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독자들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태도에 관하여》 20만 부 기념 완결판 출간
2015년 봄에 출간되어 어느덧 10년 차 스테디셀러로 접어드는 산문 《태도에 관하여》는 20만 독자들의 견고하고 한결같은 지지에 힘입어 거의 매달 중쇄를 찍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태도에 관하여》는, 상투적인 위로나 동기부여 대신 현실적이면서도 때로는 냉철한 조언을 건네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는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끔 만들었다. 한 독자는 “삶을 철학하게 만드는 솔직한 텍스트”라고 평했으며, 또 다른 독자는 “인생의 지침서”라고도 말했다.
2018년 개정판을 거쳐, 2024년의 《태도에 관하여》는 세심한 전면 개정 작업을 거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각을 담은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태도에 관하여》는 이번 완결판을 통해 더 깊고 폭넓은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글을 수정하고 보완하였고, 신중한 숙고 끝에 일부는 과감히 버렸으며, 10개의 새 글이 보태어졌다. 1부 ‘자발성’에는 〈행복과 욕망〉이, 2부 ‘관대함’에는 〈누구나 처음엔 낯선 사람〉과 〈목수와의 하루〉가, 3부 ‘정직함’에는 〈그 일은 아름다운가〉와 〈단체 사진 모서리에 서기〉가, 4부 ‘성실함’에는 〈루틴의 의미〉와 〈휴식의 어려움〉이, 마지막 5부 ‘공정함’에는 〈어떤 좌절감〉과, 마지막으로 6장 ‘보태는 글’에는 와세다대학 국제문학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에 기고한 산문 〈마치 공기처럼〉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15분’ 강연록인 〈내가 사랑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추가로 수록되었다. 작가는 “내용이 허투루 들어간 것이 무엇 하나 없다”면서 “완벽한 책이 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침내 이 책을 ‘완결’했다는 실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개정판과 대비해서도 30쪽 정도 분량이 늘어난 이번 완결판은 새로운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무엇입니까?”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가치들
소설과 산문,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다수의 책을 내며 삶과 인간관계, 일과 사랑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를 보여준 작가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는 여러 라디오방송과 신문 지면을 통해 15년간 타인의 인생 상담을 해온 작가가, 글과 말을 통해 자신이 전달하고자 했던 인생의 핵심 가치들을 총정리한 산문이다. 작가의 정의에 따르면 《태도에 관하여》에서의 ‘태도(attitude)’는 ‘어떻게’라는 살아가는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문제이자, 그 사람을 가장 그 사람답게 만드는 고유 자산이다.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이라는 다섯 가지 태도를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삶의 문제들을 통찰하고 접근해나가지만, 일방적인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독자들에게 ‘그렇다면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독자 스스로가 생각을 가다듬도록 돕는다. 일에 관해서는 변명을 허락하고, 사랑에는 철벽을 치거나 가혹해지고, 인간관계는 타인에게 휩쓸리기만 하고, 세상의 법칙에는 짓눌리고야 마는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사랑은 관대하게, 일은 성실하게, 인간관계는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정직하게, 세상과의 관계는 공정하게’ 하자고 말한다. 또한 ‘노력’을 과소평가하는 작금의 분위기를 우려하면서 ‘지금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그 어떤 변화도 이룰 수가 없다’고 용기를 가지고 ‘일단 그 상황에 나를 집어넣어보는 일’의 중요성을 차분히 짚어준다. 또한, 어떤 사랑이든 사랑 그 자체가 찾아온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사랑이 끝나도 새로운 사랑이 도래할 거라는 믿음이, 타인에 대한 관대함을 낳고, 그 관대함이야말로 결국에는 ‘나’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힘의 밑거름이 된다고도 강조한다.
《태도에 관하여》의 다섯 가지 태도는 나를 살아가게도 하지만, 나를 알아가게도 하고, 나를 지켜내게도 한다. ‘태도’는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과 같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삶의 중심이 되어주는 자기만의 ‘태도’를 찾고, 어떤 실패 앞에서도 어설픈 위로나 정신 승리를 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밑줄, 필사, 재독, 추천, 소장, 지인에게 선물……
지난 10년간 독자들이 보여준 한결같은 사랑과 지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독자들의 열렬한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독자들의 생생한 독후감을 직접 들어보았다.
“이리저리 말 돌리지 않고 삶을 철학하게 만드는 솔직한 텍스트들. 나는 이 책이 너무 좋다.” _박가을(독자)
“우리가 흔히 접한 위로와 자존감, 동기부여 등에 관한 선입견과 상식을 뒤집어버린다.” _이승윤(독자)
“몇 번째 읽는 건지 모르겠다. 작가는 돌려 말하지 않고 당당히 본인의 생각을 말한다.” _이지영(독자)
“아주 구석구석 야무지게 찌르는 책이다.” _장예리(독자)
“다시 곱씹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페이지 상단 모서리를 접어두는데, 이 책의 대부분에 모서리가 접혀 있다.” _김슬기(독자)
“솔직, 담백, 건조, 그냥 똑 부러지는 글들. 공감 1000%. 내 현재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책!” _김창신(독자)
“출간된 지 10년이 흘렀지만 글은 살아 숨 쉰다. 필사 노트를 읽으며 몇 번이고 되새김질했다.” _손희숙(독자)
“그 모든 것을 다룬 인생의 지침서. 낙관적인 희망만을 주지도 않고 비관적으로 세상과 당신을 깎아내리지도 않는다.” _길예진(독자)
“살면서 가장 많이 선물한 책. 이 책이 사람이라면, 빈말 따위 하지 않는 믿음직한 선배일 것이다.” _이미은(독자)
“인생 책을 만났다. 두고두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_이충열(독자)
작가 소개
임경선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산문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소설집 《호텔 이야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다 하지 못한 말》, 《가만히 부르는 이름》,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냈다. 신문과 라디오,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독자들의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어떻게'를 대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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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자발성
생각의 순간
내가 현재 살고 있지 않은 인생
사람이 일하는 곳 그 어디라도
영감이 떠오르든 말든
연애에 바라는 것
행복과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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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관대함
기꺼이 상처받을 것
나의 사랑만은 특별하니까
같은 불완전한 인간
네가 내 곁을 떠난다 해도 인생은 계속될지도 몰라
현실 생활에서의 평등
누구나 처음엔 낯선 사람
목수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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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정직함
인간관계 마주하기
우리는 사랑일까 현실일까
몸이 그대를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
한결같은 사람들
그 일은 아름다운가
단체 사진 모서리에 서기
비등단 작가의 어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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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성실함
루틴의 의미
과거가 현재를 지탱한다
나를 쉽게 위로하지 않을 것
실패에 대처하는 방식
남과 다른 목소리
휴식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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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공정함
나를 존중하기
타인과의 비교
복잡한 미움이 가르쳐주는 것
부당함에 저항하기
관계의 페어플레이
리더가 되었다면
어떤 좌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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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보태고 싶은 글
현실 생활에서의 평등, 그 이후
마치 공기처럼―와세다대학 국제문학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 기고
내가 사랑 이야기를 쓰는 이유―〈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록
슬픔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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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글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을 고를 수 없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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