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새롭게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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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지원
출판사항피스북스, 발행일:2024/10/10
형태사항p.306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6657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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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에서 공모한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수상작

★태국 치앙마이 ENP(코끼리 생태공원) 자원봉사자가 전하는 생추어리 이야기

“나는 내게 늘 열려있는 마법의 문들 중 하나를 찾아냈고

그 문으로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ENP에서 코끼리를 만나며 삶이 달라진 지원 씨 이야기


동물원을 방문한 적이 언제인가요? 대부분 유년 시절이거나 어린이와 함께 갔을 때겠지요. 동물원의 기원은 권력을 상징으로 한 전시와 과시였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이 28.2%. 동물복지가 시대의 흐름인 만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개정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개정 법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인간의 착취와 학대로 고통당한 코끼리를 위해 땀 흘리러 태국 치앙마이 ENP로 한걸음에 달려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고래를 경외하고 코끼리를 마음에 품고 있는 지원 씨입니다.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는 매년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작을 산하기관인 도서출판 피스북스에서 출간합니다. 올 해는 태국 치앙마이 근교에 위치한 코끼리 생태공원(Elephant Nature Park. ENP)으로 세 차례 이상 자원봉사를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동물원에 친숙한 우리에게 작가는 생추어리 자원봉사자의 일상을 통해 코끼리로 대표되는 비인간 존재를 위한 공간, ENP를 넘어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지원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바다를 만나러 종종 내달린다. 까칠한 털동생 Y가 있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사실은 Y에겐 비밀로 하고 있다. 고래를 경외하고 코끼리를 마음에 품고 있다. 대학원에서 환경교육을 공부하고 있으며 동물원 교육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다. 주로 인간 존재가 놓아버린, 비인간 생명체와 자연과의 연결고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때는 컨설팅 회사로 출퇴근하는 회사원이었고, 현재는 학교에서 일하며, 앞으로는 미지수이다.


감수 최은주

동물이 좋아 수의사가 되었고,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다 야생동물이 좋아 동물원 수의사가 되었다. 코끼리에 관심이 많아 동물원 코끼리의 관리 실태에 관한 주제로 수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주동물원 진료 수의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물원 동물들이 좀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다.

목 차

* 프롤로그 _7
* ENP 위클리 자원봉사 일정표 _14

(월요일)
안녕, 먼데이! _19
세 번째 맞는 첫날 밤 _29
메도,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뒷모습 _37
야이부아, 100년 만에 찾은 자유 _43
코끼리의 육체와 영혼을 짓밟는 파잔 _49

(화요일)
더할 수 없는 미미의 시간 _61
코끼리 똥의 비밀 _67
할머니 코끼리 짜증 나셨네 _77
조키아, 빛을 잃어 빛을 찾은 이야기 _83
마음껏 환대하고 충분히 환대받고 _91
노이나 할머니의 부고 _101
우기의 ENP _107
0.7배속으로 흐르는 시간 _113
서서 자는 코끼리 _117

(수요일)
바나나잎 쌈밥 만들기 _125
ENP에서 가장 힘든 작업 _131
세상에서 제일 멋진 할머니들 _139
맨발의 대릭 _145
코끼리들의 엄마, 렉 _151
누구나 웰컴! _159
나의 사랑스런 빅오렌지 _173
랍뿐디카, 잘 자! _177

(목요일)
마훗과 코끼리 _185
체리, 그의 이름을 기억하며 _193
받아라, 내 꾹꾹이 _201
적당한 거리 _207
밤의 ENP를 채우는 것들 _219

(금요일)
촉차이 라이딩 캠프의 코끼리들 _227
진실을 마주한다는 것 _233
세상에서 유일하게 무해하고 거대한 존재 _243
2분 46초짜리 관심 _253
코끼리와 고래를 만난다면 _261

(토요일)
주말이 오지 않으면 좋겠어 _271
너에게 난, 나에게 넌 _277

(일요일)
마지막 날의 기억 _287
놓쳐서는 안 될 치앙마이의 아침 _293

* 에필로그 마법의 문은 늘 열려 있다 _298
* 작가의 말 _30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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