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너머의 연인

고객평점
저자유이카와 케이
출판사항예문사, 발행일:2014/08/05
형태사항p.35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74104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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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현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유이카와 케이의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일본 문학 번역의 대가 김난주의 재번역으로 한층 더 살아난 감성적인 색채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어깨 너머의 연인》은 일본 문학 번역의 대가 김난주 번역가의 재번역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를 높여 재출간됐다. 그녀는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 우리나라 정서를 크게 앞서 간 면이 없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읽는다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깨 너머의 연인》은 현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일본 여류작가 유이카와 케이의 장편소설로, 두 주인공인 ‘루리코’와 ‘모에’를 통해 20~30대 현대 여성의 사랑과 일, 사회적 갈등과 고민 등을 진지한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행복을 꿈꾸는 루리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일에 매진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모에.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종종 부딪치지만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현실의 파고를 헤쳐 나간다.
《어깨 너머의 연인》을 통해 저자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기성세대의 통념을 뒤흔든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의식도 성장해가고 있지만 여성의 행복이 한 남자와의 사랑과 결혼에 달린 것처럼 여기는 기성세대의 의식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저자는 루리코와 모에를 통해 이러한 ‘세속적 행복이 과연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불행을 생각하는 것은 현실이고, 행복을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란 말인가요?”
아무 색깔 없는 삶보다 진짜 나를 찾아 솔직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의 고통을 참고 견디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루리코의 항변에서 보여지듯, 현실의 행복을 찾겠다는 생각은 종종 무책임한 것으로, 환상이나 공상으로 치부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탄생시킨 기성세대의 세속적이고 도식화된 삶과 ‘행복’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요즘, 때문에 ‘20대의 진정한 자아 찾기’라는 중요한 과정은 무시되거나 등한시된다.
《어깨 너머의 연인》의 두 주인공인 루리코와 모에는 이러한 사회 인식을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통해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회 통념에 맞선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루리코는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한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고수하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미래의 불확실하고 막연한 ‘행복’보다는 현재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녀의 사고방식은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반면에 루리코의 오랜 친구이자 또 한 명의 주인공 모에는 결혼보다는 열성적인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꿈꾼다. 그녀에게 행복은 결혼을 통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녀에게 결혼을 통한 행복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불행이다.
이렇듯 상반된 두 주인공 루리코와 모에의 삶을 통해 저자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꿈꾸는 세속적이고 도식화된 바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현실에서의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소설을 통해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
현대사회와 부딪히고 고민하는 20대 여성들의 성장드라마!

《어깨 너머의 연인》은 2007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영화로 제작돼 방영되었다. 드라마와 영화 모두 루리코와 모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위주로 이끌어 가면서 30대 여성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현대 여성들의 성장과 선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자의 행복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에 있다고 믿었던 루리코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랑 대신 일을 택한 모에를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동안 거리를 두었던 세상 속으로 뛰어들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전문대학 졸업 후 몇 년간 비서일 경력이 전부였던 그녀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사회 변화와 자신의 위치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보다는 청과물 시장의 입출하 관리 일을 수락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적응하고자 한다. 또한 게이인 ‘료’를 마음에 두게 되면서 사랑의 범위를 남녀 간에서 ‘인간 대 인간’으로 확장한다. 루리코는 여성을 사랑할 수 없다며 자신을 한사코 밀어내는 료에게 “연애가 아니라, 나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사랑할 수는 없을까?”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한층 성장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수입 대행사에서 오 년 동안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모에는 상사로부터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성인용품을 취급하는 부서 책임자로의 발령을 듣게 된다. 그동안 회사 일과 자신이 원하는 것 간의 괴리를 두고 고민해오던 모에는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면서 자발적인 실직을 택한다. 그녀는 게이들이 드나드는 서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과 다른 삶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본다. 또한 모에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가키자키’와 고등학생 ‘다카시’를 통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한층 더 성장한다.

《어깨 너머의 연인》은 단순히 20대 여성의 사랑을 다룬 그저 그런 로맨틱한 연애 소설이 아니다. 비록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나지만, 저자는 전자의 사랑과 후자의 사랑이 엄연히 다른 것임을 보여준다. 즉, 전자의 사랑이 남녀 간의 달콤한 사랑이라면 후자의 사랑은 인간과 인간의 진솔한 사랑을 말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또한 이 소설은 현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사랑관은 물론 일에 대한 열정, 사회에 대한 인식, 삶을 이끌어가는 가치관 등을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통해 그들이 부딪히는 사회적 시선과 불이익에 굴하지 말고, 오히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넘어가라고 한다. 현실이란 벽 앞에서 자신의 삶을 바꾸거나 억지로 끼워 맞추지 말라고 한다. 물론 저자가 그려낸 두 주인공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공의 본보기는 아니다. 그저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그녀들의 선택과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주인공 루리코와 모에가 ‘현실’이라는 삶 앞에서 보여준 그 당당함과 진정한 자아 찾기야말로 종래의 드라마와 영화가 보여주지 못한 리얼리티이자 이 소설의 백미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 : 유이카와 케이
唯川惠
일본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이다. 유이카와 케이는 대학 졸업 후 고향인 가나자와를 떠나 대도시의 은행에서 10여 년간 근무하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습작을 계속, 1984년 《바다 빛깔의 오후》로 제3회 코발트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기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 후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소설과 에세이 등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2002년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제126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마술적인 구성력과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하고 깔끔한 문체로 일상의 작은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의 소설은 특히 사랑, 일과 결혼의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2, 30대 여성들로부터 “바로 나의 이야기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공감을 얻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 《어깨너머의 연인》 《점점 멀어지는 당신》 《싱글 블루》 《봄 안개 피어나는 아침으로 가다》 《매리지 블루》 《이별의 말은 나로부터》 등이 있다.

역 : 김난주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각수의 꿈』(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히가시노 게이고의 『성녀의 구제』 등 일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번역가다. 『용의자 X의 헌신』, 『우안』 등을 번역한 양억관의 아내로, 부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가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그 밖의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이지의 인생』, 『하치의 마지막 연인』,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타일』, 『티티새』,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얀 강 밤배』, 『슬픈 예감』, 『아르헨티나 할머니』, 『왕국』, 『해피 해피 스마일』 등과 『겐지 이야기』, 『훔치다 도망치다 타다』, 『가족 스케치』, 『천국이 내려오다』, 『모래의 여자』, 『좌안』, 『소란한 보통날』,『꿈을 파는 남자』『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도토리 자매』,『별을 담은 배』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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