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

고객평점
저자루이스 세풀베다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25/01/10
형태사항p.13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248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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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라틴 아메리카의 신화와 역사 속

신비롭고도 가슴 아픈 어느 고래의 이야기


세풀베다의 이번 동화 속에서는 어느 선주민 부족의 신화와 실제 역사가 교차한다. 칠레 해변에는 바닷가에서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면서 살고 있는 라프켄체Lafkenche라는 부족이 있다. <바다의 사람들>이라는 뜻의 이 라프켄체 부족에는 고래에 관한 신비로운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죽음을 맞이하면 <트렘풀카웨>라는 고래들이 나타나 그들을 수평선 너머의 자유로운 세계로 인도한다는 내용이다. 동화 속 화자인 <달빛 고래>는 이 트렘풀카웨 고래들을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할아버지 고래에게 받게 된다. 그들의 적은 고래를 사냥하는 인간들이다. 달빛 고래는 바다의 일부처럼 살아가는 라프켄체 사람들과 달리 서로 싸워 죽이기까지 하는 잔혹한 성질을 가진 인간들에게 큰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그들을 멀리 쫓아내는 것에 그친다. 그러나 어느 날 암컷 고래와 그 젖을 빠는 새끼 고래를 무자비하게 죽이는 고래잡이배를 보고, 분노를 이기지 못해 선원들을 몰살시켜 버린다. 실제로 1820년 11월 20일, 칠레의 모차섬에서는 거대한 향유고래가 고래잡이배를 공격해 침몰시킨 사건이 있었다. 그 고래에게는 <모차 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평화로운 자연을 향해 악을 행하는 인간들,

결국 그 화살은 스스로에게 돌아온다


우리는 매일같이 인간이 자연을 향해 저지르는 악을 목도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 한 명 한 명은 그 악행의 주체이다. 아무런 악의를 갖지 않고도, 우리들은 그렇게 자연에게 악을 행한다.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동물을 수도 없이 죽이고, 다 입지도 못할 만큼의 옷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털을 뽑으며, 과잉 생산된 물건들을 사막 곳곳에 버려 환경을 더럽히고, 우리 인간은 이제 더 이상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는 지구에서 이상 기후로 인해 벌어지는 온갖 참사에 고통을 당한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인간이 탐욕으로 인해 그 자연을 공격하고 결국 그 대가로 스스로 몰살당하는 모습을 철학 동화 속에 묘사했다. 거대한 향유고래는 자연의 힘이고, 고래잡이배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다. 자연의 정의가 부메랑처럼 돌아와 인간들을 향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자연의 무서움을 깨닫고 삶 속에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이스 세풀베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이었던 세풀베다는 소설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폭넓은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특히 환경과 소수 민족 등에 관한 모두의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많다.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난 그는 피노체트가 정권을 장악하자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 오직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망명해야 했다. 수년간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환경 운동을 펼치다가 파리를 거쳐 독일로 이주했으며, 1997년 스페인 북부에 정착해 남은 생을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보냈다. 2017년 5월, 27년 만에 칠레 국적을 회복했다. 세풀베다는 1989년 『연애 소설 읽는 노인』으로 티그레 후안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장편소설 『지구 끝의 사람들』(1989), 『귀향』(1994),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1995), 『우리였던 그림자』(2009), 중단편 소설집 『외면』(1997), 『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2004), 『알라디노의 램프』(2008), 에세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2010) 등을 발표했다. 동화책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2012),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2013),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2015) 등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알레고리를 통해 우리 시대의 위기와 가치들을 은유적으로 의미심장하게 표현하는 동화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옮긴이 : 엄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대학원에서 라틴 아메리카 소설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루이스 세풀베다의 『역사의 끝까지』,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의 『계속되는 무』, 돌로레스 레돈도의 『테베의 태양』 등이 있다.

목 차

1. 바다의 옛날 언어

2. 고래의 기억이 인간에 관하여 말하다

3. 고래가 자신의 세계에 관하여 말하다

4. 고래가 인간들한테서 배운 것에 관하여 말하다

5. 고래가 다른 고래와의 만남에 관하여 말하다

6. 고래가 인간들의 의도에 관하여 말하다

7. 고래가 엄청난 비밀에 관하여 말하다

8. 고래가 모차섬과 해안 사이에서 보낸 나날에 관하여 말하다

9. 고래가 기다리면서 보낸 시간에 관하여 말하다

10. 고래가 고래잡이배 선원들과의 첫 만남에 관하여 말하다

11. 고래가 고래잡이배 선원들의 포위 공격에 관하여 말하다

12. 고래가 네 마리의 나이 든 고래와 이야기를 나누다

13. 고래가 마지막으로 말하다

14. 바다가 말하다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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