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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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다우어
출판사항아르테, 발행일:2024/12/20
형태사항p.790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11793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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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역사학자

미일 관계 전문가 존 다우어,

미국과 일본, 두 제국의 전쟁문화를 해부하다


- 현대 전쟁의 역학과 병리학

-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

- 미국과 일본의 군사주의 비교연구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관점에서 전쟁의 근원과 결과를 다루어 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수상한 『무자비한 전쟁(War without Mercy)』(1986)에서는 태평양전쟁의 잔혹성, 비인도적인 양상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패배를 껴안고』(1999)는 태평양전쟁 직후 패전국 일본이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점령하에 폐허가 된 땅에서 새출발하기 위해 겪은 고투를 역사사회학적으로 재구성해 다루었다.

이제 더 큰 캔버스로 눈을 돌려, 존 다우어는 『전쟁의 문화: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Cultures of War: Pearl Harbor/Hiroshima/9-11/Iraq)』(필로스 시리즈 34번)에서 현대전의 역학과 병리학에 대한 야심 찬 연구 프로젝트의 비교연구물을 내놓았다.

“진주만공격, 히로시마 폭격, 9·11 테러,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이라크 침공”이라는 네 사건을 통해 드러난 전쟁의 문화를 검토하며, 현대 전쟁의 문화적 패턴을 분석한다. 저자가 ‘전쟁의 문화’로 검토하는 쟁점과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정보와 상상력의 실패, 선택적 기억과 집단적 망각, “전략적 멍청함(Strategic imbecility)”, 군사적·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세속적 사고, 민주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 간 모순(“일원적 집행권”), 더욱더 노골화되는 성전(聖戰)의 수사, 비전투원 표적화(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등이다.

존 다우어의 『전쟁의 문화』는 전쟁계획가의 오만과 위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표면상 “합리적 선택권”의 행사가 실제로는 어떻게 비합리와 무책임의 상징으로 나아가는지, 그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전쟁의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하는지를 밝힌다. 말미에는 “평화와 화해의 공유된 문화들”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전쟁의 문화를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을 모색한다. 저자는 이를 개인과 제도의 행태와 그 병리를 넘어서는 성찰로서 제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다우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역사학 명예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미일 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대외관계, 근현대 문화 및 각 나라 정책 등의 비교연구에서 주요한 위치에 있는 저명한 역사학자이다.

현재 MIT에서 설립한 온라인 기반의 ‘문화를 시각화하기(Visualizing Cultures)’ 프로젝트의 창립자 및 책임자로 2002년부터 활동해 오며, 현대 동아시아의 경험을 해석하기 위해 시각이미지 및 재현 이미지를 학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념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과 관계국의 역학 관계를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비교 분석해 오며, 전쟁의 뿌리와 그 결과, 군사·외교정책을 다루었다. 전쟁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냉전기에 벌인 미국의 대리전에서부터 걸프전, 9·11테러사건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자행한 전 지구적 폭력의 근원과 실체를 연구해 왔다.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수행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반민주적 패권을 휘둘렀다는 비판적 분석이다. 또한 일본사 연구자로서 일본이 주변 아시아 민족에게 가한 극악한 폭력과 학살의 행태를 파헤쳤다. 저자는 제2차세계대전 패전 직후 미 공습이 끝난 뒤에도 기밀문서를 소각하느라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일본 하늘을 묘사하며, 일본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연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 『전쟁의 문화』에서 전쟁문화의 제도적·지적·심리적 병리를 중심으로 제국주의 지배 논리인 근대화와 문명화, 폭력과 침략의 정당화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각종 기록물과 시각이미지를 토대로 역사적·사회학적으로 고찰한다.

또 다른 저서로는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패배를 껴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과 일본인』 『무자비한 전쟁: 태평양전쟁의 인종과 무력(War without Mercy: Race and Power in the Pacific War)』 등이 있으며, 『무자비한 전쟁』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패배를 껴안고』로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밴크로프트상(미국사),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을 수상했다.


옮긴이 : 최파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인 헤로도토스클럽에서 활동하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세계대전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역서로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피렌체 서점 이야기』 『나폴레옹 세계사(전 3권)』 『봄의 제전』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등이 있다.


해제 김동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0회 단재상, 제15회 송건호언론상, 제18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권력과 사상통제』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시험능력주의』 등이 있다.

목 차

해제 『전쟁의 문화』가 조명하는 미일 관계와 한반도의 과제(김동춘)


서문 탐구의 진화


1부

코드로서의 “진주만”

-선택한 전쟁과 정보 실패


1장 오욕 그리고 금이 간 역사의 거울

코드로서의 “진주만”

“진주만”의 부메랑


2장 정보 실패

진주만의 전주곡

9ㆍ11로 가는 전주곡

사후 부검: 진주만

사후 부검: 9ㆍ11


3장 상상력의 실패

“쪼그만 노란 개자식들”

합리성, 절박함, 리스크

적을 방조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이 하찮은 테러리스트”


4장 무고함, 악, 기억상실

파국과 무고함의 전이

악과 악의 전이

기억상실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 악


5장 선택한 전쟁들과 전략적 바보짓들

진주만과 “이라크자유작전”

천황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전쟁 선택

전략적 멍청함

기만과 망상

승리병과 지옥문


6장 천행으로서의 “진주만”


2부

1945년의 그라운드제로와 2001년의 그라운드제로

-테러와 대량 살상


7장 코드로서의 ”히로시마“


8장 제2차세계대전의 공중전과 테러 폭격

유령도시들

“비전투원” 제거

독일에서의 “테러 증대”

일본 표적화

대도시 소이탄 폭격

“태우는 일”과 “이차적 표적”

사기, 충격, 심리전


9장 “세계사에서 가장 끔찍한 폭탄”

그라운드제로, 1945

제로를 예상하기

죽음이 되기

전쟁 종식과 미국인의 목숨 구하기


10장 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무력

1945년 8월과 거부된 대안들

무조건항복

힘의 정치와 냉전

당파 정치


11장 달콤함, 아름다움, 그리고 이상주의적 절멸

과학적 달콤함과 기술적 요청

기술관료적 모멘텀과 전쟁 기계

대량 살상의 미학

복수

이상주의적 절멸


12장 세상의 새로운 악들: 1945/2001

돌이킬 수 없는 악

신을 자처하다

서구에 맞선 성전: 세이센과 지하드

그라운드제로들: 국가 테러와 비국가 테러

야만성을 관리하기


3부

전쟁과 점령

-평화를 얻기, 평화를 잃기


13장 점령지 일본과 점령지 이라크

전쟁에서 이기고 평화를 잃기

점령지 일본과 제 눈에 안경

공통분모가 없는 세계들

전후 일본에 대한 계획 수립

질끈 감은 눈: 이라크 점령

국가 건설 거부

바그다드는 불타고 있다


14장 일종의 수렴: 법과 정의 그리고 위반

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

합법적ㆍ불법적 점령

전쟁범죄 그리고 승자 정의의 반동

세력권과 패전 군대의 림보

무형자산 허비


15장 국가 건설과 시장근본주의

통제와 자본주의

부패와 범죄

성공적이고 처참한 탈군사화

“일반 행정가” 대 “지역 전문가”

국가 건설 민영화

이라크를 “사업에 열려” 있게 만들기

두 시대의 원조

한탕주의를 막기 위한 앞선 시대의 싸움

망각의 시대에 엇갈린 유산들


에필로그 헛고생과 빛 좋은 개살구

세속의 사제들과 믿음 기반의 정책

헛수고

빛 좋은 개살구


주석

감사의 말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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