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로 쓴 글 8편, 직접 그린 그림 20점으로
30년 만에 증보하여 펴내는 김창완의 첫 산문!
앞만 보고 달리느라 조급하기만 한 마음들을
꾸밈없이 툭, 어루만지는 위로와 응원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김창완은 전설적인 록 밴드의 리더이자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연기자, 수많은 청취자와 매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가장 독보적인 자취를 남겼다. 데뷔 48주년을 맞이한 지금 ‘동그라미 아저씨’, ‘Z세대의 추구미’라 불리며, 수많은 사람에게 ‘닮고 싶은 어른’으로 손꼽힌다.
그의 첫 산문집을 30년 만에 개정증보한 이번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8편의 글과 20점의 그림을 새로 추가해 그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더했다는 점이다. 1995년 『집에 가는 길』로 처음 출간되고, 2005년 『이제야 보이네』로 다시 선보였던 이 글 속에는 굳이 자세하게 드러내지 않았던 저자의 진솔하고 내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로 쓰인 5편의 산문과 3편의 시, 그리고 직접 그린 작품은 세월이 흐르며 변화한 저자의 삶의 태도와 관점까지도 엿볼 수 있다.
“이제야 보이네” 하며 삶을 다시 발견하는 김창완의 말처럼, 이 책에는 흘러간 세월의 모든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응원이 담겨 있다. 밥벌이하고, 미워하고, 그리워하고, 지지고 볶는…. 누구나 공감할 일상을 담은 책의 글들은 삶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소중한 기억과 감정들을 다시 우리 앞으로 불러온다. 그렇게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성공과 행복을 위해 내달리느라 조급하기만 한 우리의 마음을 꾸밈없이 툭, 어루만지는 위로와 응원을 전해준다.
“삶은 여전히 이제야 보이는 일들로 가득합니다”
가장 사소한 것에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김창완의 뿌리가 되어준 이야기들
30년이 된 글을 저자가 다시 선보이는 까닭은, 일흔이 되어서도 삶은 여전히 ‘이제야 보이는’ 순간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이 되는 ‘이제야 보이네’는 지금껏 깨닫지 못했던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을 때 터져 나오는, 삶의 모든 순간을 향한 찬사다.
취업을 걱정하던 청춘 시절, 30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 계시던 아버지와 산울림의 막내를 잃은 상실과 이별의 아픔을 지나온 이가 말한다. “이제야 보이네”라고. 흘러가 버린 삶 속에 가족·친구·이웃과의 애틋함과 그리움이 싹트고, 어린 시절의 천진난만했던 추억 속에는 미래를 향한 호기심과 꿈이 숨어 있었으니 “삶이 들려주는 대답은 그 의미가 단 한 번으로 완결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 추가된 글에서, 가수로 데뷔한 후 48년 동안 ‘노래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자신의 노래가 들린다’는 고백,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그의 내밀한 목소리는, 삶이 선사하는 무한한 기적 같은 순간이 있음을 일깨운다. 사전 서평단 또한 ‘삶에 용기를 더해주는 글’, ‘살아갈 힘을 얻었다’, ‘따뜻한 포용력이 담긴 인생 선배의 책’ 등의 후기를 보내며, 인생 책으로 손꼽았다.
과장도 미화도 없이, 덤덤하게 삶을 담아내는 노랫말,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풍경과 마음가짐을 기록한 오프닝 멘트에서 많은 사람이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이제야 보이네』에 담긴 그의 아주 개인적인 기록 또한 우리의 마음을 서정적으로 어루만질 것이다.
작가 소개
김창완
가수, 라디오 DJ, 연기자, 화가이자 봄·여름·가을·겨울 페달을 밟는 자전거꾼. 매일 기타를 연습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삶을 살고 있다.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지만 매일 다르게 살고자 한다.
‘도레미파솔라시도’만 배우고 노래를 지었고 ‘가나다라’만 가지고 글을 썼다. 그러니 그의 글 속에서 길을 잃을 사람은 없다. 누구나 알고, 누구나 가본 길이니까. 하지만 그와 함께 걷다 보면 일상의 풍경도, 지나온 날들도 다르게 보인다. 제자리에서 맴도는 시간, 그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기타줄을 튕기며 삶의 조각을 찾는다. 언제부터 피어 있었는지도 모르는 꽃들이 보인다.
‘이제야 보이네.’
목 차
개정판 프롤로그: 부재감각(不在感覺)
프롤로그: 엉성한 그물로 건져 올린 이야기
1부 아픔도 상처도 나의 일부
아픔 담아둘 서랍 하나
중풍 맞은 아버지의 목숨으로 산다
짜장면 한 그릇의 순간
그 초라한 청춘의 시계
아버님 전상서
이별은 가슴에 남아
딱총 사고 싶어 부르던 노래
산다는 게 별것 아니죠?
삶은 박제되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든 사랑하라
물바가지
2부 잃어버리고 나서야 보이는 소중함
사라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들
말에도 온도가 있다면
어머니의 노래
쉰밥의 풍요
주정뱅이 올림
홍어찜과 민어찌개
진짜배기 기다림
불행은 녹슨 총
종소리와 선생님
저는 아직도 형수님 성함을 모릅니다
내 노래
3부 모르는 길이라고 막힌 길 아니죠
길은 자신 안에 있습니다
내 꿈은 불자동차 운전수
각자의 세계를 지키다
거짓말에는 간혹 희망이 섞였다
어른 흉내
안 보이는 선생님
자유? 웃기고 있네
행복의 미끼
위대한 그림자
모든 것을 잴 수 있는 자는 마음뿐이다
별
4부 삶을 무게로 느끼지 않기를
이제야 보이는 것들
숨결이 담겨야 아름답다
살구나무 집 도둑 소동
삶은 제목 없는 노래
가거나 혹은 서거나
정복자
나는 나에게로 떨어지고 너는 너에게로 떨어진다
여자의 영토
삼막사 가는 길
꽃이 피어야 꽃향기가 난다
꽃차
에필로그: 그리고... 남은 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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