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기업의 조건

고객평점
저자마이클 젠슨 외
출판사항라이프맵, 발행일:2011/09/09
형태사항p.542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028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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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업의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 ”

하버드비즈니스스쿨 마이클 젠슨 교수가
‘조직의 내실화’를 위해 25년간 펼쳐온 거대한 연구의 보고
“뼛속까지 튼튼한 기업을 만드는 똑똑한 조직전략”

사회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은 ‘잘못 없는 희생자’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의지는 갖고 있지 않으며 자신들이 나고 자란 사회의 금기, 관습, 도덕관, 전통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찰스 사이크스Charles Sykes의 『희생자들의 나라A Nation of Victims』에서 이와 관련한 적절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잦은 지각으로 해고를 당한 종업원이 자신을 ‘만성지각증후군’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고용주를 고소한다. 또, 도박빚을 갚기 위해 공금을 횡령하여 해고된 FBI 요원은 타인의 돈으로 도박을 하는 행위는 일종의 장애이고 장애는 연방법의 보호를 받도록 되어 있다는 법원판결에 의해 복직을 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런 관점을 잘 드러내주는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바로 ‘노숙자homeless’라는 말이다. 이는 그가 스스로 거리의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희생자일 뿐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부랑자’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사회적 비난의 목소리는 전혀 담겨있지 않은 것이다. 이렇듯 사회학적 모형에서의 인간은 평가자가 아니며 인습적이고 체제 순응적이다.
한편, REMM(Resourceful, Evaluative, Maximizing Model ; 문제대응력이 풍부하고, 평가적이며, 극대화를 추구하는 인간행동모형)이라는 모형은 이와는 상반된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지적한다. REMM형 인간은 평가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적 규범을 조롱할 때 따르는 대안적 행동의 결과들을 비교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줄 행동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또, 그 대안적 행동에 따르는 비용이나 이득이 변화할 경우 자신들의 행동을 이내 수정한다. 사회학적 모형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작은 그룹들로부터 전체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직은 수많은 개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한 조직들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적합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개인의 중요한 속성들을 정확하고 단순하게 포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마이클 젠슨 교수는 REMM이야말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간행동모형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밝혀낸 인간의 독특한 특성에 따라 적합한 조직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조직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전체 조직운영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역량까지 꼼꼼하게 분석해낸다.

자기이익 중심적인 인간,
적합한 조직전략이 필요하다
『잘나가는 기업의 조건』은 마이클 젠슨 교수가 동료들과 함께 25년에 걸쳐 진행한, 기업의 조직전략에 관한 12편의 논문을 엮은 책이다. ‘기업이론의 1인자’로 군림해온 마이클 젠슨 교수는 이 책에서 강력한 조직화의 기초원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REMM이라고 하는 인간행동모형을 제시함으로써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데, 조직의 가장 기본단위인 인간의 독특한 특징을 꼬집어 그러한 존재들이 모여서 형성되는 조직에 가장 적절하고 시급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REMM형 인간은 ‘지략 있고, 평가적이며, 극대화하는’ 특성을 가졌다. 이 모형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하고, 체계적으로 대리인을 만들어놓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일정부분 이타적일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현실세계에서 결코 ‘완벽한 대리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고 젠슨은 주장한다. 다시 말해, 그 누구도 완벽한 대리인으로서 다른 사람의 선호를 철저하게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완벽한 대리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의 치명성은 무척 크다. 누구도 완벽하게 타인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충성을 바치는 사원은 없고 기업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원이 존재할 뿐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테레사 수녀조차 신의 완벽한 대리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녀는 빈민들을 위한 헌신이라고 하는 선호를 갖고 있었고, 이에 따라 행동했을 뿐인 것이다. 다시 기업의 관점으로 돌아와서, 물론 기업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같을 때 그것은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다른 이익을 추구한다면 기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러한 논의에 대한 해답으로 젠슨은 조직에는 개인을 통제할 만한 적합한 시스템이 필요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 적합한 시스템을 정보이전비용, 대리인비용, 조직의 운용규칙, 잔여청구권, 보상 및 성과측정, 품질경영 등에 관한 이론 속에서 차근차근 풀어놓고 있다.

위기 속에 허덕이는 기업을 위한
조직전략의 황금나침반!
『잘나가는 기업의 조건』은 통합적이고 강력한 조직화의 기초원리를 설명함으로써 그에 대한 단단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여기서 다루는 개념들은 온갖 유형의 조직들, 이를테면 영리 조직과 비영리 조직, 대규모 조직과 소규모 조직, 동업관계(파트너십)와 주식회사, 정부와 군사조직 등에 두루 적용될 수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열쇠는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조직전략은 조직을 이루는 기본적 단위부터 세밀하게 분석하여 이론의 기초들을 아주 상세하게 다루었다. 이 거대한 연구의 보고는 위기에 빠진 기업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똑똑하게 제시해주는 황금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조직의 블랙박스를 열어 조직이 어떻게 발전하고 시장에서 운영되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풀어놓는다.”
''비즈니스 이코노믹스'', 에드워드 J. 스미스

▣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클 젠슨 Michael C. Jensen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제시 이시도르 스트라우스 명예석좌교수.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금융회계학 박사와 금융MBA를, 매칼레스터대학에서 AB학위를 취득했다. 젠슨은 경제, 금융, 비즈니스 등 광범위한 분야를 주제로 유명 매체에 수많은 기사와 칼럼, 과학논문 등을 썼다. 모건스탠리-AFA 상, 허버트 사이먼 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포천Fortune''이 선정한 ‘올해의 아주 흥미로운 사람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기업과 재단, 정부기관에서 자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효율적 시장가설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유진 파마Eugene Fama의 직계 제자이고, 블랙-숄즈와 함께 자산가격결정모델과 옵션가격이론을 정교화했다. 또한 이 책에도 수록된 ''기업이론 : 경영행동, 대리인비용 및 소유구조Theory of the firm : Managerial behaviou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1976)''라는 기념비적 논문을 통해 ‘주주자본주의’를 출발시켰다. 젠슨은 지난 수십 년간 금융과 기업을 지배하던 사고를 창조해냈으며 현재에도 전 세계 엘리트집단의 중핵에 자리하고 있다.

역자 : 구본혁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거쳐 한국장기신용은행(현 국민은행)에서 25년간 근무했다. 금융계를 떠난 후에는 우신투자자문(주) 대표이사, 종근당 상임감사, 경향신문 전무이사 등으로 재직하며 기업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동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잘나가는 기업의 조건』, 『트레이드오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펀더멘털 확립

CHAPTER 1 인간의 본성
REMM의 네 가지 가설
기대치 못한, 완전히 새로운 대응
‘필요’란 존재하지 않는다
REMM형 경제학자, 정치인 및 관료들
인간행동에 대한 ‘경제학적’ 모형
인간행동에 대한 ‘사회학적’ 모형
인간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모형
인간행동에 대한 ‘정치학적’ 모형
그들의 창의적 에너지를 활용하라

CHAPTER 2 이기심과 이타성, 그리고 대리인이론
인센티브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기적 본성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나를 위한 것이 결국 남을 위한 것
기업의 정체를 밝히는 대리인이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CHAPTER 3 경영행위와 대리인비용, 그리고 소유권구조
기업이론, 블랙박스인가?
대리인비용에 대한 심층분석
기업의 조직형태에 대한 질문들
부채의 대리인비용에 관하여
기업의 소유구조에 대한 이론
분석의 조건들과 그 확장
대리인비용은 실질비용이다

CHAPTER 4 특수지식과 일반지식, 그리고 조직구조
지식을 가진 사람이 결정권한도 갖는다
인간의 지식에 관한 오류
다양한 형태의 권리시스템
양도가능성의 기능
빈약하고 일관성 없는 정보로 인한 비용
기업에서의 의사결정권 배분기법
왜 통제시스템이 필요한가
조직에 대한 중요한 통찰

CHAPTER 5 조직이론과 방법론
분석과 규범, 그리고 의사결정
다시 조직경제학으로
곧 닥쳐올 조직이론의 혁명
조직을 계약의 연결망으로 보는 견해
통제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들
조직과학의 발전을 위한 방법론적 이슈들
두 종류의 대리인이론

PART 2 전략조직의 핵심이슈

CHAPTER 6 대리인문제와 잔여청구권
공개기업에 대한 연구
제한부 잔여청구권과 비제한 잔여청구권
잔여청구권의 특수한 형태들
조직의 형태를 결정하는 특징들

CHAPTER 7 소유와 통제의 분리
잔여청구권과 의사결정과정
위험부담과 의사결정과정의 근본적인 관계들
가설검증을 위한 분석
조직에 생존가치를 불어넣다

PART 3 인센티브에 대하여

CHAPTER 8 보상과 인센티브에 대한 현실과 이론
성과에 따른 급여보상시스템이 없다
승진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이윤분배플랜은 생산적인가
편향되고 부정확한 성과평가
CEO급여와 기업규모의 관계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보상 계약
능률급과 의무고용계약의 부재
주인이라 불리지만 주인이 아닌 사람들

CHAPTER 9 성과급과 최고경영진에 대한 보상
성과에 대한 급여탄력성의 측정치
낮은 급여-성과탄력성과 대리인이론
CEO인센티브의 중요성
열 가지 결론과 새로운 도전과제

CHPTER 10 CEO인센티브, 금액보다 지급방법이 중요하다
보상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자료공개에는 비용이 따른다
성과에 대한 급여는 어떻게 측정되는가
경영진보상에 대한 새로운 조사

PART 4 턴어라운드의 열쇠

CHAPTER 11 과학, 특수지식, 그리고 전사적 품질경영
품질경영의 속살 드러내기
스털링화학의 연혁과 우리의 연구
과학을 통한 가치의 창출
특수지식의 효과적 활용
의사결정권 배분문제의 해결
TQM에서의 성과측정시스템과 보상시스템
TQM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래
부록 : 스털링화학에서의 TQM

CHAPTER 12 부문별 성과의 측정
특수지식과 일반지식의 이전
원가센터에 관한 논의
매출센터에 관한 논의
이익센터에 관한 논의
투자센터에 관한 논의
비용센터에 관한 논의
내부비용부과시스템과 일부 통제기능의 분권화
‘불확실성의 영역’ 문제
성과측정치의 선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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