과학기술로 만들어낸 세상에서 책임을 외면한다면 / ‘불쾌한 골짜기’에 들어서기 전에 / 유전자 편집 가위의 창시자가 유전자 편집을 반대하다
7장 원자력에 대한 집착과 에너지독립
땅 위에 단단히 서 있어야 하는 학문에 대하여 / 비극의 시작,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 독일이 원자력발전을 포기하게 만든 원동력, ‘저먼 앙스트 ’ / 독점기업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 / 원자력발전을 반대하는 시민 참여의 힘 / 일본이 독일을 이길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 작은 마을 셰나우의 에너지독립 100% / 한국전력에서 독립한 에너지독립 하우스
8장 21세기 과학 ‘최선’의 시나리오: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인류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되다 / 지구 생명의 역사 365일①: 생명 탄생과 대멸종 / 지구 생명의 역사 365일②: 초대륙 판게아와 공룡의 몰락 / 지구 생명의 역사 365일③: 12월 31일 오전 10시, 인류 탄생 / 인공지능과 사이보그, 인류의 미래 / 에너지 멸종 시대 / 10년 후, 100년 후, 1만 년 후 인류 멸종의 가능성 / 멸종은 필연, 그래도 130만 년만 버티자
에필로그_ 선한 프로메테우스를 기억하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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