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래는 죽어서도 100년 동안 다른 생명을 살린다?”
해양 생태계를 떠받치는 바다의 거인, 고래
끝에서 시작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고래 낙하 이야기
고래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입니다. 지구의 어떤 동물보다도 큰 몸집에 대양을 횡단하는 모습은 장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거대한 고래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 육중한 몸은 어디로 향할까요? 《고래가 죽으면》은 바로 이 질문의 답을 찾아 깊은 심해로 내려갑니다.
산소도, 먹이도 부족한 심해에서 생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적응해 살아갑니다. 몸집 큰 암컷에 붙어 사는 수컷 심해 아귀, 몇 년 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사는 대왕모래무지벌레, 움직임을 줄여 체력을 아끼는 붉은멍치. 이름도 모습도 낯선 생물들이 저 깊은 바다에서는 많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향유고래 한 마리가 해저로 내려옵니다. ‘고래 낙하’입니다. 죽은 고래가 가라앉으며 수십, 수백 종의 생명을 먹이고 살리는 이 현상은 척박한 심해에 찾아온 기적과 같습니다. 커다란 고래의 몸은 상어와 장어, 성게를 비롯한 온갖 생물을 수개월 간 배불리 먹입니다. 남은 뼈조차 먹이와 터전으로 쓰이죠. 그 주위로 새로운 작은 생태계가 꾸려지고, 먹이 사슬이 형성됩니다. 때로 100년도 훌쩍 넘는 이 과정은 독자 앞에 한 장 한 장 찬찬히 펼쳐집니다.
고래가 한 마리가 죽으면, 수많은 생명이 살아나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합니다. 《고래가 죽으면》은 죽어서도 오랜 시간 해양 생태계를 떠받치는 고래의 뒷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죽음을, 슬픔이 아닌 생명의 연결로 바라보게 해 주죠.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새로이 시작되는 경이로운 순환을 그림으로써 생명의 가치와 자연을 향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더욱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심해를 배경으로 한 점도 특별합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고래가 떠난 자리를 비추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바다 생물들의 기쁜 잔치에 독자를 동참시킵니다. 고래가 죽으면, 그대로 끝이 아니라는 걸 보여 주면서요.
제56회 고단샤 그림책상 수상작
서점인들이 뽑는 키노베스! 키즈 1위 도서
‘올해의 책’으로 꼽힌 독보적인 생태 그림책
《고래가 죽으면》은 출간 후 여러 찬사를 받았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서점 ‘기노쿠니야’의 서점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키노베스! 키즈’에서 2025년 1위 도서로도 꼽혔죠. “고요하고 어두운 심해의 이야기지만, 생명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이 반짝인다”는 심사평처럼 경이로운 생태계의 순환을 다정한 글과 정성 어린 그림으로 그려 낸 덕입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심해 생물의 삶을 생생히 소개하며 어린이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구성으로 2025년 고단샤 그림책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는 지적 즐거움과, 이야기를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감동을 함께 담아낸 작가들의 노력이 빛난 부분입니다.
‘고래 낙하’가 지금도 활발하게 연구되는 최신 분야인 만큼, 꼼꼼한 감수로 책의 정확도와 신뢰도 또한 높였습니다. 일본어판의 감수를 맡은 고래 군집 생태계의 권위자인 후지와라 요시히로 교수뿐 아니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의 소장으로 있으며 심해 생태계 전문가인 김동성 교수가 한국어판의 감수를 맡아 국내 어린이 독자에게도 친절한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소속 현직 교사가 직접 쓴
별책 부록 ‘고래가 죽으면 활동책’으로
생태 감수성과 비문학 독해력을 함께 키워요
“고래 낙하로 시작되는 생태계의 순환을 아름답게 그린 책.” ? 전은주(서울가재울초등학교)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생태 전환 교육》의 저자이자,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소속 전은주 선생님의 추천사대로, 《고래가 죽으면》은 ‘고래 낙하’로 시작되는 생태계 순환이라는 교육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의 지적 세계를 확장시키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기 적절한 텍스트이죠.
읽고 끝내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본책과 함께 별책 부록 ‘고래가 죽으면 활동책’이 제공됩니다. 이 활동책 제작에는 현직 교사이자 생태 그림책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은주 선생님이 참여했습니다.
고래 낙하가 환경에 주는 영향, 먹이 사슬, 고래 낙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내용을 되짚고, 생각을 키우는 다양한 독후 활동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적합한 책인 만큼, 활동책을 통해 가정과 교실에서 더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본책과 활동책의 활용으로 고래의 뭉클한 마지막이 독자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구치 에리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쓴 책으로는 일본그림책상을 받은 《흔들흔들 정원장어》를 비롯해 《도마뱀의 발바닥은 신기한 테이프》, 《보노보》, 《미래를 바꾸는 목표-SDGs 아이디어 북》 등이 있습니다. 잡지나 웹 사이트에 실리는 인터뷰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그린이 : 가와사키 슌이치
동물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7년에 나온 《바다는 순환한다》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고생물》, 《지구 무척추 생물 흥망사》가 있습니다. 분류나 진화, 생태계 이야기를 좋아하고 멸종한 고생물, 바다 생물을 즐겨 그립니다.
옮긴이 : 황진희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 여행을 할 때 가장 마음이 설레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합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를 지었고, 『태어난 아이』, 『내가 엄마를 골랐어!』, 『빵도둑』, 『해님이 웃었어』, 『단풍 편지』, 『너여서 좋아』, 『호박 목욕탕』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황진희 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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