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사 불패의 법칙

장사, 왜 대박나는 비법만 알려주고, 제대로 시작하는 법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죠?

최근 30, 40대 직장인 창업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아무리 월급을 열심히 모아봐야 빚 없이는 수도권에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렵고, 점점 앞당겨지는 퇴직 시계는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늘 부족한 것만 같은 월급봉투를 불리기 위해 야근과 초과근무도 마다하지 않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절로 가슴이 무거워진다.그래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 ‘퇴사’와 ‘창업’이다. 문제는 이런 직장인들이 퇴직금을 털어 창업하고 나서 3년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TV와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대박집은 별 것 없어 보이는데 내가 하면 잘 안 된다. 대박집의 꿈을 품고 시작하지만 결국은 첫 장사에서 실패하고 재기할 용기마저 잃게 된다.

창업 열풍이 불면서 창업 관련 도서와 강의도 덩달아 넘쳐난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대중매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장사의 신이 알려주는 대박 가게 운영법, 월급 10배 버는 창업 노하우, 100년 가는 가게 만들기 등 장사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책과 강의에서 다루는 주제다. 그러나 매달 일정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던 직장인이 창업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과연 ‘창업해서 큰돈을 버는 비법’일까? 『첫 장사 불패의 법칙』의 저자이자, 5년 차 직장인 때 맨땅에 헤딩하듯 창업하여 온몸으로 장사의 냉정한 세계를 맛본 김대영 장사꾼 김대영은 ‘장사는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지조차 정하지 않고 단골 걱정, 마케팅 걱정을 하는 수많은 예비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대박 매장 운영 비법 그 이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장사의 기본기’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15년간 치열한 장사 현장을 발로 뛰며 얻은 첫 장사에서 망하지 않는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프랜차이즈가 나을까, 개인 가게가 나을까? 나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찾을까? 목 좋은 가게 자리 찾는 법과 한번 온 손님 10번 오게 하는 법은? 동업하면 정말 망할까?” 초보 사장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장사 즉문즉설!

저자는 장사를 크게 5단계로 나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순환하며 생태계를 이루어나가듯이 장사에도 5단계의 주기가 있는데, 이것은 업종과 상권을 막론하고 동일하다고 한다. 이 책은 처음 장사를 시작한 초보 사장들이 5단계 각각의 시점에서 고민할 만한 것들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업을 결심하고 나서부터 매장을 오픈하기까지 창업기, 본격적인 장사에 돌입하여 단골손님 확보에 나서는 운영기, 분점을 낼까? 가게를 넓힐까? 고민하게 되는 확장기, 잘 되던 가게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침체기, 매출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상승기 각 단계별로 알아야 할 지식이 다르다. 그런데 이것을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예측할 수도, 대처할 수도 없다. 저자 역시 성공과 실패, 대박과 쪽박을 모두 경험하고 나서야 그 원리를 깨달을 수 있었고, 장사에 자신이 붙었다.

“단돈 5000만 원 가지고 시작한 지하 매장으로 이렇게 성과를 거둘 줄은 상상도 못했죠. 시행착오도 참 많았지만 주변의 많은 장사 선배님들과 손님들이 애정을 가지고 가르쳐주셔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5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쉬운 것이 하나 있어요. 장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들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처음 창업한 사람은 고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 책에는 제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당시 너무나 궁금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디테일한 것까지 꼼꼼히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장사의 ㅈ도 몰랐던 제가 15년 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듯이, 창업을 결심한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실질적이고 알찬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첫 장사 불패의 법칙』에는 ‘이런 것까지 미리 알아두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소소한 정보까지 자세히 담겨 있다. 손님이 몰려올 때 빠르게 홀 정리하는 법, 설거지 시간 절반으로 줄이는 퇴식구 배치법, 처음 도매 시장에 가서 초보 티 내지 않고 좋은 물건 싸게 사는 법, 단골을 감동시키는 서비스 제공하는 법 등이다. 장사 고수를 찾아가 구전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알찬 장사 비법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물론 전략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하는 법, 주방 동선 정리하는 법, 좋은 직원 뽑는 법, 온·오프라인에서 통하는 홍보법, 경쟁자가 나타났을 때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법, 나아가 10년 가는 튼튼한 가게 운영하는 법까지 가게를 잘 운영하고 매출을 올리기 위한 장사 노하우를 다양한 측면에서 담고 있다.

창업자 700만 시대, 새로운 창업환경에 맞는 장사 교과서!

장사꾼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품었을 만한 64개의 질문 각각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하지만, 결국 저자가 말하는 ‘장사의 길’은 단 하나다. ‘매장에 들어온 손님에게 집중하는 것’ 방문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고, 그 손님이 10번 방문하고, 지인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을 주면 아이템, 가게의 위치, 초기 자금의 크기 따위는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장사 지론이다.

창업자 700만 시대. 이제 장사는 망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15년간 오픈하는 매장마다 줄 서는 가게로 만든 충남대 김대영 거리의 주인공, ‘장사의 달인’ 김대영의 초보 장사꾼을 위한 장사론을 통해 지지 않는 장사법, ‘불패(不敗)의 장사법’을 배우자. 평생 월급쟁이로만 살았던 당신도 창업 시장의 살아남는 1%가 될 수 있다!

저 : 김대영

충남대 앞에만 각기 다른 품목으로 1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충남대 김대영 거리’의 주인공. 5년 차 직장인 시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15년 간 적자 나지 않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해 아등바등하기보다는 하나라도 더 주겠다는 마음으로 장사하는 것이 망하지 않는 비밀이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퍼주면서도 망하지 않는 공식과 망해가는 점포를 지역의 명소로 만드는 법, 문 여는 가게마다 줄서는 집으로 만드는 법, 사장 없이도 잘 돌아가는 매장 만드는 법 등 15년 장사 경험을 통해 터득한 성공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불황에 창업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예비 사장들, 장사를 시작했지만 잘되지 않아 고민인 초보 사장들, 규모를 늘리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중수들, 모두 잘되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현장을 경험해보지 않았고, 모르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어려울 때 누군가가 손 내밀어주었던 것처럼, 이 책에 담은 고군분투 스토리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