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들녘을 흔드는 바람처럼 마음에 불어오는 시편들
문학 동인 ‘변방’의 37번째 동인시집 『액체사회』가 〈푸른사상 동인시 14〉로 출간되었다. 사람 간의 교류가 얼어붙고 인간성이 상실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변방 동인 시인들은 서정적이고도 서사적인 노래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내었다.
작가 소개
엮은이 : 변방동인
박종해
1980년 『세계의문학』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이강산 녹음방초』 외 10권이 있음. 울산문협회장, 울산예총 회장, 울산북구문화원장 역임. 이상화시인상, 대구시협상, 울산문학상, 성균문학상, 예총예술대상 등 수상.
신춘희
1973년 『현대시학』으로 작품 활동 시작. 1980, 1982, 198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1985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 시집으로 『풀잎의 노래』 『중년의 물소리』 『늙은 제철소』 『식물의 사생활』 등이 있음.
강세화
1986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수상한 낌새』 등이 있음.
문 영
1988년 『심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소금의 날』 『바다, 모른다고 한다』 외. 비평집으로 『변방의 수사학』, 산문집 『발로 읽는 열하일기』 등이 있음. 창릉문학상 수상.
임 윤
2007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레닌 공원이 어둠을 껴입으면』 『서리꽃은 왜 유리창에 피는가』 등이 있음.
장상관
2008년 『문학·선』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결』 있음.
황지형
2009년 『시에』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사이시옷은 그게 아니었다』 있음.
이강하
경남 하동 출생. 2010년 『시와세계』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화몽(花夢)』 『붉은 첼로』 『파랑의 파란』 있음.
박정옥
2011년 『애지』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거대한 울음』 『lettering』 있음.
강현숙
2013년 『시안』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물소의 춤』 있음.
목 차
■책머리에
박종해
꿈길 / 그리운 병 / 꽃 속에 바람 속에 / 산정을 보며 / 팽이의 생애 / 고해를 건너가는 다리
신춘희
정당 / 술렁술렁 넘어서 가자 / 노년의 실업 / 8 / 이야기 / 신문에서 읽었다 / 시인을 위한 발라드
강세화
겨울 소나무 / 몽돌해변 / 별 / 아귀찜 / 애기동백 / 슬도 / 흔들림에 대하여
문 영
물바람의 말 / 상사화를 위한 변명 / 불륜 / 봉황대야, 비가 온다 /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 / 가을 백신 / 홍매화가 밥을 구걸하는 까닭은
임 윤
공허한 방 / 성산에 가면 / 추락하는 저녁 / 바닷길 족적 / 무게에 대하여 / 지워진 길
장상관
영천 아작골 어느 노인의 넋두리 / 가방 혹은 나방과 다방 / 나무의 기억 / 돌층계에 대한 예의 / 통도사 / 스미다 / 비의 침술
황지형
앞잡이속(屬)을 본다 / Unscented / 내일 들어가겠다고 하는 채집망 / 백색 세균 / 홍당무 / 끝마디 통통한 사과의 불확정성 / 신(新)만파식적
이강하
사과가 자라는 동안 / 빗방울 / 오래된 나무 이야기 3 / 오래된 나무 이야기 4 / 고택에서 배롱나무를 읽다 / 해바라기 저수지
박정옥
산타페 가는 길 / 모두의 시작 / 날씨는 당연히 객관적이지 말입니다 / 해변에서 만난 표정
강현숙
아, 배롱나무에서 여름꽃 핀다고 말하자 / 눈먼 돌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사각지대 / 완벽한 여름 / 붉은 열매 / 낯설고 기묘한 이곳
■변방 연혁
■시인들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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