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고객평점
저자오쿠다 히데오
출판사항은행나무, 발행일:2010/12/31
형태사항p.630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604237 [소득공제]
판매가격 14,500원   13,0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5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것이야말로 오쿠다 히데오의 집대성”
폭발하는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 충격적인 라스트신
오쿠다 히데오의 진면목을 담은 최신 걸작 소설

오직 이름만으로도 읽기 전부터 기대감을 안겨주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장편소설 『꿈의 도시』(원제: 無理)가 출간됐다. 그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군상극’. 『꿈의 도시』는 가상의 지방 도시에 살고 있는 성별, 나이, 직업, 주변 환경, 가치관 등이 전혀 다른 다섯 주인공의 톱니바퀴처럼 얽혀 있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꿈의 도시에 예측불허의 미래가 온다!

『꿈의 도시』의 배경은 3개 읍이 합병한 인구 12만의 지방 신도시 ‘유메노’다. 원대한 꿈을 안고 탄생했지만, 실상은 전혀 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상점가의 작은 가게들은 모두 망해 문을 닫았고, 정치가들은 제 잇속을 차리고 큰 도시로 떠날 심산이다. 젊은이들은 하나둘씩 대도시로 떠나 집에 남은 건 노인들뿐이며, 그나마 있는 젊은이들은 생활보호비를 받아 생계를 유지할 궁리만 하고 있다. 이혼율은 급증하고, 젊은 주부들은 원조교제라는 이름으로 매춘을 일삼는다.
이런 유메노에서 각자의 꿈을 안고 사는 다섯 명의 시민이 있다. 시청 공무원, 여고생, 사기 세일즈맨, 슈퍼마켓 보안요원, 시의회 정치가. 전혀 다른 나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이들은 모두 매일의 삶에 지쳐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 일상에 자그마한 변화가 생기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전개된다.

아이하라 도모노리 _ 시청 생활보호과에서 생활보조비 수급 대상자를 상대로 일하는 공무원. 어떻게든 생활보호 대상자 수를 줄이는 것이 임무다. 갖은 방법으로 생활보호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할머니가 얼어 죽게 되면서 난관에 봉착한다.
구보 후미에 _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어떻게든 유메노를 떠나고 싶은 여고 2학년생. 어느 날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납치된다.
가토 유야 _ 폭주족 출신으로, 노인들만 사는 집을 골라 누전차단기를 교체해주고 엄청난 돈을 받아 사기를 치는 세일즈맨. 이혼한 전처가 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누락되면서 갓난쟁이 아들을 떠맡아 기르게 된다.
호리베 다에코 _ 유메노 중심가에 있는 마트 ‘드림타운’에서 소매치기를 잡아내는 보안 요원으로, 이상한 종교에 빠져 있는 중년의 이혼녀. 소매치기로 오해하고 사람을 잘못 잡는 바람에 직장을 잃고 만다.
야마모토 준이치 _ 어떻게든 큰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는 유메노 시의원.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리더를 설득하기 위해 야쿠자를 고용하는데, 그들이 사고를 치며 곤경에 처한다.

다섯 캐릭터와 다섯 가지 이야기의 완벽한 조화

“저는 기본적으로 스토리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이야기 속에 그려진 인간들의 모습에 관심이 있습니다.” _ 오쿠다 히데오

『꿈의 도시』는 초반에 자극적인 사건을 배치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작품이 아니다.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다섯 명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기 위해 오쿠다 히데오가 택한 방식은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교대로 돌아가면서 들려주는 것. 작가는 이미 이전 몇 작품을 통해 이런 군상극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신작 『꿈의 도시』는 전작들에 비해 등장하는 주인공의 수가 늘어나면서 스케일이 좀 더 커졌다. 오쿠다 히데오는 다섯 명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번갈아가며 진행시키고, 캐릭터들의 개성을 서서히 드러내며 작품의 울타리를 만들어간다. 각 인물마다 조금씩 디테일이 쌓이며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던 인물들의 연결 고리가 드러나고, 이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도미노처럼 발생한다. 캐릭터와 드라마의 균형 잡힌 구성과 사실적인 묘사의 조화는 『꿈의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이 작품을 오쿠다 히데오의 최고 정점으로 완성시킨다.

현재에 대한 비판, 미래에 대한 희망

“지방에 가면 똑같은 풍경을 본다. 시장 경제가 널리 퍼져 지방은 붕괴됐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업에 휘둘려 특색이란 게 없어져버렸다. 일본은 이제서 시장 경제에서 떨어져나간 약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_ 오쿠다 히데오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굉장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진행된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듯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으로 새어 나오는 매력적인 우울함과 블랙 유머에 눈을 뗄 수 없다.
그러나 『꿈의 도시』는 단순한 오락물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유메노를 통해 현재 일본의 지방 도시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대기업의 횡포에 소시민은 살기 힘들고, 젊은 인력은 모두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불균형적인 발전, 격심해지는 빈부 격차, 되풀이되는 악?환……. 유메노의 이런 문제들은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 있기에 가볍게 지나치기 힘들다.
출구가 없는 어두운 터널을 달려가는 듯 했던 도모노리, 후미에, 유야, 다에코, 준이치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 『꿈의 도시』의 결말은 전형성을 완전히 빗겨간다. 그리고 그 충격적인 엔딩 사이에는 분명 희망이 엿보인다. 오쿠다 히데오만이 전할 수 있는 희망의 방식은 묵직하고도 화려하며, 흥미롭기로는 독보적이다.

언론사 서평

해학과 배짱, 상쾌함과 아련한 희망이 뒤섞인 클라이맥스가 압권. 이것이야말로 오쿠다 식 군상극의 진정한 묘미다 _ 아사히신문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현대의 병폐, 부조리를 훌륭하게 빚어낸다 _ 산케이신문
마지막에 암흑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비추는 것 같은 감동이 있다 _ 마이니치신문

▣ 작가 소개

저 : 오쿠다 히데오

Hideo Okuda,おくだ ひでお,奧田英朗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인 더 풀』『남쪽으로 튀어!』『걸 Girl』『면장 선거』『스무 살, 도쿄』『방해자』『오 해피데이』『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등이 있다.

역 :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 『일식』의 번역으로, 2005년에 일본 고단샤講談社가 수여하는 노마 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슬픈 이상(李箱)』,『그리운 여성 모습』,『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등의 책을 썼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장송』, 『센티멘털』,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 마루야마 겐지의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장미 도둑』, 그외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약지의 표본』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붉은 손가락』, 『남쪽으로 튀어』, 『유성의 인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플라나리아』, 『라쇼몽』, 『오, 마이갓』, 『사랑을 주세요』, 『겐지와 겐이치로』, 『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모든 구름은 은빛』,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1Q84』, 『나는 갓난아기』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