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
부국이란 무엇인가? 어떤 나라를 부국이라 할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나라가 GDP를 지표로 삼아 부국이거나 빈국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단순히 GDP의 숫자가 크다고 해서 국민이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진정한 부국은 사회 전체의 경제성장을 이루며 다수에게 공평한 분배가 돌아가는 사회를 일컫는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계층만을 위해 다른 계층을 착취하는 제도가 아니라,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포용적 제도와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 책은 다수를 위한 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운명이 결국 어떻게 귀결되었는지를 과거와 현재 부국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부의 탄생과 지속, 몰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존의 경제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었으며, 취재를 통해 현지에서 만난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한다.
일부 계층만을 위한 착취적인 제도가 국민들의 기회를 박탈한다!
경제를 성장으로 이끄는 포용적 제도의 힘
부국과 빈국이라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을 찾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인종설, 환경설, 지리설, 자원설 등을 동원해왔지만 국가의 흥망성쇠를 정확하게 설명해내지 못하였다. 그런데 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쓰모글루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제임스 A. 로빈슨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부국으로 가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인종적, 기후적 조건이 아닌 바로 제도적 요인이었다’라는 명쾌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책은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정말 그 사회의 제도인지를 확인하고 정체에 빠진 대한민국에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위해 과거에 부국이었거나 지금 현재 부국으로 평가받는 나라들을 취재하였다. 책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사회의 제도가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권력이나 부가 소수에게만 집중되고 다수가 소외되는 사회의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 대가가 따르지 않으면 일할 의지는 자연스럽게 상실되며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가 불안한 사회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힘 있는 자들이 권력과 돈으로 시장을 독점하여 공평한 분배 대신 극단적인 빈부 격차로 양극화에 시달리는 사회는 대체로 제도적 장치가 미약한 것이 공통점이었다. 반면에 국가의 부가 특정 권력이나 거대 기업에 치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고히 만든 사회는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중산층 감소, 청년 실업, 비정규직 증가, 저출산, 노후 빈곤...
헬조선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은 미국과 멕시코로 갈라졌지만 노갈레스는 과거 한 도시였다. 같은 지리적, 인종적,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 중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경제적 상황으로 멕시코 노갈레스의 가계 소득은 미국 노갈레스의 1/4 수준에 불과한데 이 소득의 차이는 결국 정치 ? 경제제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1부에선 오늘날의 멕시코와 미국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내려온 제도의 차이에서부터 기인했음을 밝힌다. 이는 한번 자리 잡은 제도가 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2부에선 세계를 지배했던 천년 제국 로마, 유럽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국가 베네치아, 계획경제를 통해 번영을 준비했던 옛 소련, 자원 부국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를 통해 소수의 탐욕이 어떻게 한 나라를 몰락으로 이끄는지 살펴본다. 3부에선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까지 잡는데 성공하며 오늘날 부국으로 우뚝 선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 네덜란드 같은 나라는 어떠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본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부국을 목전에 두고 정부의 정책 실패로 끝없는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금 한국 사회는 경제성장률 저하, 불안정한 고용 환경, 복지의 부재에서 비롯된 가계부채 상승, 저출산, 중산층 감소와 빈부 격차의 심화, 비정규직 증가, 청년 실업, 노후 빈곤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절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 사회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가 돌아가는 진정한 부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제도의 힘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가장 어려운 답을 자료와 인터뷰에 근거해서 차분하게 설득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흥분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도 않게 규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 연구자로서 크게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강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 책은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지리적, 인종적, 기후적 조건이 아니라 그 사회의 제도라는 것을 현장감 넘치는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양극화와 사회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부국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
-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포용적 경제제도와 이를 뒷받침할 포용적 정치제도 없이 ‘진정한 부국’이 될 수 없다. 저성장, 양극화, 고령화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 사회가 부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부국이 어떤 조건과 함께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를 결정할 때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부국의 조건》은 바로 그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석학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생생한 취재를 통해 포용적 정치 ? 경제제도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13개국의 사례가 흥미롭다.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송병락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부국의 조건》은 한 나라가 부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국가 제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현재 정체된 우리 경제의 향후 활로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세밀하게 짚어보면서 이 시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치 ? 경제제도의 모습을 제시한다.”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 작가 소개
저자 : KBS [부국의 조건] 제작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진 한국 경제의 재도약의 필요성과 그 조건을 점검하기 위해 경제대기획 3부작 [부국의 조건]을 기획하였다. 현재 부국으로 불리는 나라와 빈국으로 전락한 나라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5대륙 13개국 현지를 넘나들며 생생하게 담아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각국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부(富)의 탄생과 지속, 몰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큰 호평을 얻어 2014 KBS 우수프로그램상과 2015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언론상을 수상하였다.
경제대기획 3부작 [부국의 조건]을 통해 제작진은 고속 성장 후 정체에 빠진 한국 경제가 빈국의 길이 아닌 부국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지 않게 하는 포용적인 제도가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준다.
[부국의 조건]을 제작한 한창록 CP와 박진범 PD, 김영철 PD, 황응구 PD는 2015년 [슈퍼차이나]를 제작하여 한국을 넘어 중국과 대만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를 책으로 출간한 《슈퍼차이나》는 ‘현대경제연구원 CEO 필독서’, ‘교... 보문고 북모닝 CEO 직장인 필독서’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PART 1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가?
Chapter 1.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은 가난한 멕시코
빈부의 경계선이 된 국경선 | 경제를 죽이고 있는 부정부패 | 극단적인 양극화의 심화 |
소수의 재벌이 부를 독식하다 | 특권층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 | 범죄 조직과 결탁한 정치
Chapter 2. 스페인에 의해 시작된 착취의 역사
스페인군의 피의 정복 | 파괴된 문명과 노예제도 | 특권층으로 군림한 스페인
Chapter 3. 포용적인 제도를 취한 영국
버려진 땅에 도착한 영국 정착민 | 토지의 공평한 분배가 가져온 성과 | 왕의 독점권을 금하다 |
유럽의 후발 주자, 산업혁명을 주도하다 | 국민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성숙한 의회
Chapter 4. 제도로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 미국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은 제도의 힘 | 정치적 자유가 만든 경제적 자유 |
특정 기업의 독점을 허용하지 않는다 | 모두에게 균등하게 주어진 기회의 힘
PART 2. 소수의 탐욕과 권력의 독점이 가져온 몰락
Chapter 1. 포용적 제도를 버리며 멸망한 천년 제국 로마
로마 제국의 경제적 번영과 시민 웰빙의 흔적 | 공화정의 서로 소통하는 정치 시스템 |
절대권력을 탄생시킨 황제정 | 탐욕 앞에 무너진 창의력과 도전정신
Chapter 2. 기득권의 탐욕으로 몰락한 베네치아
계층 간 이동이 가능한 자유로운 사회 | 상업을 통한 부의 축적 | 폐쇄적인 사회로의 역행이 가져온 몰락
Chapter 3. 왕실의 탐욕으로 해가 져버린 스페인
식민지 무역을 독점한 왕실 | 가혹한 세금에 시달리는 국민들 | 이자를 갚지 못한 왕실의 파산 선언
Chapter 4. 평등하지 않은 분배로 침몰한 소련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의 탄생 | 국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 공동생산, 불평등 분배
Chapter 5. 정경유착으로 추락한 자원 부국 베네수엘라
민주주의를 무색하게 한 정치 카르텔 | 경제 권력의 독점으로 이어진 양당 정치 |
빚더미에 오른 세계 최고의 자원 국가 | 국민들이 벌이는 생필품 전쟁
PART 3. 국가의 운명과 국민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
Chapter 1. 정부, 기업, 노조의 행복한 상생, 스웨덴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연대임금 정책 | 노사가 상생하게 만드는 고용제도 |
횡포를 부리지 않는 대기업 | 특권 의식 없이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Chapter 2. 부정부패에 엄격한 정치, 싱가포르
특권층이 부를 독식하지 않는다 | 부패 방지는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 |
세계 기업을 매료시킨 투명한 정치
Chapter 3. 모든 국민이 행복한 고용제도, 네덜란드
유럽의 병자를 살려낸 고용제도 | 경제를 성장으로 이끈 파트타임제 | 기업과 노동자의 신뢰관계
Chapter 4. 독점을 막아 작은 기업을 보호하는 독일
제도를 통해 독점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정부 | 카르텔법을 탄생시킨 독점 방지의 역사 |
경쟁에는 로비를 허용하지 않는다 |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Chapter 5. 장기 침체로 절망에 빠진 일본
정책이 일본을 불황으로 몰아넣었다 |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 멈춰버린 유령도시 |
위기의 대한민국, 일본의 길을 따를 것인가?
에필로그. 국민을 위한 제도가 부국을 만든다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
부국이란 무엇인가? 어떤 나라를 부국이라 할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나라가 GDP를 지표로 삼아 부국이거나 빈국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단순히 GDP의 숫자가 크다고 해서 국민이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진정한 부국은 사회 전체의 경제성장을 이루며 다수에게 공평한 분배가 돌아가는 사회를 일컫는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계층만을 위해 다른 계층을 착취하는 제도가 아니라,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포용적 제도와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 책은 다수를 위한 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운명이 결국 어떻게 귀결되었는지를 과거와 현재 부국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부의 탄생과 지속, 몰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존의 경제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었으며, 취재를 통해 현지에서 만난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한다.
일부 계층만을 위한 착취적인 제도가 국민들의 기회를 박탈한다!
경제를 성장으로 이끄는 포용적 제도의 힘
부국과 빈국이라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을 찾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인종설, 환경설, 지리설, 자원설 등을 동원해왔지만 국가의 흥망성쇠를 정확하게 설명해내지 못하였다. 그런데 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쓰모글루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제임스 A. 로빈슨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부국으로 가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인종적, 기후적 조건이 아닌 바로 제도적 요인이었다’라는 명쾌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책은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정말 그 사회의 제도인지를 확인하고 정체에 빠진 대한민국에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위해 과거에 부국이었거나 지금 현재 부국으로 평가받는 나라들을 취재하였다. 책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사회의 제도가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권력이나 부가 소수에게만 집중되고 다수가 소외되는 사회의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 대가가 따르지 않으면 일할 의지는 자연스럽게 상실되며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가 불안한 사회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힘 있는 자들이 권력과 돈으로 시장을 독점하여 공평한 분배 대신 극단적인 빈부 격차로 양극화에 시달리는 사회는 대체로 제도적 장치가 미약한 것이 공통점이었다. 반면에 국가의 부가 특정 권력이나 거대 기업에 치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고히 만든 사회는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중산층 감소, 청년 실업, 비정규직 증가, 저출산, 노후 빈곤...
헬조선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은 미국과 멕시코로 갈라졌지만 노갈레스는 과거 한 도시였다. 같은 지리적, 인종적,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 중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경제적 상황으로 멕시코 노갈레스의 가계 소득은 미국 노갈레스의 1/4 수준에 불과한데 이 소득의 차이는 결국 정치 ? 경제제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1부에선 오늘날의 멕시코와 미국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내려온 제도의 차이에서부터 기인했음을 밝힌다. 이는 한번 자리 잡은 제도가 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2부에선 세계를 지배했던 천년 제국 로마, 유럽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국가 베네치아, 계획경제를 통해 번영을 준비했던 옛 소련, 자원 부국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를 통해 소수의 탐욕이 어떻게 한 나라를 몰락으로 이끄는지 살펴본다. 3부에선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까지 잡는데 성공하며 오늘날 부국으로 우뚝 선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 네덜란드 같은 나라는 어떠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본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부국을 목전에 두고 정부의 정책 실패로 끝없는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금 한국 사회는 경제성장률 저하, 불안정한 고용 환경, 복지의 부재에서 비롯된 가계부채 상승, 저출산, 중산층 감소와 빈부 격차의 심화, 비정규직 증가, 청년 실업, 노후 빈곤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절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 사회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가 돌아가는 진정한 부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제도의 힘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가장 어려운 답을 자료와 인터뷰에 근거해서 차분하게 설득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흥분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도 않게 규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 연구자로서 크게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강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 책은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지리적, 인종적, 기후적 조건이 아니라 그 사회의 제도라는 것을 현장감 넘치는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양극화와 사회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부국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
-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포용적 경제제도와 이를 뒷받침할 포용적 정치제도 없이 ‘진정한 부국’이 될 수 없다. 저성장, 양극화, 고령화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 사회가 부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부국이 어떤 조건과 함께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를 결정할 때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부국의 조건》은 바로 그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석학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생생한 취재를 통해 포용적 정치 ? 경제제도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13개국의 사례가 흥미롭다.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송병락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부국의 조건》은 한 나라가 부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국가 제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현재 정체된 우리 경제의 향후 활로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세밀하게 짚어보면서 이 시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치 ? 경제제도의 모습을 제시한다.”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 작가 소개
저자 : KBS [부국의 조건] 제작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진 한국 경제의 재도약의 필요성과 그 조건을 점검하기 위해 경제대기획 3부작 [부국의 조건]을 기획하였다. 현재 부국으로 불리는 나라와 빈국으로 전락한 나라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5대륙 13개국 현지를 넘나들며 생생하게 담아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각국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부(富)의 탄생과 지속, 몰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큰 호평을 얻어 2014 KBS 우수프로그램상과 2015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언론상을 수상하였다.
경제대기획 3부작 [부국의 조건]을 통해 제작진은 고속 성장 후 정체에 빠진 한국 경제가 빈국의 길이 아닌 부국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지 않게 하는 포용적인 제도가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준다.
[부국의 조건]을 제작한 한창록 CP와 박진범 PD, 김영철 PD, 황응구 PD는 2015년 [슈퍼차이나]를 제작하여 한국을 넘어 중국과 대만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를 책으로 출간한 《슈퍼차이나》는 ‘현대경제연구원 CEO 필독서’, ‘교... 보문고 북모닝 CEO 직장인 필독서’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PART 1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가?
Chapter 1.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은 가난한 멕시코
빈부의 경계선이 된 국경선 | 경제를 죽이고 있는 부정부패 | 극단적인 양극화의 심화 |
소수의 재벌이 부를 독식하다 | 특권층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 | 범죄 조직과 결탁한 정치
Chapter 2. 스페인에 의해 시작된 착취의 역사
스페인군의 피의 정복 | 파괴된 문명과 노예제도 | 특권층으로 군림한 스페인
Chapter 3. 포용적인 제도를 취한 영국
버려진 땅에 도착한 영국 정착민 | 토지의 공평한 분배가 가져온 성과 | 왕의 독점권을 금하다 |
유럽의 후발 주자, 산업혁명을 주도하다 | 국민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성숙한 의회
Chapter 4. 제도로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 미국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은 제도의 힘 | 정치적 자유가 만든 경제적 자유 |
특정 기업의 독점을 허용하지 않는다 | 모두에게 균등하게 주어진 기회의 힘
PART 2. 소수의 탐욕과 권력의 독점이 가져온 몰락
Chapter 1. 포용적 제도를 버리며 멸망한 천년 제국 로마
로마 제국의 경제적 번영과 시민 웰빙의 흔적 | 공화정의 서로 소통하는 정치 시스템 |
절대권력을 탄생시킨 황제정 | 탐욕 앞에 무너진 창의력과 도전정신
Chapter 2. 기득권의 탐욕으로 몰락한 베네치아
계층 간 이동이 가능한 자유로운 사회 | 상업을 통한 부의 축적 | 폐쇄적인 사회로의 역행이 가져온 몰락
Chapter 3. 왕실의 탐욕으로 해가 져버린 스페인
식민지 무역을 독점한 왕실 | 가혹한 세금에 시달리는 국민들 | 이자를 갚지 못한 왕실의 파산 선언
Chapter 4. 평등하지 않은 분배로 침몰한 소련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의 탄생 | 국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 공동생산, 불평등 분배
Chapter 5. 정경유착으로 추락한 자원 부국 베네수엘라
민주주의를 무색하게 한 정치 카르텔 | 경제 권력의 독점으로 이어진 양당 정치 |
빚더미에 오른 세계 최고의 자원 국가 | 국민들이 벌이는 생필품 전쟁
PART 3. 국가의 운명과 국민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
Chapter 1. 정부, 기업, 노조의 행복한 상생, 스웨덴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연대임금 정책 | 노사가 상생하게 만드는 고용제도 |
횡포를 부리지 않는 대기업 | 특권 의식 없이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Chapter 2. 부정부패에 엄격한 정치, 싱가포르
특권층이 부를 독식하지 않는다 | 부패 방지는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 |
세계 기업을 매료시킨 투명한 정치
Chapter 3. 모든 국민이 행복한 고용제도, 네덜란드
유럽의 병자를 살려낸 고용제도 | 경제를 성장으로 이끈 파트타임제 | 기업과 노동자의 신뢰관계
Chapter 4. 독점을 막아 작은 기업을 보호하는 독일
제도를 통해 독점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정부 | 카르텔법을 탄생시킨 독점 방지의 역사 |
경쟁에는 로비를 허용하지 않는다 |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Chapter 5. 장기 침체로 절망에 빠진 일본
정책이 일본을 불황으로 몰아넣었다 |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 멈춰버린 유령도시 |
위기의 대한민국, 일본의 길을 따를 것인가?
에필로그. 국민을 위한 제도가 부국을 만든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