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팡야

▣ 출판사서평

가로수길 인기 빵집 도쿄팡야의 시크릿 레시피 북
6가지 기본 반죽으로 60가지 일본 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분량과 시간만 잘 지키면 베이킹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손쉬운 레시피
일본인 베이커가 만드는 오리지널 일본 빵 레시피 대 공개

2008년 가을 논현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일본 빵을 구워내는 작은 빵집이 문을 열었다. 앉을 자리 하나 없이 열 가지 남짓의 빵만을 소담스레 진열해 둔 아주 자그마한 빵집.
일본 특유의 정갈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박하고 담백한 일본 빵은 어느새 미식가들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맛집 블로거들에게 ‘일본인 주인장이 구워내는 맛있는 일본 빵집’이라는 입소문이 번졌는가 하면 일본 현지 사람들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기에 이른다. 수많은 언론 매체 또한 이 조그마한 ‘동네 빵집’에 주목했다. 2010년 또 한 번의 가을 트렌디한 거리의 대명사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카페 스타일의 2호점이 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서울에 일본 빵 붐이 일기 시작했다. 두 명의 일본 남자가 담백하고 건강한 일본 빵을 구워내는 빵집 ‘도쿄팡야’ 이야기다.

6가지 기본 반죽만 익히면 홈베이킹 초보자도 할 수 있다

기존의 제빵 책이 메뉴 중심으로 소개되어 빵마다 반죽을 달리해야 했다면 이 책은 ‘같은 반죽으로 만들 수 있는 빵 메뉴’를 기준으로 각 파트가 구성되어 있다. 파트의 도입 부분에 먼저 기본 반죽을 설명하고 그 반죽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빵을 묶어서 소개해 결국은 6가지 기본 반죽만 익히면 60가지 일본 빵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한 가지 반죽을 넉넉히 만들어 두고 대여섯 가지 종류의 빵을 다양하게 만들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플레인 식빵부터 바게트 크루아상 단팥빵 크림빵 멜론빵 카레빵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스콘 푸딩까지… 분량과 시간만 잘 지키면 초보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쉽고 자세한 홈베이킹 레시피를 담고 있다.

서울에서 일본 빵 굽는 두 남자 야스마 & 고바야시

도쿄팡야에는 후지와라 야스마와 고바야시 스스무 두 일본인 베이커가 있다. 도쿄 시모키타자와에 위치한 유명 빵집 안젤리카에서 빵을 만들던 제빵사 야스마가 논현동 뒷골목에 첫 도쿄팡야의 문을 열었다면 2년 전에 합류한 고바야시는 가로수길 도쿄팡야에서 빵을 굽기 시작했다. 둘은 외모만큼이나 만드는 빵의 스타일도 전혀 다르다. 넘치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식재료를 접목 푸짐하고 든든한 일본 빵을 선보이는 야스마. 그리고 일본인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 씹는 맛까지 고려해 섬세하게 맛 낸 정통 빵을 굽는 고바야시. 전혀 다른 색깔의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지금의 도쿄팡야를 만들었으리라. 도쿄팡야의 두 주인장이 말하는 서로 다른 일본 빵의 매력 이 책 안에 모두 담겨 있다.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인기 메뉴 레시피 대 공개!

카레빵 ? 멜론빵 ? 미소빵 ? 두유빵… 여기에 깜짝 놀랄만한 촉촉함을 자랑하는 롤케이크까지! 도쿄팡야의 베스트 인기 빵을 비롯한 매장 내 모든 메뉴와 두 베이커가 선보이는 시크릿 메뉴까지… 총 60여 가지 메뉴의 레시피를 몽땅 다 공개한다. 특히 야스마와 고바야시의 매장용 레시피가 홈베이킹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매우 디테일한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 독자들에게 훨씬 더 친절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한 매체 인터뷰에서 “정말 책에 레시피를 완전히 공개하실 건가요?”라는 영업 비밀 노출‘에 대한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야스마는 “레시피는 악보와 같아요. 좋은 레시피가 있으면 모두와 함께 나눠야죠. 좋은 음악을 함께 듣는 것과 같은 행복을 줄 테니까요. 그리고 같은 악보로도 모든 사람이 같은 음악을 표현하는 건 아니니 저희는 괜찮아요.”라는 현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두 일본인 베이커가 전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일본 빵 이야기

요즘 빵집에 가면 색깔과 모양이 화려한 빵과 디저트가 가득하지만 그럴수록 별다른 장식도 없고 모양도 투박했던 담백한 빵 맛이 그리워진다. 빵에 대한 이런 따뜻한 기억은 일본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일찍이 서양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일본은 우리보다 오랜 제빵 역사를 지녔다. 그만큼 빵을 단순한 간식이나 디저트의 개념보다 번듯한 한 끼 식사 개념으로 여긴다. 빵 하나를 만들 때도 그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들이는 정성과 그 빵을 대하는 마음가짐 또한 남다르다.

일찌감치 빵 문화가 발달한 만큼 그들의 마음 속에는 어린 시절 엄마가 조몰락조몰락 반죽해 구워주던 소박하고 담백한 빵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있다. 이 책은 일본 빵 레시피 소개와 함께 일본 빵에 담긴 따스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녹아 있어 책을 보는 동안 어린 시절 우리네 추억을 되돌아보게 한다. 한마디로 읽는 즐거움과 만드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는 홈베이킹 북이다.

▣ 작가 소개

저 : 후지와라 야스마
2008년 서울 논현동에 ‘도쿄팡야’을 열면서 한국에 일본 빵 붐을 일으킨 주인공. 4년간 뉴욕에 거주하는 동안 별별 종류의 빵을 접하면서 해외에 일본 빵을 소개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고 고향인 일본 도쿄로 돌아와 유명 빵집 안젤리카에서 약 3년 동안 일하면서 자신만의 베이킹 노하우를 터득했다. 특유의 추친력과 창의력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쿄팡야’의 다양한 메뉴를 선정 개발하고 있다. 논현 본점에서는 언제나 유쾌하게 인사를 건네는 야스마를 만날 수 있다.

저 : 고바야시 스스무
2011년 도쿄팡야 2호점인 가로수길 지점에 합류했다. 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이었던 제빵사를 업으로 삼아 도쿄에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던 중 상하이에서 일했던 1년의 경험을 통해 ‘다른 나라에 자신의 빵을 소개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대형 빵집 ‘프롤로그’에서 특유의 성실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250가지의 빵 매뉴얼을 익히며 실력을 다져나갔다. 바게트나 크루아상을 특히 좋아하는 그의 영향으로 명란 바게트 크루아상 크랜베리 프로마주 등 다양한 메뉴가 추가되면서 도쿄팡야의 메뉴가 더욱 풍성해졌다. 정성 들여 빵을 굽는 고바야시는 가로수길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주요 목차

Prologue
손맛 살아 있는 소박한 일본빵 / 도쿄팡야에서 빵 굽는 두 남자 이야기 / 베이킹에 필요한 기본 재료 / 베이킹에 필요한 기본 도구 / 『도쿄팡야』를 활용하는 방법

Part1. 꾸밈없는 정직한 맛 기본 빵
첫 번째 식빵 반죽 만들기
플레인 식빵
단팥 마블링 식빵
호두 건포도 식빵
두 번째 바게트 반죽 만들기
바게트
도쿄 바타르
치즈 바타르
명란&갈릭 피셀
베이컨 에피
세 번째 크루아상 반죽 만들기
9겹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시나몬 롤
네 번째 빵 호밀빵 반죽 만들기
캉파뉴
미니 호밀빵
소시지 호밀빵
PLUS PAGES
기본 빵으로 만든 식사 대용 샌드위치 4

Part2. 어린 시절 추억의 맛 과자빵
과자빵 반죽 만들기
첫 번째 단팥빵
단팥빵
소보로 딸기 단팥빵
유자 단팥빵
두 번째 크림빵
크림빵
초코 소라빵
세 번째 멜론빵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녹차 멜론빵
트리플 베리 멜론빵
네 번째 캐릭터 빵
호빵맨 단팥빵
물개 크림빵
수달 크림빵
곰 단팥빵
거북이 멜론빵
사자 단팥빵

Part3.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든든한 메뉴 주재료 빵
주재료 빵 반죽 만들기
카레빵 3종 (기본 카레빵 / 달걀 카레빵 / 버섯 카레빵)
명란 감자빵
마요 에그빵
햄 에그 롤
소시지빵
어니언 치즈 브레드
데리야키 치킨빵
바질 크림빵
바질 토마토빵
낫토빵
대파빵

Part4. 직접 만드는 달콤한 행복 디저트 빵
첫 번째 롤케이크
프루츠 롤케이크
바나나 롤케이크
레어 치즈 롤케이크
녹차 롤케이크
쇼콜라 롤케이크
두 번째 파운드케이크
플레인 파운드케이크
녹차 파운드케이크
초코바나나 파운드케이크
세 번째 스콘
무스링 스콘
영국식 스콘
네 번째 푸딩
플레인 푸딩
빵 푸딩

Part5. 독특한 식재료와 아이디어로 만든 도쿄팡야 원조 빵
두유빵
미소빵
참치 프랑스
오렌지 쇼콜라
세서미 올리브
크랜베리 프로마주

SPECIAL PAGES
남은 빵 활용 레시피 + 남은 빵 보관법
일본 영화 속 베이킹 이야기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