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의 궤적들이 머문 행간…사물의 마음을 읽는 시인의 지극함으로 꽃등을 밝히다
2008년 등단 후 조용히 창작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저자의 두 번째 시집. 일상과 신앙의 우물에서 건져 올린 작품 70여 편을 가려 묶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명자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등단 후 시집 『은총』을 출간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충북지회 및 청주지부, 충북여성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눈앞에 고여 있는 우물 바라보기를 좋아하지만, 동산에 올라가서 가끔은 샘물 같은 시를 붙잡고 있다.
목 차
제1부 우물
우물에 빠진 발
대부도 바닷소리
물꼬
겉절이
새들의 푸른 자국
깊은 울림
순천만
우물
지상에 가장 낮은 것은 하늘에 머리를 두고
가을 하늘
대추
콩 타작
카르페 디엠
침대
유치원 교실
제2부 지리산 철쭉제
지리산 철쭉제
벤치
월악의 노래
하루살이
숲에 들다
새들의 곳간
해안 사구
상생의 편지를 보내다
독거노인
할머니
거짓말
진리를 찾아서
삼월 폭설
멋을 아는 여자
봄빛 향기
제3부 하닮의 여정
하닮의 여정
동그라미 속으로
매듭
길에서 길까지
자벌레 일기
어름사니
나비 나닐다
세탁
손수레
은행나무는 천년을 하루같이
첫차로 떠나는 남자
길들지 않은 나날들
바닥에서
육거리 시장
도수를 재다
제4부 공작새 날려 보내기
공작새 날려 보내기
폭우
겨울비
느티나무
노고단
단술
암탉 같은 남자
종부
저승사자
바람
봉숭아에게 쓰는 편지
모주
새알 프라이 꽃
꽃보다 손녀
할미새
제5부 그 남자의 향기
그 남자의 향기
때리면 미안한 거래
큰오빠
그렇고 그런 거라고
한들 양반
한여름 날 단꿈
울산바위
태풍 전야
피앗
주상절리 가족
호박
방아재 취묵당에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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