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차 례
제1장 인생관, 세계관, 그리고 생존경쟁
제2장 무한경쟁에서 벗어나는 지혜
제3장 고객 찾아 '주고받음'의 관계형성
제4장 필요를 인식하는 감수성
제5장 필요를 충족할 상상력
제6장 기업의 실험정신, 탐색시행
제7장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
제8장 제품과 서비스의 코스트
제9장 제품의 가치, 가격, 원가 사이의 관계
제10장 기업경영의 실제(1): 주제의 정립과 관리
제11장 기업경영의 실제(2): 자산의 구성과 관리
제12장 기업경영의 실제(3): 자금의 구성과 관리
제13장 기업경영의 실제(4): 위험으 회피와 관리
제14장 기업의 흥망성쇠
제15장 경영자의 역할(1): 비전정립과 능력배양
제16장 경영자의 역할(2): 의사결정
제17장 경영자의 역학(3): 이해관계의 조정
제18장 인간, 어떤 존재인가?
제19장 리더십, 어떤 것인가
제20장 "빛을 좀더"
▣ 신문 서평
`경영학의 진리체계`
'CEO 대통령'이 세간의 화제인 가운데 경영과 리더십의 본질을 모색하는 이례적인 경영학 서적이 선보였다. 『경영학의 진리체계』(경문사,1만3천원) 라는 제목부터 이색적인 이 책은 인사.재무.마케팅 등에 관한 기능별 접근을 답습하지 않는다.인간.역사.기업.국가의 성패(成敗) 사례가 통합된 '종합학으로서의 경영학'이다.'철학적 경영학'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런 시도는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이라는 현실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의 윤리를 지향하는 제3의 경영학 탐색이다.
인간 본능과 진화의 역사에서부터 동서양 고전과 문학, 그리고 영화 등을 넘나들며 공생의 리더십을 찾아가는 과정은 책읽기의 또 다른 재미다.'혼자서 작업한 학제(學際) 연구'인 이 신간은 한학의 토대 위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독문학.물리학.전기공학 분야는 물론 경영학 학위까지 두루 '수집'해 온 저자 윤석철(서울대 경영학.62) 교수의 이력에서 비롯됐다.
-책 말미를 보면 윤교수는 교수생활 동안 10년 단위로 의미있는 저작을 내며 자신의 학문적 중간결산을 해왔다.
"내가 추구해온 학문은 보편 진리의 탐구다. 책 서술대로 생존경쟁은 이미 5억3천만 년 전(캄브리아기) 부터 모든 생명체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이 숙명을 극복하면서 너와 나 모두가 살아가기 위한 인간의 길을 모색해 왔다. 고교시절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은 뒤 '삶에 이르는 길'을 써 보겠다고 생각한 이래 필생의 과제로 삼고 있다."
-개인에서 기업.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경영의 지혜는 필수다. 경영과 리더십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 수 없기 때문에 가정.직장.국가 같은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경영과 리더십의 참 의미는 자기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삶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다."
-책에서 '과거의 경영학 이론은 겸손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또 다른 부분에서는 '지도자의 강한 집념과 의지, 그리고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가.
"지도자의 비전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도자는 개인적 오만에서 벗어나 겸손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오만은 자기만을 생각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지도자의 조건으로 인간의 아픔.정서.필요에 대한 감수성을 강조했다. 인간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힘은 인간적 매력이라는 표현도 보인다. 감수성과 매력은 체계적인 경영학을 정립하려는 윤교수의 의도와 달리 추상적이지 않은가."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부인의 아픔을 생각해서 기저귀를 빠는 남편의 마음은 감수성의 산물이다. 이런 감수성은 기업이 고객의 필요를 예측하고, 정치가가 국민의 아픔을 생각하게 하는 실제적 자질이다. 그걸 왜 추상적 개념으로 보는??더불어 같이 사는 이웃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려면 자기희생이 따른다. 인간의 삶에서 자기희생은 아름다움(美) , 즉 매력의 원천이 된다."
-윤교수는 '인간은 신체적.정신적 능력에서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리더의 감수성과 매력은 선천적이란 말인가."감수성도, 자기희생(美) 도 모두 인간 능력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의 능력을 미리 알기 어렵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자기 능력과 한계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2002.1.27 중앙일보 배영대 기자]
제1장 인생관, 세계관, 그리고 생존경쟁
제2장 무한경쟁에서 벗어나는 지혜
제3장 고객 찾아 '주고받음'의 관계형성
제4장 필요를 인식하는 감수성
제5장 필요를 충족할 상상력
제6장 기업의 실험정신, 탐색시행
제7장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
제8장 제품과 서비스의 코스트
제9장 제품의 가치, 가격, 원가 사이의 관계
제10장 기업경영의 실제(1): 주제의 정립과 관리
제11장 기업경영의 실제(2): 자산의 구성과 관리
제12장 기업경영의 실제(3): 자금의 구성과 관리
제13장 기업경영의 실제(4): 위험으 회피와 관리
제14장 기업의 흥망성쇠
제15장 경영자의 역할(1): 비전정립과 능력배양
제16장 경영자의 역할(2): 의사결정
제17장 경영자의 역학(3): 이해관계의 조정
제18장 인간, 어떤 존재인가?
제19장 리더십, 어떤 것인가
제20장 "빛을 좀더"
▣ 신문 서평
`경영학의 진리체계`
'CEO 대통령'이 세간의 화제인 가운데 경영과 리더십의 본질을 모색하는 이례적인 경영학 서적이 선보였다. 『경영학의 진리체계』(경문사,1만3천원) 라는 제목부터 이색적인 이 책은 인사.재무.마케팅 등에 관한 기능별 접근을 답습하지 않는다.인간.역사.기업.국가의 성패(成敗) 사례가 통합된 '종합학으로서의 경영학'이다.'철학적 경영학'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런 시도는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이라는 현실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의 윤리를 지향하는 제3의 경영학 탐색이다.
인간 본능과 진화의 역사에서부터 동서양 고전과 문학, 그리고 영화 등을 넘나들며 공생의 리더십을 찾아가는 과정은 책읽기의 또 다른 재미다.'혼자서 작업한 학제(學際) 연구'인 이 신간은 한학의 토대 위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독문학.물리학.전기공학 분야는 물론 경영학 학위까지 두루 '수집'해 온 저자 윤석철(서울대 경영학.62) 교수의 이력에서 비롯됐다.
-책 말미를 보면 윤교수는 교수생활 동안 10년 단위로 의미있는 저작을 내며 자신의 학문적 중간결산을 해왔다.
"내가 추구해온 학문은 보편 진리의 탐구다. 책 서술대로 생존경쟁은 이미 5억3천만 년 전(캄브리아기) 부터 모든 생명체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이 숙명을 극복하면서 너와 나 모두가 살아가기 위한 인간의 길을 모색해 왔다. 고교시절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은 뒤 '삶에 이르는 길'을 써 보겠다고 생각한 이래 필생의 과제로 삼고 있다."
-개인에서 기업.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경영의 지혜는 필수다. 경영과 리더십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 수 없기 때문에 가정.직장.국가 같은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경영과 리더십의 참 의미는 자기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삶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다."
-책에서 '과거의 경영학 이론은 겸손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또 다른 부분에서는 '지도자의 강한 집념과 의지, 그리고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가.
"지도자의 비전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도자는 개인적 오만에서 벗어나 겸손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오만은 자기만을 생각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지도자의 조건으로 인간의 아픔.정서.필요에 대한 감수성을 강조했다. 인간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힘은 인간적 매력이라는 표현도 보인다. 감수성과 매력은 체계적인 경영학을 정립하려는 윤교수의 의도와 달리 추상적이지 않은가."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부인의 아픔을 생각해서 기저귀를 빠는 남편의 마음은 감수성의 산물이다. 이런 감수성은 기업이 고객의 필요를 예측하고, 정치가가 국민의 아픔을 생각하게 하는 실제적 자질이다. 그걸 왜 추상적 개념으로 보는??더불어 같이 사는 이웃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려면 자기희생이 따른다. 인간의 삶에서 자기희생은 아름다움(美) , 즉 매력의 원천이 된다."
-윤교수는 '인간은 신체적.정신적 능력에서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리더의 감수성과 매력은 선천적이란 말인가."감수성도, 자기희생(美) 도 모두 인간 능력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의 능력을 미리 알기 어렵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자기 능력과 한계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2002.1.27 중앙일보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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