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노래를 위한 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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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홍대욱
출판사항달아실, 발행일:2022/08/30
형태사항p.15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66850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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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에 없는 노래를 부르는 래퍼

2019년 57세라는 늦은 나이에 등단한 홍대욱 시인이 첫 시집 『세상에 없는 노래를 위한 가사집』을 달아실시선 57권으로 펴냈다.

비록 첫 시집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시집에는 한신대 철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국내 유수의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던 홍대욱 시인의 그동안의 경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인으로서의 내공 또한 결코 간단치 않음을 보여준다.


해설을 쓴 오민석 교수는 이번 시집에 대해 이렇게 평한다.


“홍대욱은 분방하고 자유롭다. 그의 시들은 절정의 샤우팅(shouting)을 하는 로커와 위악으로 가득 찬 래퍼의 목소리 사이 어딘가에 있다.

돈 맥클린(D. Mclean)이 1971년에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발표했을 때, 그것은 사라진 로큰롤 정신에 붙이는 레퀴엠이었다. ‘레닌이 마르크스를 읽고/ 비틀스가 공원에서 연습을 할 동안/ 우리는 어둠 속에서 장송곡을 불렀지/ 음악이 죽은 날’. 맥클린에게 있어서 음악은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었다. 음악은 폭력과 억압을 거부하고 자본과 싸우며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음악의 죽음은 자유와 희망의 사라짐이었다.

홍대욱의 시에도 저항과 자유의 록 정신이 넘친다. 그는 골방의 실존주의 혹은 병적 독백을 거부한다. 그는 거리로 나와 시의 일렉트릭을 울리며 반(反)자본을 외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대욱

한신대 철학과에서 공부했고 여러 출판사의 편집(책임)자로 일했다. 2019년 서울시인협회(동아리) 월간 「시SEE」 추천시인상(「위험한 권유」 등 5편)으로 새내기 시인이 되었다. 서평 모둠 『인문 오디세이아』, 소설 모둠 『밤의 작품』을 썼다.

목 차

시인의 말


1부. 어깨까지 드리운 머리칼의 소곡집

밤 열한 시의 엘비스

1960년의 로커룸

聖현수막

聖골목

聖검정비닐봉투

아린

흑설黑雪

위험한 권유

크라잉 크레인

짙은 초록 노트의 약속

시장에서

프랑스양복점

편지의 여왕

늙은 화투에게

유리가게 선인장

캘린더 걸

거울과 심장

흑심

풍경을 사랑한 병사

고백

분홍 알약

유리로 지은 노래

딸과 그림책

횡경막의 시

보리 마음

어깨까지 드리운 머리칼의 소곡

아침의 이유

파멸

일용할 양식

고고학자의 하루

금요일의 도시락


2부. 세상에 없는 노래를 위한 가사집

세상에 없는 랩 1

세상에 없는 랩 2

세상에 없는 랩 3

세상에 없는 랩 4

세상에 없는 랩 5

행복했던 시절

부엌의 노래

안갯밤의 고해

서머타임

오렌지빛 옥탑

벽 속의 칼날

헌드레드 밀리언 마일즈

충주 시편 1

충주 시편 2

원주 시편 1

원주 시편 2

2월

강변의 목마

옷장 문을 열며

빗물술집

바람의 군대

바다와 필름통

흑인

까르보나라

바다나무

문에 단 인형

피아골 주홍 교회당

외팔 인형사의 편지

가난한 여자의 이사


3부. 시로 쓴 자본

서시

1. 나의 친구 엥겔스의 편지

2. 천千 일의 장사꾼

3. 흡혈귀의 탄생

4. 전태일!

5. 황금 거리의 동화

6. 정오의 노동자

7. 국수와 북소리

8. 공장 파랑 울타리

9. 소련 체조선수 드가체프

10. 새벽 인력시장에서

12. 희망사항

13. 투신자의 편지


해설 _ 자본을 건너는 사랑의 헤테로피아 ㆍ 오민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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