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개정판)

고객평점
저자최필조
출판사항알파미디어, 발행일:2022/12/09
형태사항p.27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1223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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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꽁꽁 닫힌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

꾸밈없는 시선, 진심이 담긴 120가지 이야기

걸작 포토에세이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모여줄 수 없어 쓴 글』 개정판 출간

아무것도 아닌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모습들을 한 장의 사진과 한 편의 시와 같은 글들로 엮어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글들을 꼼꼼히 바로잡은 것은 물론, 단어 하나, 문장 한 줄까지 세심히 다듬어 글과 사진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가 바라본 각각의 소재와 이야기들은 저마다 굵직한 감동을 제공한다. 바쁘게 사느라 잊고 지낸 감성, 늘 미루며 살던 소소한 행복, 소외받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 거짓을 잠재우고 진실을 깨닫게 하는 진솔함 등이 저자가 발견한 이 세상의 참모습이다. 저자를 아끼는 많은 독자들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진뿐 아니라, 촌철살인과 같은 저자의 글을 읽으며 타인의 삶에 대한 경외심과 감동을 체험하고 즐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필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을 찍기 위해 시작한 사진이 그에게 ‘사진가’라는 또 하나의 삶을 선사했다. 2012년 ~ 2014년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고, 많은 블로거들이 구독하는 ‘최필조의 사진첩’을 운영 중이다. 주말이면 그는 도시를 벗어나 농·어촌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틈틈이 사진과 글로 옮긴다. 그는 2016년에 철거된 사당동 밤골마을의 마지막 5년을 촬영한 〈밤골마을 순희씨〉라는 작품으로 2016년 온빛 사진상 본선 10인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는 교사로서의 삶과 사진가로서의 삶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내는 일입니다.

둘은 다르지 않습니다.”


전쟁기념관 사진 공모전 우수상 / 2016년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 제1회 사랑, 생명 사랑 사진공모전 대상 / 〈세계일보〉 주최 세계 효·사랑 사진공모전 우수상 /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7 한국관광 홍보영상 프로그램 참여 / 제15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공모전 금상

목 차

1부

진실한 당신, 남몰래 훔쳐보기 - 뒷모습


사진이 나에게 묻습니다 14 / 하나 그리고 둘 16 / 저만 조마조마 합니다 18 / 주사를 기다리며 20 / 나도 잘 알지 22 / 오누이 24 / 생각나지 않겠지 26 / 얼굴에 써 있나? 28 / 여름 풍경 30 / 춥지? 31 / 손 흔들며 춤추고 싶다 32 / 가을밤 34 / 늘어진 그림자 같은 36 / 집에 가는 길 38 / 낮잠 40 / 가라앉는 노을 42 / 낮잠 2 44 / 야, 이놈들아! 46 / 버스 정류장에서 48 / 담배 피우세요? 50 / 저녁 그림자에게 54 / 돌아가는 길 56 / 머리띠는 머리에 하셔야죠? 58 / 상추밭 가는 길 60 / 아, 어여와! 62 / 그녀의 갯벌 64 사진이고 뭐고 66 / 개심심 68 / 내가 아흔이네 70 / 그런데 왜 눈물이 멈추지 않을까 72 / 그런 길이 있었지 73 / 삶의 무게 74


2부

늙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네 - 손


덜어내기 78 / 이런 거 말고 80 / 땜빵의 추억 82 / 그녀의 취미 84 / 니들이 홍시 맛을 알어? 86 / 세월에 물든 88 / 그 시절의 맛 90 / 순댓국 1인분 92 / 맑고 통통했던 94 / 수타의 끝 96 / 네일 아트 98 / 밥 훔쳐 먹는 날 100 / 묵은 들깨 말리는 날 102 / 저도 광 팔고 싶습니다 104 / 슬며시 뒤로 숨습니다 106 / 어머니의 기도 108 / 많이 안 주셔도 됩니다 110 / 씻기는 뭘 씻어? 112 / 완두콩 익는 계절 113 / 헤드락 114 / 비 오는 날 116 / 썩은 콩 우는 소리 118 / 꼭 쥐어짜면 120 / 매화차 마시던 날 122 / 새색시의 고백 124 / 쌀 씻는 소리 126 / 몰라, 어디서 그랬는지 128 / 의도된 방랑 130 / 안부 132


3부

괜한 참견, 뜻밖의 위로 - 밤골


밤순이 136 / 줄 하나 140 / 밤골, 경봉 씨 142 / 생이별 146 / 추억 소환 148 / 낮은 지붕 149 / 할머니 자장면 불어요! 150 / 서울 샥시 152 / 고물 154 / 어떤 넋두리 156 / 가위바위보 158 / 나는 이게 편해 159 / 저요! 저요! 160 / 빨간 조끼 162 / 구들장 깨는 날 166 / 취중에만 들을 수 있다는 그의 과거 168 / 하나면 된다고 170 / 쓸쓸한 호기심 171 / 세입자 172 / 네 심정 안다 174 / 막걸리 찬가 176 / 소주 한 병 178 / 명선네 이야기 180 / 그물에 매달려 182 / 남겨진 중독 184 / 웃어라 아가야 186 / 소원을 풀다 188 / 월드콘 먹던 날 190 / 파란 벌판 192 /


4부

고마워요,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 길 위에서


설마 그거 던질 거 아니지? 196 / 눈사람에게 198 / 땡 해주세요! 200 / 걱정 말아요 202 / 마이마이 204 / 그 시절의 여름 206 / 노약자석 앞에서 208 / 서울 촌놈 210 / 그래, 나도 기를 쓰며 산다 212 / 또 보세 214 / 새로 산 이어폰은 불량 216 / 누가 이렇게 싹 털어 갔을까? 218 / 고장난 방수 카메라 220 / 동그란 쟁반 222 / 무의 맛 224 / 그의 라디오 226 / 꼭 춤추시는 것 같아요 230 / 국물은 안 먹고 가려고? 232 / 기차역 236 / 이제 어디에도 보내지 않으마 238 / 누가 쳐다보는 것 같네? 240 / 길 좀 묻겠습니다 242 / 고맙지? 244 / 마늘종 한 단 얼마예요? 246 / 그런 선생님이 제일 미웠다 248 / 당신은 250 / 아직 여름은 아니여! 252 / 엄니 저 갈게요 254 / 비는 내렸지만 256 / 아욱 된장국 258 / 막걸리에게 260 / 마늘밭에서 262 / 자네 왔는가? 264 / 사진 많이 찍었소? 266 / 닫는 글 26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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