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속의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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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법매
출판사항천년의시작, 발행일:2021/02/05
형태사항p.10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2154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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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최법매 시인의 시집 『돌 속의 강물』이 시작시인선 0366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시집 『영혼의 깃발』 『머물다 떠나간 자리』 등을 출간하였으며, 김천시문화상(교육, 문화, 체육 부문), 경북작가상, 한반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법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돌 속의 강물』은 시인이 1970년 직지사로 출가한 지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출간된 시집이다. 심원한 시 세계로 자리매김해 가는 귀중한 흐름을 담아낸 미학적 성과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시인은 이전 시집인 『영혼의 깃발』 『머물다 떠나간 자리』 등을 통해 불가적 명상과 인생론적 비의를 심도 있게 형상화해 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러한 형상과 의미를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예술적 지표를 우뚝하게 세우고 있다. 시인은 서정시가 가지는 회귀적 속성을 뚜렷하게 견지하면서 기억의 원리에 충실한 세계를 보여 준다. 요컨대 시인은 순연하고 투명한 서정을 핵심 원리로 삼으면서 절실한 자기 확인의 의지를 시에 투영한다.
한편 세계를 좀 더 넓고 깊게 받아들이려는 시인의 치열한 의식은 삶에 대한 반성적 의식으로 나아감으로써 성찰의 미학을 만들어 낸다. 시인이 행하는 성찰은 자연 사물에 대한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자연의 순리에 대한 새삼스러운 발견과 그 안에서 삶의 본령을 깨달아가는 지성적 적공積功이 최법매 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최법매 시인이 형상화하는 자연이란 “물리적으로 편재하는 사물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직접적이고 명료한 경험 형식으로 남은 기억의 일부로 존재한”다. 이에 따라 시인의 감각과 사유는 “직접적이며 경험적이며 인생론적 화두로 전이되기 용이한 것”이 된다. 거기에 시인은 “우주의 영역을 보태면서 자신의 시적 기획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요컨대 시인이 노래하는 자연은 “시간적으로는 태초에서 영원까지를 함의하고, 공간적으로는 아주 작은 티끌로부터 매우 큰 무한까지를 상상하게끔 해” 준다.
한편 시인은 존재론적 기원에 관한 발본적 사유를 통해 가족사적 기원을 고백하고 나아가 우리 마음속에 흐르는 공동체적 기억을 노래한다. 이때 시인은 서정시의 회귀성과 자기 발견 과정을 가족사나 민족사를 통해 충실하게 치러가는 장인匠人의 면모를 보여 준다. 이는 시인이 자신의 실존적 기율이기도 한 불교적 상상력을 충실하게 좇아가면서 자신만의 심원한 시선과 언어를 배열해 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내면의 불성을 일깨워 깨침의 증득證得으로 나아가는 치열한 고투의 기록이라 부를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시집을 통해 최법매 시인의 나지막하고 견고한 인생론적 지혜를 듣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최법매
1970년 김천 직지사 출가.
2020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부(문예창작학과) 수료.
시집 『영혼의 깃발』 『머물다 떠나간 자리(한영 번역시집)』 출간.
김천시문화상(교육, 문화, 체육 부문), 경북작가상, 한반도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전)직지성보박물관장, (전)문경모전사회복지관장.
현재 구미 수다사 주지.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홍매화 13
돌 속의 강물 14
호랑나비의 공부 15
명부冥府의 아들딸들아 16
아침 단상 18
포행 19
냇물 20
짱돌 21
단풍의 항변 22
화두 23
당근 24
나무의 미덕 25
눈물 26
할미꽃 28
습관 29

제2부

 봄을 캐는 아낙네 33
노린재의 습격 34
새들도 안다 35
쑥 향기와 아이 36
사람이나 닭이나 38
몸통이 잘려 나가도 40
참 나는 어디에 41
청포도 아침 42
나도 꽃이랍니다 43
개꿈 44
엉겅퀴 46
윤달 중순 지나서 내리는 비 47
물과 물 48
선정 49
만약 너였더라면? 50

제3부

 시간 55
 8·15 해방 56
장마 57
매미 아리랑 58
가을비에 꽃 지네 59
연악산 요정들 60
풍란 61
 8월 가을비 62
상엿소리 63
독사 64
추석을 며칠 앞두고 65
어느 독립운동가의 미소微笑 66
건빵 68
벽시계 69

제4부

 양파와 세상살이 73
자갈길 74
추석날 아침 75
나락이 영글었다 76
기찻길 77
위대한 대답 78
보슬비와 나누는 대화 79
곡간의 쥐 80
가을 해 자리 82
도화지 속 그림 83
수다사 일주문 84
늦가을 하직 인사 85
어서 가자 469호야 86
이끼도 숨을 쉴 자유가 있다 87

해설
 유성호 오랜 시간의 기억과 불일불이不一不二의 마음 8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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