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 모든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하는 법. 모순이 묻고 논리가 답하다.
우리의 삶은 온통 모순입니다. 그래서 고통스럽죠. 하지만 한 발짝 더 들어가면 그 속에는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우리를 그 꽃밭으로 안내하는 길은 논리입니다. 이 책은 모순덩어리인 우리의 삶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내고 있습니다. 온갖 비논리와 비약과 반전으로 가득 찬 우리 삶이 왜 이렇게 됐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논리의 옷을 입은 모순’이 우리 삶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 아름다운 순간’을 이 책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디 비논리적 모순이 감추고 있는 논리적 구조를 세밀하게 찾아내고 있는 거죠. 범주를 정하고 추론에 따라 논리를 찾아내는 겁니다. 이 책의 논의구조를 따라가면 모순 그 자체인 우리 삶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논리구조만 알면 누구나 철학적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문답을 소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해하기만 한 선문답도 언어적 구조를 보면 철학적 합리적 논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선문답을 논리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전체적으로는 모순의 철학, 모순역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리구조만 알면 누구나 철학적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은 흥미로운 예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서양철학의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설명하다.
창의성, 창조성은 논리에서 나옵니다. 기존의 통념을 깨고 나만의 논리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이 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서양철학의 논의를 바탕으로 논리적 구조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던지기’란 이름의 방은 스승과 제자의 ‘진리’에 관한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된 장입니다. 진리는 지식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문장 간의 ‘언어적 논리구조’에 의해 누구든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내 삶의 모순은 무엇이며, 나의 욕망이 나를 폭풍우 속으로 내몬 것은 아닌지.
‘되묻기’란 장은 질문에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곳입니다. 앞 장의 주제와 ‘동일한 범주’라는 전제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답이 보일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앞 장의 ‘분석 논리’대로 따라가 보십시오.
‘떠오르는 것’이란 방에서는 모순이 무엇인지를 찾으려 하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영혼을 시 속에 투영하면 됩니다. 느낌이 멈춰서는 곳, 그 부분이 바로 모순이 주는 위로의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넘어서기’란 장을 통해 여러분의 통념이 깨지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넘어서기’는 작은 속삭임이 아니라 쩌렁쩌렁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인호
연세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으며, 25년간 글을 썼고, 강의를 했다. 논리적 글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인문학 강의도 진행 중이다. 과학과 동서양 철학, 종교, 예술 등 전 영역을 관통하는 글을 준비하고 있다.
〈문장의 무게〉 〈산다는 게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비와 바람의 기억〉 〈부유하는 단어들〉 〈지독재독〉 〈1등급 공부습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3(공저)〉 등을 썼다.
목 차
▷목차
머리말 / 모순의 낯선 얼굴을 위하여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모순의 숲 길라잡이
■함부로 물지 마라
■이름에 현혹되지 마라
■네 마음속에 봄과 겨울이 모두 있다
■작은 것이 어찌 큰 것을 볼 수 있으랴
■우리는 앞을 보며 뒤로 걷고 있다
■시간의 길을 따라 가라
■나의 등불은 회오리바람에도 꺼지지 않을 수 있는가?
■내 길 위에 이정표는 누가 만들었는가?
■우리가 보는 것들은 진실의 껍데기일 뿐이다
■사소한 것이 네 삶의 주인이다
■나의 오만은 타인을 벼랑 끝으로 인도할 뿐이다
■생각에 뿌리가 생기면, 우리는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다
■너의 눈 속에는 은하수가 흐르고 새벽 별이 빛난다
■하나만큼 많은 것을 보지 못했다
■파도를 피하지 말고 타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진짜 앎의 시작이다
■우리는 모두가 나그네일 뿐이다
■내가 본 것들이 나의 눈을 멀게 한다
■나를 꽃들에 비춰 보아라
■네가 찾는 것은 어디에든 있으며, 어디에도 없다
■나를 볼수 있을 때 비로소 만물은 태어난다
■나에게서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말해보라
■세파에 흔들리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걸어가라
맺음말 / 글을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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