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단어씩 마음에 새겨 넣는 아름다운 시 92선
시는 언제나 옳다. 가만히 읊조려도 좋고, 한 단어씩 펜으로 꾹꾹 눌러 쓰면 결국 마음에 새겨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92선-필사노트’이다. 하이네부터 신사임당까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92편의 시들이 때로운 수줍게, 때로는 아련하게 독자들의 눈길과 손길을 기다린다.
난생처음 그리움을 가르쳐 준 “빨갛게 익은 사과를 건네주던” 시마자키 도손의 ‘그대’도,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살며시 눈을 내리깔았던” 톨스토이의 ‘그대’도 이제는 모두 세월 저편에 불멸의 존재로 새겨졌다. 정지용, 휘트먼, 바이런, 윤동주, 단테, 파운드, 김영랑, 위고, 헤세, 박용철, 베를렌… 동서고금을 초월한 아름다운 영혼들이 밤잠 못 이루며 써 내려갔을 그 달콤하고 서러운 시어들이 봄.여름.가을.겨울, 우리 인생처럼 필사를 기다린다.
“수록된 시들은 사랑과 우정, 희망을 주제로 담고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간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의 내용을 다양하게 담아낸 시들이 많습니다. 지금 그 사랑은 어떤 향기를 품고 있는지, 또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가만히 돌아볼 일입니다.”-옮긴이
작가 소개
이진
전북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다. 외국어 교육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했다. 호주에서 생활하며 글을 쓰고 번역 및 통역 활동 중이다.
목 차
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
꽃이 하고픈 말 14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16
봄은 고양이로다 18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20
첫 키스에 대하여 22
첫사랑 24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26
로도라 꽃 28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30
사랑의 노래 32
꽃처럼 저버린 사람 34
봄 36
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 38
5월의 노래 40
이른 봄 42
소녀의 자화상 44
고백 46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48
내가 만일 애타는 한 가슴을 50
생일 52
그대는 울고 54
풀 56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카스타에게 60
어디로 62
무지개 64
사랑하는 사람이여 66
감각 68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70
6월이 되면 72
나무들 74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76
청포도 78
옛날과 지금 80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82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84
나 죽거든 86
마리에게 보내는 소네트 88
내 사랑은 90
전화 92
미아 나의 사랑 94
소녀 96
내 마음을 아실 이 98
순박한 아내를 위한 기도 100
오네요! 아련한 피리 소리 102
가을날 104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106
가을의 유서 108
떠나가는 배 110
돌아오지 않는 옛날 112
해는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었다
해는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었다 116
가을 노래 118
로렐라이 120
내 창이 바다에 향했기에 122
난 알았습니다 124
그리움 126
사랑의 고통 128
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130
그의 반 132
저녁놀 134
낙엽 136
당신이 원하신다면 138
한 마디 말로 140
달밤 142
고향 144
음악은 146
걸어 보지 못한 길 148
향수 150
그리고 미소를 152
지다 남은 나뭇잎 154
울려라 우렁찬 종이여 156
나의 사랑은 160
내 눈빛을 꺼 주소서 162
물속의 섬 164
성냥개비 사랑 166
설야
달아 170
미라보 다리 172
연인의 바위 174
수선화 176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냐고 묻기에 178
단편 180
소네트 75 182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까? 184
사랑 186
사랑의 비밀 188
사랑 19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2
사랑의 노래 194
애너벨 리 196
설야 200
산 너머 저쪽 202
고엽 204
어머님을 그리며 20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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