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붕괴

고객평점
저자신선호
출판사항휴머니스트, 발행일:2026/02/02
형태사항p.36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8743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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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매일 아침 학생들의 죽음과 상처에 관한

보고서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 서울 학생 자살자 중 정상군 비율

2019년 39.1%에서 2022년 83.3%로 급등

- 前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 자문단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상담마음건강팀 장학관의 학교 현장 보고서


“조용한 아이는 괜찮은 아이일까?”

《조용한 붕괴》는 문제없이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이미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 아동・ 청소년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학교폭력, 자해, 등교 거부처럼 ‘드러난 위기’가 아닌, 말없이 버티며 정상의 가면을 쓴 채 고립되어 가는 다수의 학생. 이 책은 바로 그 ‘정상군 학생’의 위기에 주목한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마음 건강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선별 도구로, 학생들은 정상군과 관심군으로 나뉜다. 2024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관심군의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5% 내외다. 그동안 언론과 정책의 관심은 언제나 이 5%에 집중돼 왔다. 그렇다면 나머지 95%는 정말 아무런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일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전국 학생 자살자 수는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교육부의 전국 학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93명에서 2023년 221명으로 증가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 중 정상군의 비율이 폭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서울 학생 통계’는 자살자 중 정상군 비율이 2019년 39.1%에서 2022년 83.3%로 급등했음을 보고하고 있다.

오늘날 교실의 위기는 이미 일부 ‘문제 학생’만의 것이 아니다. 교실의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들 역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책은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무기력·불안·고립이 깊어지고 있는, 이른바 정상군의 현실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놓쳐 온 교육 위기의 본질을 조명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선호

신원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 자문단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상담마음건강팀 장학관, 서울시교육청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위원회 위원, 서울시 청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아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많은 위기 학생과 학교 현장의 고군분투를 곁에서 지켜본 목격자로서, 무너진 교육 시스템의 잔해에서 다시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목 차

서론 위험한 학생, 불안한 교사, 위기의 학교


1부 보이지 않는 상처


1장 정상군의 역설

아무도 몰랐던 95%의 비명


2장 성장통을 도둑맞은 세대

정체성, 안전, 놀이가 사라진 자리


3장 하이재킹 당한 뇌

디지털 팬데믹


4장 불안은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

완벽주의가 만든 내면의 감옥


클로즈업 어느 모범생의 스마트폰 갤러리



2부 실패한 시스템


5장 껍데기만 남은 학교

교실은 어떻게 전쟁터가 되었나


6장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칸막이에 갇혀 길 잃은 정책들


7장 잿더미에 뿌려진 두 개의 씨앗

교권보호법과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명암


8장 소방 모델에서 화재 예방 모델로

패러다임의 대전환


클로즈업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다 209



3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길


9장 세계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세 나라의 교실에서 찾은 열쇠


10장 우리 학교 마음 응급실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어떻게 세울 것인가


11장 마음에도 근력이 필요하다

교실에서 시작하는 심리적 면역 훈련


12장 경계를 허물다

학교와 병원이 하나의 팀이 될 때


13장 상처 입은 치유자

교사가 살아야 교실이 산다


클로즈업 ‘유령 위원회’는 어떻게 학교의 심장이 되었나


결론 학생이 살면, 교사가 살고, 학교가 산다

회복탄력적 학교를 향해


부록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쓰는 마음 대화법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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