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공부해서 남 줍시다!”
-소설가 이외수
‘존버 9단’ 이외수도 경탄한,
어느 공부유랑자의 파란만장 유학일기
“당신의 꿈 노트엔 무엇이 적혀 있었나요?”
돈도, 빽도 없이 떠난 삼대륙에 걸친 신개념 유학방랑기가 펼쳐진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란 유행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울리는 요즘, 먹고사는 일을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현대인들에게 ‘꿈’이란 단어는 때때로 추억이나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여기, 현실감으로 단단히 무장된 젊은이들 앞에 10년째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꿈을 좇아 중국, 일본, 영국, 에티오피아를 넘나들며 공부 유랑 중인 한 여인이 나타났다.
『공부 유랑』은 문화기획자 윤오순이 서른의 나이에 꿈을 위해 훌쩍 떠나 유학 중에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 등을 고스란히 담아낸 유학기이자 꿈 노트다. 학비 조달 등의 현실적인 문제부터 유학지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10여 년간의 유학 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았다. “그녀의 영혼 속에 공부 못해서 죽은 귀신이 들어가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라는 소설가 이외수의 추천의 말처럼, 저자는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배움에 중독된 ‘공부종결자’다운 도전을 이어간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증권회사에 취직해 월급 타는 재미로 살아가던 저자는 불현듯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란 고민에 빠진다. ‘공부’에서 길을 찾기로 결심한 그녀는 당차게 회사를 박차고 나와 대학에 들어간다. 그리고 졸업 후, 이미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무작정 중국 대륙으로 연수를 떠나고 그날부터 그녀의 삼 대륙에 걸친 파란만장한 공부유랑이 시작된다.
『공부 유랑』은 전체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영국 유학지에서의 단상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에티오피아에서의 유학생활을 풀어나간다. 1장은 현재 저자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영국 엑시터 대학에서의 유학 생활과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가, 2장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내용부터 중국으로 첫 유학을 떠나 겪은 황당하고도 재미난 사건들이 전개된다. 3장과 4장은 본격적으로 학위 과정을 시작한 일본 유학에 관한 내용으로, 좁은 기숙사에서 학비조차 마련하지 못해 끙끙대는 유학생의 애환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마지막 5장은 저자가 현장 조사차 떠난 에티오피아에서의 에피소드로 탄피를 가지고 수집해 오려다 공항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연 등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오지에서의 유학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기존에 많이 보아왔던 유학 생활에 대한 실용정보서나 성공담은 아니다. 그렇지만 저자의 글이 여느 유학기보다 공감을 주는 이유는, 그녀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많은 것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이와 경제 상황 등 모든 것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인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꿋꿋이 버텨나가는 저자의 모습에 독자들 또한 새로운 길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또한 공부의 재미에 빠져 전 세계를 누비는 저자의 유랑기는 취업과 입시 도구로서가 아닌, 평생에 걸쳐 세상과 자신을 알아가는 훌륭한 ‘창’으로서 공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서른에 공부 유랑길에 나서 이미 마흔이 훌쩍 넘어 버린 그녀. 하지만 그녀는 일흔, 여든이 되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공부를 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윤오순 작가의 『공부 유랑』은 인생의 재미를 잃은 채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는 독자들로 하여금, 잊고 있던 자신만의 꿈 노트를 다시금 꺼내보게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윤오순
뒤늦게 공부의 재미에 빠져 10년째 공부유랑을 이어가고 있는 문화기획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증권회사에 다니면서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으로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고, 가끔 특별한 날이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친구들과 커피 한 잔 하며 수다를 떠는 것, 그게 바로 사람 사는 모습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생각이 그녀를 뒤흔들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회사를 다니다 퇴직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일까?’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끝에, 공부에서 길을 찾기로 결심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혈혈단신 중국대륙으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축제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녀.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가며 공연기획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그후 배움에 중독된 ‘공부종결자’답게 무작정 관광비자로 일본에 입국해 히토쓰바시대학교(一橋大?)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에티오피아 여행을 다녀와서 외부인의 입장이 아닌, 현지인들이 진정으로 즐기고 이득을 얻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되면서, 이번에는 영국의 엑세터 대학 (University of Exeter)에서 지리학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파란만장 유학일기가 블로그(puandma.com)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중이다. 현재는 전공인 ‘커피 투어리즘(Coffee Tourism)의 현지 조사차 아라비카 커피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에 체류하고 있으며, 서남부의 우거진 원시림을 누비며 할리우드 여배우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말 공부해서 남 줍시다_ 소설가 이외수
프롤로그_어느덧 10년, 조금씩, 서서히 시작된 나의 유랑
1장 배울 것이 있어 기대되는 삶
엑세터 대학교의 학생증을 만들다|이사만 몇 번째|공짜로 기숙사에 살게 되다|지도교수 폴 클로크 선생님|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가장 잘 아는 게 뭘까?
2장 떠났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았다
공부에 맛들이다|해외여행 공모전 도전기|배낭 메고 유럽으로|중국에 가서 뭘 하겠다고?|아침 시장에서 소고기라면을 먹다|천하절경 구이린의 왁자지껄 게스트하우스|리틀 티베트 랑무스에서 만난 간이식당
3장 새롭기에 더 신난 유학길
대학원생이 되어 다시 교정을 누비다|공짜로 시작한 일본 유학|삿포로에서 오키나와까지|도쿄에서 마음에 딱 드는 학교를 찾아내다|짐 싸기 무섭게 시작된 첫 학위 과정|일본에서 만난 엄마|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기숙사 생활
4장 힘들어도 묵묵히 걸어가자
공부한다고 돈이 나와 밥이 나와|외국어를 배우는 시간 |아르바이트? 고생문 시작!|오체불만족, 아니 육체불만족 와타나베 씨|나가사키 스시집에서 만난 벨로루시 청년|가고 말 테야, 츠쿠미!|무작정 한국행 티켓을 끊다
5장 더 넓은 세상 만나기
마음까지 닿는 구미코 씨의 막강 친절 서비스|영국에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티오피아와의 첫 만남|에티오피아에서 살아남기|태양이 떠오르는 13월의 나라|영혼을 울리는 고향의 맛|아프리카에서 만난 또 한 명의 스승
에필로그_다시 새로운 유랑길에 나서다
“공부해서 남 줍시다!”
-소설가 이외수
‘존버 9단’ 이외수도 경탄한,
어느 공부유랑자의 파란만장 유학일기
“당신의 꿈 노트엔 무엇이 적혀 있었나요?”
돈도, 빽도 없이 떠난 삼대륙에 걸친 신개념 유학방랑기가 펼쳐진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란 유행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울리는 요즘, 먹고사는 일을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현대인들에게 ‘꿈’이란 단어는 때때로 추억이나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여기, 현실감으로 단단히 무장된 젊은이들 앞에 10년째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꿈을 좇아 중국, 일본, 영국, 에티오피아를 넘나들며 공부 유랑 중인 한 여인이 나타났다.
『공부 유랑』은 문화기획자 윤오순이 서른의 나이에 꿈을 위해 훌쩍 떠나 유학 중에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 등을 고스란히 담아낸 유학기이자 꿈 노트다. 학비 조달 등의 현실적인 문제부터 유학지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10여 년간의 유학 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았다. “그녀의 영혼 속에 공부 못해서 죽은 귀신이 들어가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라는 소설가 이외수의 추천의 말처럼, 저자는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배움에 중독된 ‘공부종결자’다운 도전을 이어간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증권회사에 취직해 월급 타는 재미로 살아가던 저자는 불현듯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란 고민에 빠진다. ‘공부’에서 길을 찾기로 결심한 그녀는 당차게 회사를 박차고 나와 대학에 들어간다. 그리고 졸업 후, 이미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무작정 중국 대륙으로 연수를 떠나고 그날부터 그녀의 삼 대륙에 걸친 파란만장한 공부유랑이 시작된다.
『공부 유랑』은 전체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영국 유학지에서의 단상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에티오피아에서의 유학생활을 풀어나간다. 1장은 현재 저자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영국 엑시터 대학에서의 유학 생활과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가, 2장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내용부터 중국으로 첫 유학을 떠나 겪은 황당하고도 재미난 사건들이 전개된다. 3장과 4장은 본격적으로 학위 과정을 시작한 일본 유학에 관한 내용으로, 좁은 기숙사에서 학비조차 마련하지 못해 끙끙대는 유학생의 애환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마지막 5장은 저자가 현장 조사차 떠난 에티오피아에서의 에피소드로 탄피를 가지고 수집해 오려다 공항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연 등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오지에서의 유학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기존에 많이 보아왔던 유학 생활에 대한 실용정보서나 성공담은 아니다. 그렇지만 저자의 글이 여느 유학기보다 공감을 주는 이유는, 그녀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많은 것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이와 경제 상황 등 모든 것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인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꿋꿋이 버텨나가는 저자의 모습에 독자들 또한 새로운 길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또한 공부의 재미에 빠져 전 세계를 누비는 저자의 유랑기는 취업과 입시 도구로서가 아닌, 평생에 걸쳐 세상과 자신을 알아가는 훌륭한 ‘창’으로서 공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서른에 공부 유랑길에 나서 이미 마흔이 훌쩍 넘어 버린 그녀. 하지만 그녀는 일흔, 여든이 되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공부를 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윤오순 작가의 『공부 유랑』은 인생의 재미를 잃은 채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는 독자들로 하여금, 잊고 있던 자신만의 꿈 노트를 다시금 꺼내보게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윤오순
뒤늦게 공부의 재미에 빠져 10년째 공부유랑을 이어가고 있는 문화기획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증권회사에 다니면서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으로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고, 가끔 특별한 날이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친구들과 커피 한 잔 하며 수다를 떠는 것, 그게 바로 사람 사는 모습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생각이 그녀를 뒤흔들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회사를 다니다 퇴직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일까?’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끝에, 공부에서 길을 찾기로 결심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혈혈단신 중국대륙으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축제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녀.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가며 공연기획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그후 배움에 중독된 ‘공부종결자’답게 무작정 관광비자로 일본에 입국해 히토쓰바시대학교(一橋大?)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에티오피아 여행을 다녀와서 외부인의 입장이 아닌, 현지인들이 진정으로 즐기고 이득을 얻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되면서, 이번에는 영국의 엑세터 대학 (University of Exeter)에서 지리학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파란만장 유학일기가 블로그(puandma.com)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중이다. 현재는 전공인 ‘커피 투어리즘(Coffee Tourism)의 현지 조사차 아라비카 커피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에 체류하고 있으며, 서남부의 우거진 원시림을 누비며 할리우드 여배우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말 공부해서 남 줍시다_ 소설가 이외수
프롤로그_어느덧 10년, 조금씩, 서서히 시작된 나의 유랑
1장 배울 것이 있어 기대되는 삶
엑세터 대학교의 학생증을 만들다|이사만 몇 번째|공짜로 기숙사에 살게 되다|지도교수 폴 클로크 선생님|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가장 잘 아는 게 뭘까?
2장 떠났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았다
공부에 맛들이다|해외여행 공모전 도전기|배낭 메고 유럽으로|중국에 가서 뭘 하겠다고?|아침 시장에서 소고기라면을 먹다|천하절경 구이린의 왁자지껄 게스트하우스|리틀 티베트 랑무스에서 만난 간이식당
3장 새롭기에 더 신난 유학길
대학원생이 되어 다시 교정을 누비다|공짜로 시작한 일본 유학|삿포로에서 오키나와까지|도쿄에서 마음에 딱 드는 학교를 찾아내다|짐 싸기 무섭게 시작된 첫 학위 과정|일본에서 만난 엄마|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기숙사 생활
4장 힘들어도 묵묵히 걸어가자
공부한다고 돈이 나와 밥이 나와|외국어를 배우는 시간 |아르바이트? 고생문 시작!|오체불만족, 아니 육체불만족 와타나베 씨|나가사키 스시집에서 만난 벨로루시 청년|가고 말 테야, 츠쿠미!|무작정 한국행 티켓을 끊다
5장 더 넓은 세상 만나기
마음까지 닿는 구미코 씨의 막강 친절 서비스|영국에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티오피아와의 첫 만남|에티오피아에서 살아남기|태양이 떠오르는 13월의 나라|영혼을 울리는 고향의 맛|아프리카에서 만난 또 한 명의 스승
에필로그_다시 새로운 유랑길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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