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왔다 혼자 가는 홀로 인생길

빈손으로 와서 산전수전 다 겪고 빈손으로 가는게 인생이다

이형문 작가가 만90세가 되어 되돌아 본 인생역정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게 인생이다. 잘나고 돈많은 사람이나 절절 기며 살아가는 못난 사람이나 다 제멋에 겨워 한세상 살다가 결국엔 다 두고 간다. 하지만 무한불성(無汗不成)이란 말이 있듯, 땀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뿐 아니라 세상엔 공짜란 하나도 없다는 게 또한 우리네 인생살이이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자라는 꽃과 나무는 없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비와 바람과 태풍이 몰아치며 모진 비바람에 가지가 꺾어지는 과정 속에서 커가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일로 우리네 삶은 걱정이 피를 말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치지 않는 비는 없듯이 영원할 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난 후엔 사그러지기 마련이다.

이 세상에 태어날땐 모든 걸 움켜쥐려 하지만 결국 죽을땐 빈손으로 간다.그러니 돈좀 벌었으면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돈 많이 번다해도 죽을 땐 못가져 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푼이라도 더 가져본들, 더 높이 오르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안간힘 써본들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게 90년을 살아본 저자의 경험담이다.

이형문

1935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 후 여수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만 90세. 젊을 땐 공단 기자재 납품업을 위주로 일본, 중국 등지로 무역업에 종사했고,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에서 조직운영위원과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했다. 나이 들어선 피지 이민생활 13년 만에 귀국하여 전남 강진에 삶의 터를 잡아 신문 칼럼리스트와 강진, 전남, 영호남수필작가 동인으로 활동중이며 ‘영랑기념사업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었다.

제 1부 삶이란 무엇일까

* 복(福)이란

*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 옥수수빵과 보리개떡

* 어린 시절과 지금 시대를 비교해 본다

* 첫 만남의 인사가 중요하다

* 190만 원의 인생 경험

* 고난의 행군 인생길 여행

* 살아 있을 때 잘해

* 마음이 산란할 때 병이 생긴다

* 어느 의사의 위대함과 명 판사 이야기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 어느 요양원 풍경을 경험했어요

* 구름은 제 고향이 어디 있나요

* 어느 국밥집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김밥

* 80줄 인생이면 덤으로 사는 행운이다

* 이 세상에 머물시간은 너무도 짧다

* 인생길에 정답은 없다

제 2 부 인생이란 시련(試鍊)의 연속이다

*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 초심을 잃지 않는 정신

* 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 내 몸을 위한 나에게 충고 12가지

* 황혼이어라

* 인간은 삶의 끝마무리가 중요하다

* 나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 빌려 썼다 돌려 드려야 할 내 몸뚱이

* 내 인생 마지막 날이 언제일까

* 죽기 전 가장 많이 후회하는 다섯 가지

* 천국을 소유하는 조건

* 느린 달팽이에게 충고하지 마세요

* 돈 많이 번다해도 죽을 때 못 가져간다

*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갈 우리네 인생인데

제 3부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

* 미국 트루먼과 이승만 대통령

* 이승만이 깐 레일 위를 달리는 한국경제

*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박정희의 공(功)과 과(過)

* 왜 우리는 지난날의 어려움을 잊고 사는가

*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세계인이 평하는 말

* 6,25전쟁 후의 참혹한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

*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슬펐던 연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 북에서 온 한 분의 글

*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

* 마지막 가는 우리네 인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