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떠돌며 다시 태어나는 거야. 매일 환생하는 거야.”
주인공 가쓰라코는 연극배우였던 어머니를 사고로 잃고 혼자 남겨진 열아홉 살의 자유분방한 소녀이다. 한 남자의 설득으로 그녀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연극 무대를 앞둔 그녀는 한 달여간 새로운 뭔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주인공의 영혼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나무와 마음을 나누고, 바람처럼 새처럼 날개를 퍼덕이며 자유롭게 날아오른다. 자유분방하게 남자들과 관계를 맺고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한다. 그러나 그녀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지 않고 언제나 가던 길을 꺾어 돌아온다. 남자는 버려도 ‘자신’은 결코 버리지 않는다. 자신이 여성이라는 성적 존재임을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성(性)’이라는 숙명에서 빠져나오려 무던히 애쓴다. 남자에게서, 세상에게서 꺾어 돌아오는 운동을 반복하며 한 그루 튼튼한 나무처럼 수직으로 뻗어 가는 가쓰라코. 가쓰라코라는 나무는 그렇게 성장해가는 것이다. “떠돌며 다시 태어나는 거다. 데굴데굴 굴러가리라. 단단하고 작은 돌멩이처럼. 매일 환생하면서”라며.
가쓰라코는 언제 어디서나 나무와 하나가 되어 뒹군다. 남자와 똑같은 감각으로 나무와 접촉한다. 그 감촉이 관능적이고 야성적이다. 이 소설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소설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강한 메시지를 드러낸다.
작가 소개
저 : 고이케 마사요
Koike Masayo,こいけ まさよ,小池 昌代
1959년 도쿄 출생. 시인, 소설가. 1986 년 『시와 메르헨』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 1989년 ‘라메르 신인상’을 수상. 지금까지 10권의 시집을 냈으며, ‘현대시 하나쓰바 키 상’, ‘다카미 준 상’, ‘오노 도자부로 상’, ‘하기와라 사쿠타로 상’을 수상했다. 소설 『감광생활』 『루가』 『재봉사』 『타타도』 『전생회유녀』 『게겐산』 『현과 향』 『흑밀』 『자학의 방석』 『우마야바시』 『신이 준 선물』 『악행』 『유년, 물의 마을』 등이 있으며, 소설집 『타타도 』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장편소설 『신이 준 선물』로 ‘이즈미 교카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세대학 문학부 특임교수.
역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1리터의 눈물』 『달에 울다』 『파도를 기다리다』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 『백은의 잭』 『악의 교전』 『토토의 방』 등 다수의 소설과 인문서, 에세이집을 번역했다. 또한 하이쿠시집 『겨울의 달』, 시집 『돌의 기억』 『바람이 불었다』 등 일본 시집을 한국어로, 정호승, 박주택,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목 차
1 나무를 만나러 가다 6
2 그 남자의 나무 24
3 곁에 단 한 사람도 없는 자유 45
4 사는 거야, 살아남는 거야 67
5 예쁜 꽃이 필 테니까 86
6 복나무가 늘어선 외딴집 106
7 혼자 떠나는 여행 126
8 색을 감춘 나무 144
9 하얀 꽃 161
10 어른을 위한 요람 180
11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 199
12 연극을 해야 해 215
13 참 멋진 구름이지 않아? 234
14 무대 위에 내가 서 있다 251
15 쓰러진 나무 269
16 영원히 등을 돌린 채 291
17 스스로 살아갈 것 302
18 새로운 나 315
옮긴이의 말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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