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의 열한 번째 이야기,

『휴대폰만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생활 가이드북’이 되어줄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열한 번째 작품인 『휴대폰만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친구보다 휴대폰이 좋은 초등학교 1학년 동주는 새로운 휴대폰 게임 〈브레멘 길 찾기 시즌 2〉를 시작한다. 휴대폰 게임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던 동주에게 하루 동안 휴대폰 금지라는 엄마의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다. 동주는 휴대폰이 없으니 너무 심심해 처음으로 친구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휴대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보다 방에 앉아 유튜브를 보고, 게임을 하는 것이 더 좋은 동주는 여러 어린이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다. 휴대폰을 손에서 떼어 놓지 못하는 어린이 독자들이 휴대폰보다 좋은 것이 세상에 많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길 바란다.

줄거리

휴대폰을 하느라 손 씻는 것도, 밥 먹는 것도 까먹는 동주,

과연 휴대폰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초등학교 1학년 동주는 휴대폰을 아주 좋아합니다. 24시간 휴대폰을 손에서 떼어 놓지 못하고, 휴대폰이 있으니 친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런 동주가 새로운 휴대폰 게임 〈브레멘 길 찾기 시즌 2〉에 새롭게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하루 동안 휴대폰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받게 되지요. 휴대폰을 못 보게 된 동주는 처음으로 친구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게 됩니다. 학교에서 반 아이들끼리 사이좋게 〈브레멘 길 찾기 시즌 2〉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지요.

어느 날, 동주는 용기를 내 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브레멘 길 찾기 시즌 2〉를 함께 하며 첫 친구가 된 연우와 매일 전화와 문자를 하며 사이가 더 돈독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동주에게 고민이 생깁니다. 휴대폰만 한 탓에 체력이 떨어지고 운동 신경이 없던 탓에, 체육 시간에 배우는 뜀틀을 못 넘는다는 것이었지요. 과연 동주는 뜀틀 넘기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휴대폰 중독에서 벗어나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지은이 : 이상미

국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 태은이와 동희를 위해서 바르고 맑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아가는 상미 책방’이라는 책 구독 서비스로 구독자분들께 책을 보내 주는 일도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 『상수리 숲의 도토리 전쟁』 『맛? 건강? 또 다른 문화 한류를 이끄는 한식』 『통통 한국사 2』 『나는 사랑스런 이태극입니다』 『내 정리 습관이 어때서!』 『은이의 사진첩』 『달이 따라오네?』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린이 :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으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 『잘못 뽑은 반장』 『오총사 협회』 『나는 개구리의 형님』 『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어떻게 숨을 쉴까?』 등이 있습니다.

1. 휴대폰은 시간 괴물

2. 좋아하면 중독?

3. 현실인지 게임인지

4. 친구 사귀기

5. 뜀틀 넘기

6. 에너지 부스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