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6년, 전 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작품!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들려주는,
곰 인형과 정의로운 도둑고양이의 아찔하고 유쾌한 모험 이야기!
나는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야.
아주 은밀하고 강인하고 위풍당당하지.
난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지고 끈질기게 살아남았어.
도둑고양이? 도둑은 훔치기만 하지.
난 나눠 주고, 재활용하고, 구출도 하는
고양이들의 로빈 후드, 명예로운 도적이야.
얼마 전 안개가 자욱한 9월의 어느 밤에,
난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했어…….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오더』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신작
이 이야기는 버려진 장난감들을 위한 두 번째 기회의 집에서 시작된다.
자정이 되면 장난감들이 되살아나 신나는 파티를 열고, 아침이 되면 다시 평범한 장난감으로 돌아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이 집은 단순한 피난처가 아니라 버림받은 존재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하나의 공동체이다.
장난감들을 지휘하는 대장은 마스코트 곰 인형 ‘포켓’. 전쟁터로 떠나는 병사들을 위한 행운의 부적으로 만들어진 포켓은 이제는 낡고 해졌지만, 여전히 모두에게 존경받는 존재이다. 포켓을 친구이자 스승이자 대장으로 여기는 도둑고양이 제피리나는 길에 버려진 물건들과 장난감들을 물어 와 포켓에게 가져다주고, 버려진 인형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걸 돕는다.
어느 날 제피리나가 스파게티 소스를 뒤집어쓴 낡고 투박한 곰 인형을 물어 오고, 그 곰 인형이 사실은 엄청난 값어치를 지닌 인형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포켓과 제피리나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포켓 베어』는 <토이 스토리>를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판타지 모험담에 여러 겹의 의미가 더해진, 한층 깊이 있는 이야기이다. 테디 베어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고, 전쟁의 흔적 역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잔잔히 스며들어 있다. 전쟁을 견딘 이들이 겪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 내며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해 준다.
『포켓 베어』는 단순히 장난감의 모험담을 넘어, 낡고 버려진 존재들이 서로의 곁에서 어떻게 다시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 준다. 낡은 곰 인형 포켓은 작은 몸으로도 꿋꿋하게 공동체를 지탱하고, 도둑고양이 제피리나는 날카롭고 까칠한 태도 속에 누구보다 따뜻한 보호 본능을 숨기고 있다. 새로 합류한 곰 인형 베어원은 낯선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보며, 안정된 관계에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불러온다.
제피리나의 무심한 듯한 독백을 통해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섬세하면서도 유머 감각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어우러진 찰스 산토소의 세밀한 삽화는 작품을 아름답게 완성하며 독자들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남긴다.
버려진 장난감들이 서로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희망을 찾는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예기치 못한 웃음, 그리고 깊은 사색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이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성인 독자들에게는 우리 삶 속에서 잊히거나 버려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불러내고 새롭게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느끼게 해 주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서린 애플게이트
미국의 어린이책 작가.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으로 미국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엔들링 1-3권』,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윌로딘』, 『오더-아기 해달 이야기』, 『댕댕이 마을』, 『소원나무』, 『용감한 자들의 고향』, 『말썽꾸러기 로스코 라일리』 시리즈를 썼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그린이 : 찰스 산토소
독특한 감성과 모험심을 지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동부 해안에서 보내고 나머지는 마음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다니는 세계 탐험가이다. 한때 야생 악어를 쓰다듬은 무모한 경험도 있고, 노르웨이에서 소풍을 즐기며 먹은 통조림 생선을 인생 최고의 식사로 꼽을 만큼 별난 취향을 가졌다. 낮에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밤에는 애완용 뱀을 키워 볼까 고민한다.
옮긴이 : 이원경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뉴베리 상 수상작들인 『프리워터』,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안녕, 우주』를 비롯해 『마스터 앤 커맨더』, 『바이킹』 3부작,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오더-아기 해달 이야기』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는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 『마침내 여기 홀로 서서』(전자책)가 있다. 아미나 루크먼 도슨의 『프리워터』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2024 아너리스트(Honour List) 번역 부문 한국 대표에 선정되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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