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전

고객평점
저자듀나
출판사항알마, 발행일:2019/07/10
형태사항p.31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922602 [소득공제]
판매가격 15,300원   13,77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89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치밀한 세계관, 환상적 서사
 베일에 싸인 한국 대표 SF 작가
 듀나 소설집 2종 동시 출간!

넷플릭스 SF 시리즈보다 생생한 듀나의 기막한 입담 《구부전》
낯선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섬세한 논리로 전개하는 《두 번째 유모》

경이로운 과학적 상상력에서 기이한 아름다움의 판타지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놀라운 이야기들을 직조해내는 대가의 SF!

낯선 미래에서의 놀라운 사고실험과 치밀한 전개로 ‘듀나 월드’라는 독창적 스타일을 탄생시킨 듀나의 소설집. 환상적 세계관이 섬세하게 펼쳐지는 《구부전》과 경이로운 미래를 무대로 과학적 상상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두 번째 유모》로, 2종 동시 출간되었다. 독특한 관점의 조선 시대 뱀파이어물인 《구부전》의 표제작은 영어 판권이 계약되어 곧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두 번째 유모》의 표제작은 미국 SF 매거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게재가 결정되었다.

《구부전》에서는 현대인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조선 말기 뱀파이어 사건, 별의 표면을 뒤덮은 플라즈마 의식체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대모험, 오직 현재의 삶만을 믿는 반종교적 종교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 기이한 외계 행성의 하늘에 또 다른 행성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야기까지, SF의 경이로움과 환상적 세계관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이 소설집 역시 듀나의 다른 작품들처럼 견고한 논리와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상상력은 기이하거나 기괴한 아름다움이 펼쳐진 세계를 향한다.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를 가볍게 넘나드는 입체적 서사와 치밀한 논리,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생생히 펼쳐 보이는 기막힌 입담으로 무장한 각각의 작품들은 최근 넷플릭스 SF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지적 쾌감을 넘어 더욱 깊은 철학적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가 완성할 수 없었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들에 관하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1990년대에 연재했던 전투적인 페미니즘 SF가 중단된 사연부터 고양이에 관한 단편을 쓰다가 막상 고양이를 키우게 되니 작품을 완성할 수 없었던 경험 등 작가가 집필 과정에서 마주친 고민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눈앞에 펼쳐보이는
 치밀한 논리와 기막힌 입담의 SF 7편!

〈구부전〉
지금이야 “뱀파이어”라는 편리한 말이 있어서 설명하기 쉽지만, 조선 시대에 피를 빨아야 사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면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 소설은 조선 시대에 느닷없이 일어난 뱀파이어 사건을 요새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회고록 형식을 취한다. 아흔아홉 칸 대저택의 며느리로 시집간 한 소녀가 기막힌 입담으로 시댁 식구들과 치렀던 피 튀기는 한판 전쟁을 들려주는데. 어쩌면 조선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뀔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 소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추억충〉
어느 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갑작스럽게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 감정이 나의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추억충’이라는 외계 미생물이 바이러스처럼 퍼지며 동네에 이상한 일이 생긴다. 꿈결처럼 누군가 다른 이의 시각으로 그가 사랑하는 상대를 보는 건 어떤 느낌일까? 차분하게 그 감정의 진원지를 좇는 섬세한 SF.

〈왕의 넋〉
바티칸 교황청과 그들의 ‘신성과학’이 전 세계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는 세계. 왕조를 유지하던 조선은 세속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왕의 목을 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은 바티칸 신성과학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은 대륙을 가로질러 함박눈이 내리는 한양의 연구소에 도착하는데. 대체 역사의 기이한 분위기 속 환상적인 묘사가 압권인 소설.

〈가말록의 탈출〉
고대 검투사들처럼 경기장 안에서 혈투를 벌이는 외계의 거대 괴물들. 인간들은 둥근 것만 보면 둥지로 가져오는 그들의 습성을 이용해 ‘가녹’이라는 게임을 착안한다. 괴물들을 여섯 마리씩 묶어 경기장에 내놓고 하늘에서 공을 떨어뜨리면 이들은 공에 무서운 집착을 보이며 서로를 물어뜯고 싸운다. 어느 날 한 괴물이 탈출에 성공하고, 그를 좇던 경관들은 괴물의 알 수 없는 행동을 목격하는데. 불가능한 것에 대한 순수한 집념, 그것은 인간만의 것일까?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다도해가 아름다운 외계 행성에서 일곱 해를 간신히 채우고 죽은 딸아이의 장례식이 열린다. 해초로 만든 옷을 입히고 물고기의 진액을 바른 아이의 몸이 바다로 밀려 내려간다. 이곳은 천 년 전 핵전쟁으로 문명이 파괴된 행성. 살아남은 자들은 오직 생명과 현재만을 믿는 ‘반종교적’ 종교를 믿고 살아간다. 이 행성의 폐허 지역에 여행 상품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겨자씨〉
현란한 색으로 번쩍이는 구름들 속으로 가오리처럼 생긴 어미 로봇이 들어간다. 가오리의 입 속에서 새끼들이 하나둘 기어 나오고, 그들은 곧 어미 로봇의 훈련에 따라 이 행성에 적응할 것이다. 이곳은 인간과 로봇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외계 행성 ‘겨자씨’다. 이들은 피에 물든 공포와 죽음을 겨자씨의 하늘에 도입하려 한다. 살육과 기아를 통해 유지되는, 지구의 그것과 같은 생태계. 그것을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안개와 더러운 공기 속에서〉
마법사와 길잡이가 잠든 여왕을 깨우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세계. 검은 안개를 뚫고 괴수와 싸우며 성에 당도하는 긴 여정에서 길잡이는 마법사에게 묻는다. “당신이 온 세계 이야기를 들려줘.” 그곳은 세상이 둥근 공 모양이고, 커다란 불덩어리 주변을 둥근 돌들이 도는 세계다. 그곳은 단순하지만 기적을 허용하지 않는, 과학으로 작동하는 우리의 우주다. 그렇다면 그들이 모험을 펼치는 이곳은 어디란 말인가? 우리의 우주와 판타지 세계가 절묘하게 결합된 놀라운 SF.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2019년, 알마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문학.
마침내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채워 넣는다.

★ FoP 2019년 현재 출간작 ★
《천국보다 성스러운》 (김보영)
《산책하는 침략자》 (마에카와 도모히로)
《월간주폭초인전》 (dcdc)
《두 번째 유모》 (듀나)
《구부전》 (듀나)

★ 송경아, 김성일, 이수현, 은림, 박성환, 마샤 웰스, 응네디 오코라포르 외 출간 예정 ★

작가 소개

듀나
1992년부터 영화 관련 글과 SF를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민트의 세계』, 소설집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연작소설 『아직은 신이 아니야』 『제저벨』, 영화비평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이 있다.

 

목 차

구부전
추억충
왕의 넋
가말록의 탈출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겨자씨
안개와 더러운 공기 속에서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들에 관하여

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