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알면 보이고 보이면 속지 않는
정치적 설득 공식의 현대판 교과서
정보 조작과 설득의 발전사를 되짚어
‘프로파간다’라는 마술이 숨긴 트릭을 밝히다!
‘선전’ 또는 ‘프로파간다’라는 단어를 보면 현대인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누군가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제품 광고의 로고송을 흥얼거리고, 다른 누군가는 상대방의 주장이 ‘입바른 소리’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는 정치인의 얼굴을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선전은 긍정과 부정, 상업과 정치라는 이분법적 분류로 규정되기 어려운 개념이다.
『한 권으로 이해하는 프로파간다』는 ‘정보의 선별적 유포를 통해 청중의 의식과 행동을 바꾸는 설득의 방식’인 선전을 역사를 거듭하며 발전해 온 실용적 기술로 바라보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선전의 의미와 역할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선전에 대한 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점, 고대부터 존재했던 선전의 변천사,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선전의 종류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대중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그림자 속에서 행해지는 선전의 본모습을 해설한다. 독재 정치 국가에서 청중을 선동하고 부정을 은폐하는 데에 쓰였으며, 때로는 화려한 광고 전략이 되어 소비자를 유혹하는 데 쓰이기도 했던 선전. 이 책은 편을 가르고 자신을 돋보여야 살아남는 정치의 세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던 선전이 가진 비밀을 밝히고, 선전을 ‘누구나 이해한다면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고자 한다.
선전 전략부터 매체 활용법까지
지금 바로 현실에 적용 가능한 설득 공식의 안내서
『한 권으로 이해하는 프로파간다』는 선전의 다양한 전략과 사용 매체에 따라 선전이 어떠한 형식을 취하는지를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선전 기법’ 장에서는 청중에게 선택적인 진실만 전달하는 ‘체리피킹 기법’, 유명인의 권위와 영향력을 활용하는 ‘전이 기법’, 군중 심리를 자극하여 청중의 마음을 돌리는 ‘편승 효과’ 등 서로 다른 설득의 기술적 요소를 상세히 다룬다. 나아가 ‘미디어와 선전 활동’ 장에서는 신문, 라디오, 구두 연설 등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선전에 사용된 고전적 매체뿐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오늘날의 매체가 선전에서 사용되는 국면 역시 살펴봄으로써 현대인의 미디어 생활 속에 숨은 선전이 어떤 모습을 띠는지 그 정체를 밝혀낸다.
선전의 전략과 형식, 전개 과정을 살펴보며 『한 권으로 이해하는 프로파간다』는 현실의 정치와 사회 속에서 대중을 현혹하는 선전을 포착하고 그 의미를 정확히 해석하는 데 필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시대, 더욱 교묘해지는 선전에 속지 않기 위해 비판적 시선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전을 펼칠 필요가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과 두려움, 분노와 불안…
선전이 움직이는 우리 사회의 감정들
저자는 선전이 ‘설득의 기술’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며, 선전이란 설득 대상의 반응을 관찰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소통의 과정과 같다고 말한다. 대중이 숨은 의도를 파악해내기 전에 빠르게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선전의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설득 방식은 대중이 공유하는 근본적 감정의 활용에 있다. 선전가가 자극하는 대중의 감정은 곧 집단, 나아가 사회가 흘러가는 방향을 좌우한다. 애국심과 국민적 정체성을 자극하는 방법, 잘못된 선택을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 겁주는 방법, 화를 부추겨 결집력을 높이는 방법 등 선전가가 대중의 마음을 부추기기 위해 선택하는 심리적 기술은 저마다의 효과를 갖는다. 이 책은 공포, 분노, 애정 등 대중의 공통 감정에 주목해 선전가와 대중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심리학적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톡 부디만 모하메드 조디
말레이시아 정치인. 셀랑고르 주(州) 숭가이 판장(Sungai Panjang) 지역구와 숭가이 베사르(Sungai Besar) 지역구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말레이시아 번역 및 도서 연구소(ITBM) 이사장을 지냈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 개방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적극적인 사회 운동가로서 소외된 공동체를 옹호하고, 공공 지식 전파를 증진하며, 공유 경제 실천을 장려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옮긴이 : 정상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역사학 석사(DEA)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상공부와 통상산업부에 근무했고 1998년부터 외교통상부에 15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역난방공사(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안동시설관리공단에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불통상 관계』(파리 출간), 『불교 신자가 쓴 어느 프랑스 신부의 삶』,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 『한국과 프랑스, 130년간의 교류』가 있고, 역서로 『벽이 없는 세계』,『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보통사람의 정치학』, 『보통사람의 심리학』, 『말라카: 15세기 동남아 무역왕국』, 『일본군과 영국군의 1941 말라야 전쟁』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1 선전이란 무엇인가?
2 선전의 역사
3 선전의 분류
4 선전 기법
5 미디어와 선전 활동
6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감정적 호소
7 정치 선전 관리
8 선전의 10가지 요소
9 선전과 영화
10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선전 평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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