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한옥

고객평점
저자이도순 외
출판사항집, 발행일:2025/02/10
형태사항p.176 B5판:24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6792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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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통 한옥에서 신한옥까지


‘한옥’ 하면 안동 하회마을, 남산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의 기와집이 떠오른다. 한옥을 다루는 책도 대부분 전통 한옥에 집중해 소개한다. 사실 한옥이라는 말이 나온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한옥 자료실에 의하면, 국어사전에 ‘한옥’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5년경이다. 당시 사전은 ‘우리나라 고유의 양식으로 지은 집을 양식 건물에 상대하여 부르는 말’(《삼성 새우리말 큰 사전》, 삼성출판사, 1975)로 정의했다. 현재의 표준국어대사전 역시 1975년 사전의 정의와 다르지 않으며 유의어로 ‘조선집’, ‘한식집’을 제시한다. 조금 확장한 용어로 ‘개량한옥’을 언급했는데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운 멋을 살린 채 현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평면과 기능을 갖춘 한옥”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신한옥’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신한옥’은 전통 한옥의 조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 재료와 공법, 설비 등을 추가해 거주 성능을 개선한 한옥이다. “한옥은 문틈으로 바람이 숭숭 들어와 추워!” “한옥은 수납공간이 없어서 불편해!” “한옥에 살고 싶은데 집 짓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 한옥은 하루나 이틀 정도 이색적인 공간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인기 있지만 막상 한옥에서 살라고 하면 단점이 먼저 떠올라 주저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옥에 사는 인구는 0.5%가 되지 않는다(2021년 《한옥 통계 백서》). 전통 한옥의 단점을 보완해 현대식 공법으로 지은 목조건축이 신한옥이다.

이 책은 실제 지어진 신한옥 사례를 가져와 사용한 구법과 재료, 지을 때 주의할 점과 함께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공 제안, 그럼에도 여전히 안고 있는 신한옥의 한계를 얘기한다. 무엇보다 같은 부위의 전통 한옥과 신한옥을 나란히 배치해 두 집의 장점과 단점, 같고 다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했다.


한옥은 조선시대 한옥의 재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단과 초석의 사용은 재고되어야 하며, 중방 이하 부분의 목재를 외부에 노출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고, 공간의 융통성을 위해 장경간과 대들보를 생략한 구법도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은 뿌리 없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통 한옥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전통 한옥을 공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_7쪽에서


전통 한옥의 두꺼운 보토와 적심은 누수와 단열에 효과가 있지만 지붕하중을 증가시켜 가구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 알매흙과 홍두깨흙 등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공사가 어렵다. 그래서 신한옥에서는 지붕에도 단열재를 설치하고 건식공법을 도입했다.

_72쪽에서


전통 한옥과 신한옥 벽체에서 공통적인 문제점은 비바람에 의해 하인방이 쉽게 부식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하인방 재료를 바꾸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벽체 개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벽체는 내구성과 단열성, 기밀성, 친건강성 등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에 매우 여러 층으로 구성된다. 경제성과 시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 및 시공법 개발이 필요하다.

_88쪽에서


신한옥에서도 전통 한옥과 같이 온돌방은 종이반자를 많이 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천장 속에 단열재를 보강하여 단열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대청에서는 연등천장이기 때문에 배선과 실내조명, 천장 에어컨 등이 노출되어 보기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중도리 안쪽으로만 우물반자나 널반자를 설치하여 처리하면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이것이 전통 한옥과 달라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_149쪽에서


그림으로 이해하는 우리 살림집


2023년 3월 14일 서울역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 만들기”라는 제목의 기획안을 들고 첫 회의를 했다. 그림은 이도순, 그림 밑자료 찾기와 사진, 편집 구성은 유근록, 전체 구성과 내용 글은 김왕직이 담당하기로 의기투합한 지 벌써 몇 년이 지난 후였다.

첫 회의 후 2024년 12월 두 달에 한 번꼴로 편집회의를 했다. 마치 격월간지 마감을 하는 것처럼. 원고 마감, 그림 마감, 편집 마감 순으로 날짜를 정하고 결과물을 들고 점검 회의를 했다. 편집본을 보면서 글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그림의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보완해야 할 그림은 무엇인지, 사진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없는 사진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편집은 그림과 사진, 글의 방향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는 두 달 뒤 있을 다음 회의까지 수정해 다음 장 회의 전에 짧게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전체 열 장을 점검한 이후에는 세 장씩 묶어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열두 번을 정기회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이 책은 기초부, 가구부, 지붕틀, 지붕 마감, 벽, 온돌, 마루와 난간·계단, 창호, 천장과 수납, 마당과 정원. 우리 한옥을 열 개 부위로 구분하고 부위별 특징을 그림으로 그리고 실제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는 확대 사진을 같이 담았다. 그림의 보충 자료로 사용한 글에서는 해당 부위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지을 때 주의할 점 등을 이야기한다.

책 끝에는 한옥기술개발 연구에 참여했던 설계사무실과 시공회사, 자재회사들의 목록을 추가해 한옥을 짓고 싶지만 막막해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추가했다.


기초부는 습기에 강한 재료를 사용하며 기단은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빗물이 건물에 튀는 것을 막아준다. 기초를 만들 때는 단단하게 다져 구조적인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빗물의 침투로 인한 결빙으로 초석이 들고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_9쪽에서


가구부의 구조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부재 단면의 크기이지만 장부의 형태와 규격되 상당히 영향이 있다. 따라서 가구부의 이음과 맞춤 부위 모양과 상세 규격은 한옥의 구조 성능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목재는 건조에 의한 수축 현상이 있으니 이를 고려하여 이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_39쪽에서


온돌은 한국의 전통적인 난방방식을 부르는 명칭으로 구들이라고도 하지만 구들은 온돌을 구성하는 고래의 구조에 방점이 있는 용어이다. 한국의 온돌은 바닥의 구들장을 덥혀 난방하는 복사난방 방식이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공기를 덥혀 순환시키는 대류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_94쪽에서 

작가 소개

이도순

현재 필건축사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서울한양cc, 베뉴지cc, 페럼클럽cc 등 주로 클럽하우스 작업을 했다. 틈틈이 전국의 전통 건축을 답사하며 스케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정자: 경상도》(공저, 2021), 《우리 옛집》(공저, 2015)이 있다.

목 차

책을 내면서


1. 기초부

지정과 기초‖기단‖초석‖고맥이


2. 가구부

가구를 구성하는 부재‖가구 형식‖가구 구성 사례‖가구부의 결구


3. 지붕틀

지붕 형식‖서까래‖지붕에 사용되는 기법‖신한옥의 지붕틀


4. 지붕 마감

지붕 재료‖지붕의 구성


5. 벽

판벽‖심벽‖석축벽‖토축벽‖전축벽‖샛벽‖귀틀벽‖화방벽‖신한옥 벽


6. 온돌

아궁이와 부뚜막‖구들의 구성‖고래의 종류‖굴뚝‖신한옥 온돌


7. 마루와 난간, 계단

마루의 구성‖마루의 쓰임‖난간‖계단


8. 창호

창호의 종류‖개폐 방식‖창살의 종류‖창호 장식


9. 천장과 수납

천장‖수납‖신한옥의 천장과 수납


10. 마당과 정원

마당‖담‖문‖정원


한옥 관련 전문업체


찾아보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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