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술 특별전

고객평점
저자탁현규
출판사항블랙피쉬, 발행일:2026/10/08
형태사항p.235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83355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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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선의 현실과 염원 세계를 아우르는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상징을 찾고 연출을 뜯어보는 사이,

나도 모르게 푹 빠지는 한국 미술 도슨트 북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담아낸 책 『조선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옛 그림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이끌었던 고미술 최고 해설가 탁현규가 이번에는 『조선 미술 특별전』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문화 절정기 조선의 현실 세계와 염원 세계를 아우르며 조각난 시대의 단편을 하나로 엮은 이번 책은, 조선 사회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독자들에게 한국 미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조선 미술 특별전』의 묘미는 그림 주제별로 다른 감상 방식에 있다. 풍속화에서는 신윤복의 천재적 연출법을, 초상화에서는 인물에 얽힌 사건을, 도석화에서는 그림에 숨겨진 상징을 찾는다. 예컨대 조랑말을 급히 멈추며 발뒤꿈치를 세우는 마부의 모습에서 약속 자리에 지각한 커플을 찾아낸다거나(신윤복, 〈연소답청〉), 관모를 쓰고 평복을 입은 한 선비의 초상에서 ‘몸은 관직에 있지만 마음은 산림에 은거하고 싶다’는 바람을 읽어 내는(강세황, 〈자화상〉) 식이다. 미술사학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해석과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우리는 그림이 동영상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그림은 좋은 시대에 나온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에는 문화 절정기였던 조선 후기의 작품을 엄선해 수록했다. 꺾이지 않는 화가들의 문화 자부심은 그림 속 인물의 얼굴에, 주변 풍경과 동식물의 모습에 그대로 남았다. 화가들이 애써서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던 조선의 면면을, 이번 특별전에서 만나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탁현규

기획하는 전시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매 강연 청중의 감탄을 자아내는 고미술계 최고의 해설가. 사진기의 역할을 대신했던 옛 그림 속에서 과거의 특별한 순간들을 발견해 내기를 즐긴다. 박물관 한구석 잊힌 유물이었던 옛 그림도 탁현규의 예리한 해석,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과 만나면 한 편의 역사 드라마가 된다.

2023년에 출간한 『조선 미술관』은 조선 문화 절정기의 그림들을 가상의 전시회를 감상하듯 연출한 책이다. 책은 출간 즉시 전 서점 MD의 선택을 받았고,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을 한국 미술의 감동으로 이끌었다. 고루한 옛것으로만 치부되던 옛 그림이 다시 사랑받게 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2026년, 옛사람들의 현실과 염원을 담은 두 번째 전시회를 기획해 이 책 『조선 미술 특별전』을 펴낸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이화여대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동덕여대, 한성대 등에서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조선 그림의 마음』, 『조선 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등이 있으며, KBS에서 펴낸 『천상의 컬렉션』을 감수했다.


목 차

전시회를 시작하며



1관. 조선의 현실 세계


제1전시실. 풍속화에서 연출 찾기

봄 ✲ 봄빛이 전원에 가득하다_ 신윤복, 〈춘색만원(春色滿園)〉

봄 ✲ 젊은이들의 봄나들이_ 신윤복, 〈연소답청(年少踏靑)〉

봄 ✲ 봄을 즐기는 들놀이의 흥겨움_ 신윤복, 〈상춘야흥(賞春野興)〉

봄 ✲ 우물가의 밤 대화_ 신윤복, 〈정변야화(井邊夜話)〉

여름 ✲ 맑은 강에서 뱃놀이하다_ 신윤복, 〈주유청강(舟遊淸江)〉

여름 ✲ 가야금 소리를 들으며 연꽃을 감상하다_ 신윤복, 〈청금상련(聽琴賞蓮)〉

여름 ✲ 소년이 꽃을 꺾다_ 신윤복, 〈소년전홍(少年剪紅)〉

가을 ✲ 가을에 맺은 아름다운 인연_ 신윤복, 〈삼추가연(三秋佳緣)〉

가을 ✲ 기생을 데리고 단풍놀이를 가다_ 신윤복, 〈휴기답풍(携妓踏楓)〉

겨울 ✲ 밤 통행금지를 무릅쓰고 가다_ 신윤복, 〈야금모행(夜禁冒行)〉



제2전시실. 초상화에서 선비 정신 읽기

굽히지 않는 꿋꿋한 지조를 그리다_ 변상벽, 〈윤급 초상〉, 1766년 영조 42년

시련과 고난의 눈빛을 그리다_ 신한평, 〈이광사 초상〉, 1774년 영조 50년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을 그리다_ 한정래, 〈임매 초상〉, 1777년 정조 1년

선비의 자부심을 그리다_ 강세황, 〈자화상〉, 1782년 정조 6년

올곧은 정신을 두 화가가 함께 그리다_ 이명기·김홍도, 〈서직수 초상〉, 1796년 정조 20년



2관. 조선의 염원 세계


제1전시실. 영모화에서 다른 부분 찾기

풍요롭게 대대손손 살길 바라는 마음_ 신사임당, 〈수박과 쥐〉 / 정선, 〈수박과 도둑 쥐〉

닭이 병아리를 거느리다_ 정선, 〈맨드라미와 늦병아리〉 / 변상벽, 〈암수탉이 병아리를 거느리다〉

가을날 국화밭의 고양이_ 정선, 〈가을날 한가로운 고양이〉 / 변상벽, 〈국화 핀 뜰 안의 가을 고양이〉

잉어,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다_ 이광사ㆍ이영익, 〈잉어〉 / 심사정, 〈물고기가 뛰어 해를 맞이하다〉

매와 같이 굳은 의지로 세상을 밝혀 주소서_ 심사정, 〈성난 매가 꿩을 노려보다〉 / 정홍래, 〈바다 매가 해를 맞이하다〉

뭇짐승의 왕이 삿된 것을 물리치다_ 김홍도, 〈소나무 아래 사나운 호랑이〉 / 이의양,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다〉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살다_ 강세황, 〈향기는 멀수록 맑다〉 / 김홍도, 〈연꽃과 고추잠자리〉



제2전시실. 도석화에서 상징 읽기

수노인이 인간의 수명을 정하다_ 김명국, 〈수노인이 거북이를 끌다〉 / 윤덕희, 〈남극노인〉 / 장승업, 〈춘남극노인〉

노자가 푸른 소를 타고 관문을 나서다_ 정선, 〈청우출관(靑牛出關)〉 / 김홍도, 〈노자가 관문을 나서다〉

양치는 소년, 신선이 되다_ 김홍도, 〈금화편양(金華鞭羊)〉 / 이인문, 〈양을 치며 피리를 불다〉

박쥐의 정령이 신선이 되다_ 김홍도, 〈장과가 거꾸로 타다〉 / 김득신, 〈대복과 길상의 두 신선〉

마고가 불로주에 쓸 지초를 캐다_ 김홍도, 〈군선도(群仙圖)〉 가운데 마고 선녀 / 최우석, 〈마고채지도(麻姑採芝圖)〉

달마, 바다를 건너다_ 심사정, 〈달마도해(達摩渡海)〉 / 김홍도, 〈절로도해(折蘆渡海)〉 / 조석진, 〈달마도해〉

호랑이를 길들인 아라한_ 정선, 〈송암복호(松岩伏虎)〉 / 김홍도, 〈고승이 호랑이를 타다〉



전시회를 마치며


도움받은 책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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