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며 한국경제사를 이끈
한국 12대 기업 창업주의 경영이야기를 담았다!
“요즘에는 기업가 정신이 거의 사라졌어. 이병철, 정주영 회장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안 나와.” 요즘 한국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의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마 이는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이 나이 일흔이 넘어 반도체산업에 올인했다든지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이 배를 만드는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조선 수주를 해왔다든지 하는 전설적 무용담이 더는 나타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워 나오는 얘기들일 것이다.
이는 최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신개념 상품을 내놓으며 경영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의 행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기업가 정신’이 충만해 있음을 대내외에 알린 그의 모습을 보며 세상은 ‘역시 잡스는 진정한 기업가’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는 “미국은 2000년 들어서도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을 속속 배출해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4~5년간 기업가 정신의 실종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 이대로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기업가 정신’의 의미로 ‘창업 정신’을 떠올리곤 한다. 이른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식’의 창업 정신 말이다. 이병철, 정주영뿐만 아니라 1950년대 이후 한국 경제 1세대 주역들은 대부분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다. 수많은 기업들을 만들거나 인수하고 국내가 포화 상태가 되면 해외로 달려 나가 돈을 벌었다. 1960년대 월남전과 1970년대 중동 붐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에는 창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을 생존시키는 ‘수성 정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내고 도전하는 ‘헝그리 정신(도전 정신)’, 기업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주인의식’ 등도 기업가 정신의 모습들이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을 딛고 불모지에서 창업해 세계로 진출한 도전 전신, 그리고 오늘날까지 기업을 생존시켜온 수성 정신을 보여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그들이 현재의 글로벌 기업을 키우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지나왔는지 소소한 일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소규모 점포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재탄생하기까지, 그들이 걸어온 경 영일생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워보자!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1990년 이후 설립된 회사는 단 여섯 곳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만 따지면 글로비스 한 곳이지만 이는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로 순수한 의미의 창업은 아니다. 1989년 이전에 설립된 과거 기업들의 영광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살고 있다는 얘기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가 1996년 《넥스트 소사이어티》라는 저서에서 ‘한국은 기업가 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라고 했던 극찬이 무색해진다.
기업가 정신이 사라졌다면 다시 살려내야 한다. 과거 기업인들이 펼쳐냈던 무용담들을 전설로 묻어둘 게 아니라 다시 끄집어내 현대의 귀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한국이 살길이다.
이 책에는 삼성을 창업한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을 세운 정주영 회장, 오늘의 LG를 있게 한 구인회·구자경 회장, SK그룹을 키운 최종현 회장 등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쳤던 경영자들의 얘기가 실려 있다. 그들의 창업부터 도전적 경영과 혁신적 생각까지 많은 내용들이 담겼다. 이 책이 ‘Can Do(할 수 있다)’ 정신으로 무장한 창업 1세대에게 한국경제의 길을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매일경제 산업부
매일경제에서 전자, 중공업, 자동차, IT 등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부서다. 국내외 산업의 동향·트렌드·패러다임에 대해 가장 빨리, 가장 분석적으로 취재·보도해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의 과거·현재의 경영상태, 앞으로의 변화양상,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 취재하며 기업의 핵심을 꿰뚫는 전문지식을 쌓고 있다. 이 같은 취재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전병준 부국장 겸 산업부장, 김성회 부장, 김정욱·김경도·김대영 차장, 황인혁·김규식·이승훈· 손재권·김은정·문일호·박승철·황시영·박종욱·홍장원·이새봄 기자
▣ 주요 목차
Ⅰ ‘글로벌 1등기업’ 삼성 일군 이병철
01 이병철이 현대 경영에 던지는 메시지
02 이병철의 경영일생
03 지금 삼성은
Ⅱ 한국 산업화와 함께 한 개척자 정주영
01 21세기에도 통하는 정주영 경영학
02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 된 반항아 정주영
03 후대에 계속되는 정주영의 유지
04 부국강병의 꿈을 찾아, 정계진출 실험
05 6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대북사업의 꿈
Ⅲ ‘최초’를 즐긴 CEO, LG 구인회·구자경
01 전쟁 중 전 재산을 투자한 ‘도전적’ 경영자 구인회
02 구인회의 경영일생
03 ‘뚝심’과 ‘원칙’의 상징, 상남 구자경 LG 명예회장
04 ‘구’씨와 ‘허’씨의 57년 동업
Ⅳ 위기의 순간 미래를 내다본 SK 최종건·최종현
01 패기와 지성의 쌍두마차가 글로벌 SK 초석
02 최종현의 경영일생
03 최태원 회장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
Ⅴ 무에서 기적 일군 ‘철강왕’ 포스코 박태준
01 철강왕 박태준
02 박태준의 경영일생
03 제철보국에서 교육보국으로
Ⅵ 길을 만든 사람 ‘수송거목’ 한진 조중훈
01 조중훈의 수송 외길, 한 우물 파기 어려운 시대에 귀감
02 조중훈의 경영일생
03 3세 경영 시동 건 한진일가
Ⅶ 집념과 신의로 금호아시아나 일군 박인천
01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경영인 박인천
02 박인천의 경영일생
03 형제가 키워낸 하나의 그룹
Ⅷ 현대적 경영 리더십의 아버지, 두산 일군 박두병
01 지금 돌아볼 만한 박두병식 경영
02 인생 자체가 기업가였던 박두병
03 연강의 경영혁신 받든 두산의 구조조정
04 연강의 후손들 그룹을 바꾸다
Ⅸ 한국 화약계의 거두 ‘정도경영’ 한화 김종희
01 ‘변혁적 리더십’ 한화 창업주 김종희
02 김종희의 경영일생
03 한화그룹, 이렇게 성장했다
Ⅹ ‘의로운 이익이 아니면 취하지 말라’ 효성 조홍제
01 ‘기업은 사람이다’ 효성 창업자 만우 조홍제
02 늦게 피운 조홍제의 일생
03 효성의 현재
04 창업주 뜻 잇는 효성의 후예들
‘집념의 기업인’ 동부 김준기
01 ‘김준기 웨이’에 배운다
02 20대에 창업해 10대 기업 일군 김준기 스토리
03 ‘집념의 기업인’ 김준기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향한 코오롱 이동찬
01 등산경영, 보람의 일터 제창한 이동찬
02 한국 섬유산업의 기수가 되다
03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한 코오롱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며 한국경제사를 이끈
한국 12대 기업 창업주의 경영이야기를 담았다!
“요즘에는 기업가 정신이 거의 사라졌어. 이병철, 정주영 회장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안 나와.” 요즘 한국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의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마 이는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이 나이 일흔이 넘어 반도체산업에 올인했다든지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이 배를 만드는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조선 수주를 해왔다든지 하는 전설적 무용담이 더는 나타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워 나오는 얘기들일 것이다.
이는 최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신개념 상품을 내놓으며 경영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의 행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기업가 정신’이 충만해 있음을 대내외에 알린 그의 모습을 보며 세상은 ‘역시 잡스는 진정한 기업가’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는 “미국은 2000년 들어서도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을 속속 배출해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4~5년간 기업가 정신의 실종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 이대로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기업가 정신’의 의미로 ‘창업 정신’을 떠올리곤 한다. 이른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식’의 창업 정신 말이다. 이병철, 정주영뿐만 아니라 1950년대 이후 한국 경제 1세대 주역들은 대부분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다. 수많은 기업들을 만들거나 인수하고 국내가 포화 상태가 되면 해외로 달려 나가 돈을 벌었다. 1960년대 월남전과 1970년대 중동 붐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에는 창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을 생존시키는 ‘수성 정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내고 도전하는 ‘헝그리 정신(도전 정신)’, 기업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주인의식’ 등도 기업가 정신의 모습들이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을 딛고 불모지에서 창업해 세계로 진출한 도전 전신, 그리고 오늘날까지 기업을 생존시켜온 수성 정신을 보여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그들이 현재의 글로벌 기업을 키우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지나왔는지 소소한 일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소규모 점포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재탄생하기까지, 그들이 걸어온 경 영일생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워보자!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1990년 이후 설립된 회사는 단 여섯 곳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만 따지면 글로비스 한 곳이지만 이는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로 순수한 의미의 창업은 아니다. 1989년 이전에 설립된 과거 기업들의 영광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살고 있다는 얘기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가 1996년 《넥스트 소사이어티》라는 저서에서 ‘한국은 기업가 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라고 했던 극찬이 무색해진다.
기업가 정신이 사라졌다면 다시 살려내야 한다. 과거 기업인들이 펼쳐냈던 무용담들을 전설로 묻어둘 게 아니라 다시 끄집어내 현대의 귀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한국이 살길이다.
이 책에는 삼성을 창업한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을 세운 정주영 회장, 오늘의 LG를 있게 한 구인회·구자경 회장, SK그룹을 키운 최종현 회장 등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쳤던 경영자들의 얘기가 실려 있다. 그들의 창업부터 도전적 경영과 혁신적 생각까지 많은 내용들이 담겼다. 이 책이 ‘Can Do(할 수 있다)’ 정신으로 무장한 창업 1세대에게 한국경제의 길을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매일경제 산업부
매일경제에서 전자, 중공업, 자동차, IT 등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부서다. 국내외 산업의 동향·트렌드·패러다임에 대해 가장 빨리, 가장 분석적으로 취재·보도해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의 과거·현재의 경영상태, 앞으로의 변화양상,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 취재하며 기업의 핵심을 꿰뚫는 전문지식을 쌓고 있다. 이 같은 취재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전병준 부국장 겸 산업부장, 김성회 부장, 김정욱·김경도·김대영 차장, 황인혁·김규식·이승훈· 손재권·김은정·문일호·박승철·황시영·박종욱·홍장원·이새봄 기자
▣ 주요 목차
Ⅰ ‘글로벌 1등기업’ 삼성 일군 이병철
01 이병철이 현대 경영에 던지는 메시지
02 이병철의 경영일생
03 지금 삼성은
Ⅱ 한국 산업화와 함께 한 개척자 정주영
01 21세기에도 통하는 정주영 경영학
02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 된 반항아 정주영
03 후대에 계속되는 정주영의 유지
04 부국강병의 꿈을 찾아, 정계진출 실험
05 6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대북사업의 꿈
Ⅲ ‘최초’를 즐긴 CEO, LG 구인회·구자경
01 전쟁 중 전 재산을 투자한 ‘도전적’ 경영자 구인회
02 구인회의 경영일생
03 ‘뚝심’과 ‘원칙’의 상징, 상남 구자경 LG 명예회장
04 ‘구’씨와 ‘허’씨의 57년 동업
Ⅳ 위기의 순간 미래를 내다본 SK 최종건·최종현
01 패기와 지성의 쌍두마차가 글로벌 SK 초석
02 최종현의 경영일생
03 최태원 회장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
Ⅴ 무에서 기적 일군 ‘철강왕’ 포스코 박태준
01 철강왕 박태준
02 박태준의 경영일생
03 제철보국에서 교육보국으로
Ⅵ 길을 만든 사람 ‘수송거목’ 한진 조중훈
01 조중훈의 수송 외길, 한 우물 파기 어려운 시대에 귀감
02 조중훈의 경영일생
03 3세 경영 시동 건 한진일가
Ⅶ 집념과 신의로 금호아시아나 일군 박인천
01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경영인 박인천
02 박인천의 경영일생
03 형제가 키워낸 하나의 그룹
Ⅷ 현대적 경영 리더십의 아버지, 두산 일군 박두병
01 지금 돌아볼 만한 박두병식 경영
02 인생 자체가 기업가였던 박두병
03 연강의 경영혁신 받든 두산의 구조조정
04 연강의 후손들 그룹을 바꾸다
Ⅸ 한국 화약계의 거두 ‘정도경영’ 한화 김종희
01 ‘변혁적 리더십’ 한화 창업주 김종희
02 김종희의 경영일생
03 한화그룹, 이렇게 성장했다
Ⅹ ‘의로운 이익이 아니면 취하지 말라’ 효성 조홍제
01 ‘기업은 사람이다’ 효성 창업자 만우 조홍제
02 늦게 피운 조홍제의 일생
03 효성의 현재
04 창업주 뜻 잇는 효성의 후예들
‘집념의 기업인’ 동부 김준기
01 ‘김준기 웨이’에 배운다
02 20대에 창업해 10대 기업 일군 김준기 스토리
03 ‘집념의 기업인’ 김준기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향한 코오롱 이동찬
01 등산경영, 보람의 일터 제창한 이동찬
02 한국 섬유산업의 기수가 되다
03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한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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