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없는 성장과 응원석 경제 -고용 증진을 위한 현실적 정책 제안-

▣ 출판사서평

독자와 쉽게 푸는 고용 없는 성장의 해법

‘고용 없는 성장’이 우리 사회를 말기암으로 몰고 가는 병이라는 것을 이미 경제학자, 정치가, 그리고 정부 관리들이 모두 같은 진단을 내어 놓고 있다. 이런 진단을 받은 사회에서 국민들은 난감한 심정으로 정치 지도자들의 처방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원한 처방을 내주는 지도자가 없다. 오히려 이러한 국민의 절망을 자기와 자기 당의 정권 장악에 이용하려는 정치인들만이 설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절박한 때에 박웅서 박사가 이 책을 통하여 명쾌한 처방을 제시했다.
이 책의 서술 형식 또한 무척 흥미롭다. 보통 경제 하면 어마어마한 사회적 기구와 제도들과 개념들로 그 구조를 설명하려고 한다. 대개 경제학자들은 시장, 각종 규제법, 수출, 수입, 국제수지, 교역 조건, 성장, 분배 등과 같은 크고 압도적인 것만 골라 분석해서, 일반인들에게 경제라고 하면 어쩐지 골치 아프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 집단의 물질적 생활, 즉 먹고사는 일이 이 사회 전체로 총합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경제라고 정의하며 인간 생활을 떠나서는 경제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학이라는 답답한 넥타이를 풀어 버리고 상식에 근거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하고 있다. 고용 문제의 답을 방법론이나 실증, 통계적 증명이 아니라 독자의 건전한 공감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박웅서 박사의 『고용 없는 성장과 응원석 경제』는 이 시대 최대의 경제 과제인 고용의 문제를 경제학이 아닌 정치, 역사, 문화, 윤리, 과학 기술 등 여러 차원에서 그 원인과 대책을 찾고 일반 비전문가도 읽기 쉽도록 쓴 책으로서, 일반 지식인은 물론이고 경제 비전문가인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경제 교양서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웅서
1938년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핏츠버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주 멜본대학교의 경제학 교수, 세종대학교 경영학 교수, 연세대 국제대학원 특임 초빙 교수직을 맡았으며 삼성경제연구원의 사장으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주)삼성석유화학 사장, 고양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삼성그룹 회장 고문으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Balancing Between Panic and Mania(아시아 경제위기)』를 비롯하여 15권의 저서를 써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인사 말씀
서언

제1장 이 시대의 화두, 분노
1. 분노에 관하여
2. 민주주의 정치와 분노
3. 한국의 지도층과 분노의 원인

제2장 잉여라는 인간 본래의 멍에
1. 강제 고용과 잉여의 독점
2. 이익 공유제
3. 기업회계상 이익의 처리와 이념
4. 잉여의 태생적 특성과 비인간성

제3장 사람의 문제, 실업
1. 문제의 핵심은 실업이다
2. 세계적으로 상승한 실업률
3. 청소년 실업이라는 뇌관

제4장 고용 없는 성장과 글로벌 경제
1. 인류 역사상 초유의 글로벌 경제
2. 글로벌 경제와 고용 없는 성장
3. 글로벌 경제의 미래

제5장 후기 산업 사회의 총아, 금융
1. 금융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2. 금융업의 공공성
3. 금융의 성장
4.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
5. 유로 단일 통화라는 함정
6. 금융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투쟁
부록│금융 상품 시장의 작동 원리

제6장 한국 경제의 특징인 재벌과 그 생태계
1. 진보가 변화를 거부하는 역설
2. 대기업과 재벌
3. 재벌과 전문 경영인
4. 기업과 정부에게 경제성장은 무엇인가
5. 건강한 생태계

제7장 고용 증대를 위한 국내 경제의 역할
1. 비교역재와 하층 경제
2. 전기료 인상과 고용의 창출
3. 왜곡된 가치 거울

제8장 우리가 추구하는 국가
1.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쟁의 본원적 상충
2. 자유와 평화의 역 상관관계
3. 보수주의와 진보의 참 가치
4. 재벌 문제와 경제 민주주의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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