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뇌력

고객평점
저자나가누마 타카노리
출판사항전나무숲, 발행일:2016/07/29
형태사항p.213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4847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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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장은 ‘제1의 뇌’다!
장은 생명의 근원이다!
먼 옛날, 지구에는 기다란 관 모양의 생물이 살았다. 그 생물은 인류의 조상인 초기 척추동물로서 입부터 항문까지 이어진 한 개의 소화관, 즉 장 하나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단계에는 아직 뇌가 없었다. 그러다가 장에서 심장이나 폐와 같은 장기들이 생겨났고, 장벽과 체벽(몸통 안쪽 벽)에 있던 신경들이 서로 이어져서 뇌가 생겼다. 즉 뇌보다 장이 훨씬 먼저 생겼다. 많은 몸속 기관 중에 뇌가 으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뇌보다 장이 훨씬 오래된, 생명의 근원인 것이다.

그 사실을 몰랐던 우리는 그동안 장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조금은 소홀히 대해왔다. 뇌 활동을 연구해 뇌 강화 훈련 등에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뇌 강화 훈련이 유행처럼 번진 탓에 장은 그저 소화?흡수?배설 담당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영향으로 잠재능력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생물이며 장을 모체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장은 음식물을 소화·흡수하고 배설하는 기관만은 아니다. 우리 몸의 중심부에서 면역력의 주체로 활동하면서 마음의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몸과 마음을 모두 조절하는 장이야말로 ‘제1의 뇌’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인이 겪는 어려움은
장과 뇌의 불균형에서 온다
장 하나로 생존한 원시생물은 지금의 우리처럼 생각하는 능력은 없었지만 느끼는 기능은 있었다. 머리가 아닌 장에서 말이다. 그렇게 느낀 감정이 신경을 통해 근육에 전달되어 행위가 일어났다. 적어도 원시생물은 그렇게 살았다. 뇌가 발달한 뒤로는 어땠을까? 뇌 기능의 발달로 이러한 감각이 전부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생물 수준의 느끼는 힘에 뇌의 생각하는 힘이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진화한 생물이라면 본디 이 두 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생각하는 힘만 쓴 나머지 느끼는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는 생물의 본능인 ‘살고자 하는 의욕’을 잃어버리고 뇌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는 뜻이다. 그 결과 매일같이 고민에 둘러싸이고, 스트레스에 치이고, 당분과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게 되었다.

당분과 동물성 단백질은 뇌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장 속 유해균을 늘려 장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장이 ‘제1의 뇌’로서 생명력의 근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식습관은 바람직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장이 가진 위대한 능력(느끼는 힘, 장뇌력)을 복원하고 연마해야 한다.

장이 ‘나’를 만든다,
장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
장뇌력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장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식탁을 바꿔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영양분이 대사 작용을 통해 피와 살이 되고 감정과 생각을 만든다. 그 중심 역할을 장이 한다. 자세히 말하면, 장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장 활동이 둔해지면서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채 장에 쌓인다. 이 음식물 찌꺼기는 부패해 악취를 풍기며 장 속 환경을 더럽히고, 장 속의 유해물질은 혈액에 흡수된 뒤 온몸의 세포로 보내져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리 없다. 장 활동이 나빠지면 각종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되고,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심하면 ‘우울한 마음’까지 생긴다. 뇌도 활발히 움직이지 못한다. 음식의 질이 떨어지면 세포의 질이 떨어지고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의 질도 떨어지는 셈이다.

그러니 먹는 음식을 바꿔 장 활동을 활기차게 해야 한다. 먼저 장에 좋은 식사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한 뒤에 새로운 미각을 찾는 일부터 시작한다. 장과 뇌는 음식을 맛있다고 느끼는 핵심요소가 서로 다르다. 우리는 뇌가 좋아하는 식사에 길들여져 있다. 따라서 장에 좋은 식사도 있다는 점을 알고, 뇌에만 신경 쓰지 말고 ‘뱃속이 편안해지는 감각’을 익혀야 한다. 즉석식품이나 정제식품과 같이 혈당을 급속도로 올리는 식품은 피하고, 동물성 음식보다는 식물성 음식을 먹고, 익혀 먹는 것보다는 날로 먹고, 발효 음식을 먹고, 거칠더라도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면 세포에 충분히 영양이 공급되어 미토콘드리아(인체의 활동 에너지 제조 공장)가 활성화되고, 우울한 마음이 걷히면서 마음도 편안해진다. 뇌도 활동성을 되찾는다.

장이 깨끗해야 마음까지 맑아진다,
디톡스로 장뇌력을 높여라!
장뇌력을 갈고닦기 위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장은 물론 세포 속까지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그것이 디톡스다. 디톡스가 제대로 이뤄지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염증에 걸리더라도 금세 낫고, 그 영향으로 장뇌력이 좋아져 심신의 생명력이 높아진다. 디톡스의 기본은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영양소는 아니고 소화도 잘되지 않는 성분이지만, 배출될 때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함께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침단식법도 디톡스에 효과적이다. 아침단식법은 전날 밤 8시부터 이튿날 정오까지 16시간 동안 단식을 하는 것이다.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면 소화에 부담되지 않으면서 비타민·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제철 과일이나 물 500~750ml을 먹는다. 이렇게 하루를 ‘내보내는 일’로 시작하면 장 속에 쌓여 있던 쓰레기(변)가 쉽게 배설된다. 게다가 과식도 억제되고 세포 속 쓰레기도 쉽게 배출된다. 아침단식법과 함께 매일 장 마사지를 하면 장 속 노폐물이 더 쉽게 배출되고 백혈구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특히 소장의 안쪽 면에 노폐물을 걸러내는 림프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장에 일정한 자극을 주면 림프를 마사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뇌력을 연마해
100세 시대를 건강히 살아내자!
머리 쓸 일 많고 즉석식품에 길들여지고 스트레스에 치여 사는 우리가 기댈 곳은 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더 건강해지고 싶어’,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좋겠어’, ‘좀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직관력을 기르고 싶어’, ‘활기차게 살고 싶어’, ‘살을 빼고 싶어’,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싶어’와 같은 희망들도 장과 뇌의 관계를 이해하고 장뇌력을 갈고닦아 잘 활용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신체를 효율적으로 다스릴 지혜를 터득해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기본이요, 마음과 영혼까지 조화를 이뤄 진정한 건강을 누릴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역자 : 배영진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젊은 시절에는 육군본부 통역장교(R.O.T.C)로 복무하면서 번역의 묘미를 체험했다. 삼성그룹에 입사해 중역으로 퇴임할 때까지 23년간 일본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그중 10년간의 일본 주재원 생활은 지금의 번역가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요즘은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서 유익한일본 도서를 기획·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1일 3분 인생을 바꾸는 배 마사지》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_ ‘뇌’의 지배에서 벗어나 ‘장’이 이끄는 대로 느끼며 살자

1장. 장뇌력이란 무엇일까?
01 심장과 폐에도 ‘마음’이 깃들어 있을까?
02 ‘장이 느끼는 것’이 마음의 기원이다
03 먹은 음식이 장과 마음의 건강을 좌우한다
04 세로토닌은 90% 이상이 장에서 분비된다
장뇌력은 나의 힘

2장. 장뇌력을 갈고닦아야 하는 이유
01 감정과 직관은 어떻게 다른가?
직관의 안테나는 어디에?
마음의 세계 너머에 있는 ‘직관지’의 세계
02 직관은 뇌가 아닌 꼬리뼈가 포착한다
03 깨달음은 ‘생물로서의 나’를 기억해내는 일이다
생물로서의 내가 존재하는 세계와 연결되었다는 감각을 익히자
04 직관을 바탕으로 세 개의 자아와 함께 살아가자
장뇌력은 나의 힘


3장.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
01 무엇을 먹느냐가 ‘나’를 만든다
02 고기는 더 이상 양질의 단백질원이 아니다
장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들
03 장을 깨끗이 해서 뱃속을 안정시키자
식물이 없으면 동물은 살지 못한다
04 식물을 많이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장뇌력은 나의 힘

4장. 면역력을 높여 장뇌력을 기른다
01 질병에 대처하는 근본적인 방법
02 우리의 ‘저력’은 세포의 자연면역에서 시작된다
03 장이 깨끗해야 감염증을 막을 수 있다
04 세포 속 쓰레기 처리하기 ① 아침단식법
05 세포 속 쓰레기 처리하기 ② 장 마사지
장뇌력은 나의 힘

5장. 미토콘드리아가 활기차야 장도 편안하다
01 세포라는 작은 우주 속 반짝이는 생명체
02 활동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두 개의 공장
세포가 사는 데 필요한 당질과 산소
해당계와 미토콘드리아계를 가려서 쓰자
03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면 여유롭게 살 수 있다
해당계에 의존하면 당뇨병에 걸린다
식물의 힘을 인정하자, 느긋하게 호흡하자
04 미량영양소가 없으면 미토콘드리아는 기력을 잃는다
생명력이 왕성한 식물이 세포를 활기차게 한다
산화 방지에도 식물의 힘이 필요하다
05 몸을 움직이면 미토콘드리아가 활기를 되찾는다
장뇌력은 나의 힘

6장. 장이 건강해지는 ‘미생물과 더불어 사는 지혜’
01 장의 상태를 좌우하는 또 다른 키, 미생물
유익균, 유해균, 눈치꾼균
02 면역 체계가 유해균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유
장 속 세균의 20%만 변해도 조화를 이룬다
03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식사
04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정말로 유익균이 늘어날까?
유산균 생산 물질
올리고당
05 유익균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방식
장뇌력은 나의 힘

7장.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디톡스, 아침단식법
01 먹지 않음으로써 건강해지는 인체의 기능
02 아침단식으로 노폐물을 내보내자
03 단식 중에 익힌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단것을 많이 먹으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효소는 가열하면 사라진다
생명을 받아먹는 것이 식사의 기본
04 현미밥 먹기를 권하는 진짜 이유
‘흰밥에 고기반찬’이 우리를 약하게 만들었다
05 왜 현미를 발아시켜야 할까?
맛없는 현미밥, 생명력이 낮기 때문?
06 원재료의 발효도가 높을수록 장과 잘 맞는다
07 몸에 이로운 서양음식으로 식탁에 변화를 주자
08 커피·홍차로는 수분을 보충할 수 없다
장뇌력은 나의 힘

8장. 자신을 발효시켜서 생명력을 높이자
01 잘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파악하자
‘수파리’ 방식으로 요령을 파악하자
뇌가 좋아하는 식사와 장에 좋은 식사의 이상적인 비율
02 어떻게 나를 발효시켜야 할까?
의식주의 모든 것을 발효시키자
03 먹을 수 없는 광물도 소중한 에너지원이다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세계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가치는 질에 따라서 결정된다
장뇌력은 나의 힘

맺음말 _ 이제 ‘나의 근본’으로 돌아가자
옮긴이의 말 _ ‘뇌의 지배’에서 벗어나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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