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소설 『컴퍼트 우먼』
출간 이후 전미도서상 수상! 엘리엣 케이즈상 수상!
전율이 돋는 강렬한 서사에 서정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소설
노라 옥자 켈러의 『컴퍼트 우먼』은 영어권 문학작품 중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거의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컴퍼트 우먼』은 1945년 해방이 되고도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랜 세월 침묵을 강요당하며 참혹한 고통의 기억을 짊어지고 외롭게 사라지고 지워진 ‘위안부’ 피해 여성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이들을 위한 애도 방안을 한 어머니와 그 딸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즉 ‘위안부’ 엄마 아키코와 그의 딸 베카가 번갈아가며 각자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위안부’ 엄마 아키코는 식민의 역사 속에서 열두 살에 일본군에게 팔려 위안소에서 어린 시절의 순효라는 이름 대신 일본군이 붙여준 이름 아키코가 되어 ‘위안부’가 되었다가 열네 살에 위안소를 탈출한다. 이후 미국인 선교사를 만나 결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산다. 그리고 같은 위안부였던 ‘인덕’의 혼을 받아들여 귀신 들리게 되는데, 신들린 엄마 아키코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딸 베카의 성장 서사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상처 받은 엄마 아키코와 그 엄마와 그 엄마의 삶들이 기억과 회상과 신화와 설화 등과 함께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딸 베카는 엄마 아키코가 죽고 나서야, 엄마의 삶과 고통을 추적하며 그 고통을 둘러싼 진실과 감정을 이해하려 애쓰며, 결국 어머니와 딸 사이에 가로놓인 언어적·국가적 장벽과 세대적 간극을 넘어 과거와 현재, 생과 사를 초월하여 화해한다. 그리고 “어떤 죄책감이나 판단 없이 엄마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 『컴퍼트 우먼』은 1997년 미국의 대형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 산하의 바이킹프레스에서 출간하는 동시에 화제작이 되었고, 1998년 전미도서상을, 1999년 엘리엣 케이즈상을 받으며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 『컴퍼트 우먼』은 문학성 있는 한 편의 장편소설 그 이상의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1990년대까지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켈러의 『컴퍼트 우먼』은 1991년 자신이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였다고 최초로 고백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1993년 UN 인권위원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일국이 아닌 국제적 인권 문제로 부상시킨 황금주 할머니의 증언과 더불어 침묵과 금기의 영역이던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1990년대 본격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작품이다.
● ‘comfort woman’은 일본군‘위안부’를 가리키는 용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신대, 종군위안부, 성노예 등 명확한 구분 없이 각 명칭이 혼용되던 시기를 지나, 일본군‘위안부’가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일본군‘위안부’는 가해자인 일본군과 피해 여성이 강제 동원되었다는 사실을 부각하되, 그들이 겪은 성 착취 문제의 본질을 미화하지 않기 위해 작은따옴표를 의도적으로 붙여 표기한다. 노라 옥자 켈러의 『컴퍼트 우먼』은 이번 번역서가 출판되기에 앞서, 1997년 『종군위안부』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번역서에서는 원제인 ‘Comfort Woman’을 기존 번역처럼 종군위안부 혹은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은 일본군‘위안부’로 옮기지 않고, 음차하여 『컴퍼트 우먼』으로 표기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라 옥자 켈러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와이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스(UCSC)에서 미국 문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간지 『호놀룰루 스타불러틴』 프리랜서 작가를 거쳐 현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이 : 김지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신유물론 × 페미니즘』(공저), 『도래할 유토피아들』(공저),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식물의 사유』(공역), 『악어의 눈』, 『영화와 문화냉전』 등이 있다.
옮긴이 : 전유진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근대의 여행과 모험 그리고 서사』(공저)가 있다. 논문으로는 「백인 여성 크레올의 이중적 위치와 문제적 동일시」가 있다.
목 차
『컴퍼트 우먼』에 대한 찬사
1. 베카
2. 아키코
3. 베카
4. 아키코
5. 베카
6. 아키코
7. 아키코
8. 베카
9. 아키코
10. 아키코
11. 아키코
12. 베카
13. 아키코
14. 아키코
15. 베카
16. 순효
17. 베카
18. 베카
감사의 글
옮긴이 해제: ‘위안부’ 엄마와 딸의 대화: 상처 입은 과거와 현재를 어루만지는 손길과 노래(김지은 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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