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 어린시적 추억과 진영단감과 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선비샘
2021.08.16 19:51
저는 초등학교 들어가지전 고향을 떠났기 때문에 고향에 대한 추억이 별로없습니다.
그런데 감꽃이 필무렵이면 군것질거리 없던 시절 감꽃을 줏어먹던 기억은 뚜렷합니다.
노란 감꽃을 줏어 명주실에 꿔어 목에 걸고 다니다 시들어 거무스레해지면 빼 먹었습니다.
단 음식이 별로없던 시절 감꽃은 달짝지근하여 간식거리였습니다.
안당 선생님의 50, 60년 고향이야기, 가족이야기, 친척이야기 참으로 정겹습니다.
지금은 고향의 개념이 거의 사라져버렸지만 안당 선생님의 글을 통하여
방학 때면 한번씩 방문했던 옛 고향의 정취를 반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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