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설집 《최후진술》은 작가가 「시대의 아픔」으로 갇힌 감방의 고독과 고뇌와 고난 속에서 피를 토하며 쓴 중편 <최후진술>과 5편의 단편 그리고 2편의 엽편 소설을 담고 있다. 죽음 같은 24시간의 어둠이 짓누르는 죽음 같은 계곡에서 살아남게 만든 종교로서의 소설이다.
비가 올 때까지, 그래서 비가 오고야 마는 「인디언 기우제」같이 죄가 나올 때까지 「삼라만상」을 헤집는 「가혹과 비정과 억울의 트라이앵글」은 삼성과 현대가 세계 일류가 되고, 대한만국이 「30-50클럽」(소득 30,000달러-인구 50,000,000 이상)에 일본을 제치고 종합 국력 6위에 올랐는데, 아직 강고하게 머물러 있다. 그 가혹과 비정과 억울을 광장의 민중에게 외치는 소리가 이 소설집의 핵이다.
지금까지 영웅들의 대설大說과 소외자들의 소설小說은 있지만 정작 그 기적의 전선에서 수고하고 땀 흘리며 싸운 사람들이 고뇌하고 고난당하는 이야기는 별로 없다. 우리 문학도 이젠 「난쟁이」와 「삼포」의 소외자들 이야기와 함께 기적의 일선에서 분투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써야 할 때가 되었다. 소외자들의 「한」과 「궁상」을 넘어 분투한 사람들의 「고뇌」와 「품격」의 이야기를!
소설집 《최후진술》에는 시대순으로 5개의 단편과 2개의 엽편 그리고 한 개의 중편이 실려 있다.
단편 <동백꽃처럼>은 작가의 등단 작품으로서, 1960년대 데모와 최루탄으로 얼룩진 대학생활을 그린 것이고, <쪽새미 애가>는 1970년대 하숙비 정도의 월급으로 살아가는 후진국 대한민국 공무원의 비애를 그렸으며, <세종로 블루스>는 1970년대 미군철수에 따른 자주국방의 재원마련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도입했지만 1980년대 신군부의 피 바람에 당하는 공무원의 수난을 그렸다. <환란전야>는 1997년 IMF외환위기의 숨은 진실과 함께 IMF 구제금융으로 국가부도를 막고도 유사 이래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로 희생되는 공직자들의 슬픈 이야기다. <애비는 어이하라고>는 Citibank와 GM과 같은 세계적 강자가 쓰러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민중의 돌팔매'를 맞으면서 '교과서적 사례'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딸을 잃은 참척의 아픔’을 그린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7대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고, 소득 3만달러 선진국이 되고, 인류사 최초로 수원국에서 원조국으로 등극한 기적은 조명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
소설집의 제목으로 뽑은 중편 <최후진술>은 「시대의 아픔」에 말려든 감옥살이를 그린 이야기이다. 가난한 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일하고 최고훈장을 받은 사람을 감옥에 보낸 원망스런 조국에 대한 씻김굿의 제물이다. 일본을 제치고 「30-50클럽」에 세계 6위로 등극한 대한민국에 아직도 강고하게 자리 잡은 일제日帝와 전제專制의의 슬픈 유산 「가혹과 비정과 억울의 트라이앵글」을 누가 깰 수 있을까를 광장에 외친다. 그리고 최고훈장 청조근정훈장을 한강에 던지며 “아! 사랑했던 나의 조국이여!”로 <최후진술>은 끝난다.
이 소설집은 국가의 거대 서사가 정치사나 경제사로 얘기될 때 가리워진 현장에서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이야기된 적 없는 지점을 탐구하고 있다. <세종로 블루스>와 <환란전야>와 <애비는 어이하라고>는 세 차례의 국난을 극복하는 도전과 응전의 서사시이다. 행정부와 정책의 뒤를 지탱하고 있는 국가의 숨은 얼굴과 함께 그들의 슬픈 개인 이야기를 알게 된다.
작가 소개
강만수
서울대에서 법을 뉴욕대에서 경제를 공부하고, 공직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일했으며, 2022년 <한국소설>에 <동백꽃처럼>으로 등단. 단편 <쪽새미 애가> <세종로 블루스> <환란전야> <애비는 어이하라고> 중편 <최후진술> 발표. ‘한국소설가협회 2024 신예작가’ 선정.
목 차
동백꽃처럼
쪽새미 애가
세종로 블루스
케네디공항의 해프닝
환란전야
어떤 총리
애비는 어이하라고
최후진술
작품해제 – 허윤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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