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고객평점
저자채사장
출판사항웨일북, 발행일:2025/01/03
형태사항p.35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0979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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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문학의 신화 《지대넓얕》 시리즈 5년 만의 신작

그리고 10년 만의 완결

∞(무한): 지식의 끝에서, 구부러져 되돌아오다

지금까지의 앎을 삶에 뿌리내리게 하는 가장 최후의 교양

이 책은 진정한 행복, 진정한 삶의 이해로 나아가게 한다!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우리 시대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대표적인 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한 채사장이 5년 만에 다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전작 1, 2권에 이어 3권이 아니라 0권 <제로> 편을 출간하며 전례 없는 시리즈 구성을 보임과 동시에, 0이라는 숫자로 인류의 방대한 지성사를 연결하며 깊은 지식까지 아울렀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신작 ∞권 <무한> 편은 깊은 지식으로 잠영했다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실천’의 영역을 다루며, 10년간 인문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수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왜 알면 알수록 채워지지 않을까? 작가는 이 문제에 오랜 시간 천착한 끝에, 지식이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천하지 못해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서 실천이란 바로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간 지식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결고리로 인문학의 대축적지도를 그려낸 작가는 어느덧 지식과 지혜를 넘어 삶이라는 영원한 숙제를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지식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깨달음으로써 요원할 것만 같던 좋은 사람이 되는 법,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법, 고요하고 평온하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10년간 베스트셀러 작가 채사장 《지대넓얕》에 마침표를 찍다

시리즈를 완결하는 거대한 정점, 이번엔 ∞(무한)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절반의 영역을 다루다

인류가 좀처럼 다루지 않는 ‘지식의 실천’이란 무엇인가?

이제껏 다루어지지 못한 앎에 대한 과감한 도전, 역사적 서술


지난 10년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명실공히 인문 교양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다. 하나의 대명사가 된 ‘지대넓얕’ 시리즈는 어렵고 방대한 인문학 분야에 큰 지도를 그려주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식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식이 적체된 시대, 지도마저도 하나의 정보처럼 피로해지는 이런 시대에 책은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왜 인간은 지식을 채워도 행복해지지 않는 걸까? 작가 채사장은 우리가 그것을 소화하지 못해서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어서임을. 그렇게 작가는 새로운 질문을 품었다. 과연 어떤 앎이 인간을 도울 수 있을까?

10년 만에 완결하는 이번 책 <무한> 편에서 작가는 오랜 탐구 끝에 길어 올린 해답을 내놓는다. 바로 인류가 좀처럼 다루지 못하는 거대한 절반의 영역, ‘실천’에 대한 것이다. 실천은 머리가 아니라 몸, 사유가 아니라 행동이다. 지식을 체험하는 것이다. 삶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지대넓얕》 시리즈의 1, 2권과 0권이 지식에 대해 다루었다면, ∞권은 나머지 절반의 영역인 실천에 대해 다룬다. 실천은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내면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나를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를 완전히 뒤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점에서 가히 코페르니쿠스적이다.


지식의 끝에서, 구부러져 되돌아온다는 것

어떻게 하면 지식을 끌어안고 삶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기 위한 7단계, 진정한 자기계발의 과정


그렇다면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작가 채사장은 이에 대한 답으로 나아가기 위해 일곱 가지 단계를 제시한다. 그것은 발심, 정비, 정진, 견성, 출세, 조망, 전진이다. 이 단계는 현실로부터 멀어지며 깊은 심연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현실로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먼저 마음을 내어 세계를 의심하고, 내 주변의 세계를 정비하며, 매력과 혐오라는 심리적 기제를 이해함으로써 내면을 정리한다. 그러면 이 책의 핵심인,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다다라 새로운 지식을 체험하게 된다. 작가는 우리가 한 번도 가닿지 못했던 세계를 펼쳐낸다. 그가 인간을 나누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면, 바로 이 견성의 단계를 이해한 자와 이해하지 못한 자일 것이다. 이곳에서 나와 세계의 실체가 비로소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실체를 이해하면 그때부터는 삶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 작가는 바닥을 차고 삶으로 서서히 올라온다. 세상으로 나와 세상과 적절한 거리를 두며 살아갈 수 있도록, 넓어진 시야로 삶을 조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마지막으로는 좋은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한 작가만의 깊은 해석을 풀어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독자는 책이 어떻게 나를 달라지게 함으로써 진정한 자기계발이 되는지 절감할 수 있다.

독자는 일곱 단계를 통해 한계가 없는 앎으로까지 나아간다. 그리고 그 끝에서 구부러져, 전과는 다른 시선을 지닌 채 다시 삶으로 되돌아온다. 지식은 삶에 뿌리내려야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지며, 삶에 뿌리내린 지식은 지혜가 되어 다시 새로운 지식의 토대가 되는 무한한 이어짐. 이것이 무한의 의미다. 《지대넓얕》 시리즈는 0에서 출발하여 ∞으로 돌아오는 기나긴 과정을 통해 인류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지식과 실천의 두 가지 축을 세워줄 것이다.


인문학 대축적지도로 새로운 신화 쓴 작가 채사장,

10년간의 지적 대장정

사자, 코끼리, 혹등고래와 함께 여행한 《지대넓얕》 시리즈의 의미


2014년 12월 혜성같이 등장한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그리고 작가 채사장은 인문학 분야를 뒤흔들어놓았다. 현실 세계와 현실 너머를 이원론의 틀로 연결하는 독보적인 전개는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무수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세렝게티의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1권과 2권의 시작에서 작가는 진정한 대화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지적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이며, 그 공통분모가 바로 인문학이라고 답한다. 이어서 작가는 “인문학은 단적으로 말해서 ‘넓고 얕은 지식’을 의미한다”고 선언한다. 그동안 인문학에 씌워져 있던 무게의 굴레를 벗겨내는 이 과감한 선언이야말로 《지대넓얕》 시리즈의 신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5년 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은 3권이 아니라 0권으로 출간되면서 전례 없는 시리즈 구성을 선보였다. 이원론의 세계 이전 일원론의 시대를 하나의 틀로 꿰뚫는 이 <제로> 편을 통해 작가는 더 깊은 지식까지 나아가며 경계를 확장했다.

여기서 작가는 또 한 번 질문을 던진다. 코끼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파잔 의식을 보라, 당신은 매 맞는 코끼리인가, 아니면 몽둥이를 든 자인가? 이 아픈 물음을 통해 그는 우리가 오래된 고전을 만나야만 하는 이유로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라는 해답을 제시한다. 이 스승들이 전하는 거대 사상으로 지식 이전의 선(先)지식을 선취하라는 것. <제로> 편은 《지대넓얕》 시리즈가 모든 지식을 아우를 수 있는 방점이 되게 했다.


2024년 12월, 작가는 이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의 네 번째 책으로 ‘∞’이라는 편제를 선택해 또 다른 행보를 시작한다. <무한> 편은 지식의 영역 외에 우리 시대가 다루지 못하는 절반의 영역, ‘실천’을 말함으로써 지식과 실천이라는 두 개의 축을 완성해낸다.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다. 혹등고래가 사는 깊고 어두운 심해, 그들의 이야기를 알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방법은 “혹등고래가 되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답에 아연해질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우리를 깊고 어두운 심연으로 데려가,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놀라운 세계를 펼쳐준다. 그곳에서 우리는 혹등고래도 되고 돌멩이도 되고 신도 된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종국에는 다시 내가 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문제, 바로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무한> 편은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뒤바꾸어놓는다.


작가 채사장은 기실 <무한> 편이 말하는 내면의 세계를 말하기 위해 멀고 먼 길을 돌아왔다. 인간이 아무리 애써도 다다르기 쉽지 않은 내면에 무엇이 있는가? 그것을 아는 것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한>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하나의 거대한 답을 던진다.

현실이라는 얕은 지식으로부터 출발해 그것과 나의 관계라는 깊은 지혜로, 그리고 마침내 나라는 무한한 앎으로 이어진 이 10년간의 지적 대장정에 작가는 이제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말한다.

“사자와 코끼리와 혹등고래와 함께한 이 여행이 만족스러웠기를 바란다. 이제 당신만의 여행을 떠날 차례다. 새로운 지혜와 깊은 실천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가 시작되길. 그 길에 이 대축적지도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대넓얕》 시리즈가 삶이라는 여행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믿는다. 

작가 소개

채사장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과 2권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의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흥행하는 인문학 작가가 되었다. 저자는 세계에 대한 관심에서 자아에 대한 탐구로 더욱 넓어지며 점점 깊어졌다. 그 결과물이 2019년 겨울에 출간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 질문인 자아와 세계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한 오래된 해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후 저자의 관심은 지식에서 실천으로 확장되었다. 떠도는 말이 아니라 그 말 이면의 구체적 체험이 비로소 우리를 자아와 세계에 대한 진실에 다가서게 한다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이 2021년에 출간한 첫 소설 《소마》이며, 그로부터 3년 후에 출간한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편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혼란에서 벗어나 내면의 지혜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재는 언어가 사라진 자리인 침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상이라는 소소한 정원을 가꾸는 삶을 배워가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 발심 – 세상을 의심하다

2. 정비 – 주변을 정리하다

3. 정진 – 내면의 길로 들어서다

4. 견성 – 길의 끝에 있는 것

5. 출세 – 세상으로 나아가다

6. 조망 – 시작과 끝, 생과 사를 보다

7. 전진 – 계속 걸어가다


에필로그


저자의 말 –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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