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나는 지금도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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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고명희
출판사항유심, 발행일:2019/05/03
형태사항p.208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3238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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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지금도 꿈을 꾼다. 흙으로…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60부터!’ 혹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친다. 하지만 실제로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준비 없이 갑자기 다가온 노년을 즐기기는커녕 하루하루 삶을 이어나가기도 벅차다. 삶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 그저 열심히 살기만 했던 탓이다.
『희수[喜壽], 나는 지금도 잘 지낸다』는 바로 이런 분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고명희는 환갑의 나이에 배우기 시작한 도예를 평생의 취미로 삼아 제2의 삶을 꽃피우고 있다. 틈틈이 자신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고, 늘 써왔던 일기로 다져진 글솜씨를 보태어 아름다운 에세이집으로 만들었다. ‘인생은 60부터’를 몸으로 보여준 셈이다.

평생 교사로 봉직하다 교감 선생님으로 은퇴한 일흔일곱 살의 노인. 이쯤 설명하면 누구나 ‘이제 좀 쉴 때도 됐군’ 하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고명희 작가는 지금도 여전히 도자기를 빚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그리고 연예인 팬클럽에도 가입해서 열심히 쫓아다닌다. 삶이 무료할 틈이 없다. 그가 이처럼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 ‘내일에 대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과는 다른 내일,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꿈꾸기에 쉴 수가 없는 것이다. 그의 꿈은 ‘흙’으로 빚어진다.
그는, 그렇게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꾼다. 흙으로….
『희수[喜壽], 나는 지금도 잘 지낸다』는 평생을 교사로 재직하면서 쌓아온 삶의 철학과 나이가 들면서 더욱 너그럽고 풍성해진 삶의 지혜, 도자기를 빚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닦아온 작가의 예술 정신이 잘 어우러져 있다.

 

작가 소개

고명희
1943년 1월 1일, 원단(元旦) 出生.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염광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교사 및 교감으로 정년퇴임 때까지 봉직했다. 2003년, 회갑이 되는 해에 도예 공부를 시작했으며, 수도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나는 지금도 흙으로 꿈꾼다』(2017년)가 있고, 도예공방 ‘토기장이의 집’ 초대전(2018년)에 참가했다.

 

목 차

프롤로그 009

1부 추억의 나이
 하얀색의 기억 017
그때는 019
빨간색 022
추억 024
푸르디푸른 추억에게 027
어버이처럼 029
기억 저편 032
천복, 천명 034

2부 생각하며 사랑하며
 달구경 047
문제 인식의 단계 049
바람이 분다 052
나의 아름다운 것들 055
봄을 만나고 싶다 058
아직은 70대 061
조선을 그리다 064
흙수저까지 068

3부 책을 만나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김영갑) 079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김영두 옮김) 082
『선비의 의식구조』(이규태) 085
『섬진강』(김용택) 088
『야생초 편지』(황대권) 091
『주막에서』(천상병) 096
『죽비소리』(정민) 098
세 권의 책 102

4부 서울 속 깊은 숲
 서울 숲의 시작 경복궁 115
세계인류문화재 창덕궁과 후원 119
창경궁의 가을 122
덕수궁과 돌담길 125
작고 슬픈 경희궁 128
종묘 그 오묘한 문화 131
문화의 숲 국립중앙박물관 134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37
한양도성 140

5부 소소한 이야기
 도예공부 151
추사체 153
종이학 155
까치밥 156
벌개미취 꽃문양 158
강아지 160
우연의 아름다움 162
연꽃 163
십자가 164
비누 그릇 165
크리스마스 167
그릇을 만들면서 168
나만의 커피잔 169
딸기 그릇 170
이화(梨花) 도판 171
백조 접시 173
풍경소리 175
접시 이야기 177
접시 179
해바라기 문양 180
사각 그릇 182
취꽃 184
오리 한 쌍 185
솟대 이야기 186
예쁜 꽃 187
흑장미 188
개양귀비꽃 189
비빔밥 191
모시조각보 193
 12월의 촛불 19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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