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협상하라

고객평점
저자로랑 콩발베르
출판사항나너우리, 발행일:2014/02/25
형태사항p.26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9750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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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협상은 결과일까? 과정일까?

아이는 부모의 거울! 그래서 자녀교육은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아이의 요구와 반항은 때로 부모의 인내력을 시험하거나 스트레스 지수를 한없이 끌어올리고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에 대한 불평과 불신의 벽을 두껍게 쌓아만 간다. 이럴 때 부모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지 않으면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아동기에 나타나는 ‘노(No)’의 시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형제자매 간에 동맹을 맺고서 부모에게 대항하는 경우에는 어떤 전략으로 맞서야 할까? 사춘기 아이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는 대화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이와 같은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정, 자녀교육에 왕도란 없는 것일까?

단언컨대, 왕도는 없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자녀교육법은 있다. [아이와 협상하라!] (로랑 콩발베르 지음/ 강현주 옮김/ 나너우리 펴냄/ 값 13,000원)이 바로 그것!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의 협상을 통해 상호 간의 불만은 최소화하고 이해와 만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협상 전문가인 저자의 실전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자가진단과 연습을 통해 자신이 협상을 위한 준비와 자세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쏠쏠한 팁을 제공한다.

협상은 단순히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어떤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 아니다. 협상은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얻고자 하는 둘 이상의 당사자들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당사자들 사이에 협상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의지는 신뢰가 있어야 강해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이렇듯 협상은 상대로부터 어떤 결과물을 얻어내는 단순 행위를 넘어, 협상이란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먼저 서로 관계하고, 관계한 이후 서로 신뢰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을 안내, 유도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는 타인과의 관계도 아니므로, 어느 정도의 신뢰 쌓기만 이루어진다면 협상의 결과는 오히려 손쉽게 얻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협상의 본질을 결과가 아닌,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즉, 협상을 통해 부모가 아이로부터 무엇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의 요령과 정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협상이란 테이블에 앉힐 수 있도록 아이에게 신뢰를 보여줄 있는 유용한 수단과 도구, 규칙 등을 소개한다. 한 마디로 물고기를 잡아서 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낚싯대를 만드는 법, 미끼를 끼우는 법 등을 통해 스스로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와 성공적인 협상을 완성하는 7가지 방법

첫째, 소통하라! 진심으로 경청하라!
상대방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소통은 경청, 즉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행동,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열 준비 자세를 취한다.

둘째, 권한과 권위를 구분하라!
권한은 부모라는 지위에 따른 자발적이고 강압적인 힘이다. 권위는 자신이 아닌 상대방, 즉 아이가 스스로 복종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그렇다고 권한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녀 교육은 천륜으로부터 부여받은 부모의 중요한 권한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권한이 남용되면 권위적이 되고 권위적이란 건 권위가 없다는 것이 되므로, 권한과 권위를 슬기롭게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셋째, 협상의 범위를 정하라!
협상은 당사자들끼리 서로 다른 사고 판단의 영역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는 일이다. 그런데 아이는 부모보다 사고 판단의 범위가 좁다. 따라서 아이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협상의 범위를 정확하게 정해야 한다. 이는 협상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이 얘기 저 얘기로 확대돼 원래의 협상이 더 꼬여버리는 상황을 막아주기도 한다.

넷째, 협상 불가능한 사항은 단호하게 거절하라!
협상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협상할 필요는 없다. 폭력이나 욕은 말할 것도 없고 식사 태도와 윗사람에 대한 태도, 형제자매 간의 태도 등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기본 사항이다. 이런 사항들조차 아이들이 협상하려 한다면 단호한 자세로 거절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협상 불가능한 사항은 중요한 것이라고 깨닫게 된다.

다섯째, 협상 관계자들과 미리 협상하라!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의 친한 친구 등은 아이와의 협상에 아군이 될 수도, 적군이 될 수도 있다. 이들은 대개 부모보다 아이에게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기껏 협상해 놓은 결과물을 종종 뒤바꾸거나 모른 척 눈감아주고 아이는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따라서 협상 관계자들에게 부모의 생각을 알릴 수 있도록 미리 협상한다.

여섯째, 협상의 본질보다 형식에 집중하라!
협상은 상호간에 교집합을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는 협상의 본질이 아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네 책상 정리 좀 해라!”라고 했을 때 아이가 책상 정리를 하는 것이 본질이지만, 이러한 명령이나 강압에 아이는 짜증이나 반항을 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이때는 형식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넌 네 책상을 정리하는 게 점심 먹고 하는 게 좋을지, 영어학원 끝나고 하는 게 좋을지, 그건 네가 알아서 결정해서 해.” 아이는 정리라는 본질보다 점심 이후나 영어학원 이후라는 형식의 선택권을 부모로부터 받음으로써 자신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적게 갖을 수 있다. 협상에서 형식은 본질을 실현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일곱째, 협상 이전에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라!
아이와 부모, 세상 누구든 간에 마주 앉아 있다고 해서 협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당사자들 사이에 어떤 양질의 관계가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 협상의 질도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와 원만한 협상을 위해 평소에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이루고 유지해야 한다. 평소에 대화는커녕 얼굴도 잘 대하지 않던 아이에게 갑자기 부모가 협상을 위한 대화를 하자고 하면 아이는 오히려 두려움과 거부감을 강하게 느낄 뿐이다. 운동도 준비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듯, 부모는 협상에 앞서 아이들과의 관계를 평소에 우호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랑 콩발베르(Laurent Combalbert)
전문 협상가. 미연방수사국 국립학원(FBI National Academy)을 수료하고, 수년 동안 프랑스 경찰특공대(RAID)에서 협상가로 일했다. 현재는 협상 전략 자문 회사인 ULYSCEO의 창립자이자 경영인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복잡한 상황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역자 : 강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불어 및 영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알파맘과 베타맘 사이를 오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앗 시리즈'' 『새콤달콤 셰익스피어 이야기』, 『새록새록 성경 이야기』 등의 청소년 도서와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문둥이 성자 다미안』, 『남자들은 왜 사랑을 말하며 떠나는가?』, 『내 인생의 자전거』,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차 한 잔』, 『아이의 진실』, 『현명한 여자는 자신감으로 승부한다』, 『마음의 치유』, 『인간관계의 심리학』, 『산은 내게 말한다』, 『커피(ABC시리즈)』, 『사랑의 속도를 늦추어라』, 『고스트 컴퍼니』, 『엄마,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이름』 등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아이들과의 협상은 왜 이렇게 복잡한 것일까?
· 우리는 왜 아이들과 협상을 해야 할까?
· 정서나 애정, 감정이 협상을 힘들게 만들 때
· 관계는 왜 필요할까?
· 협상을 통한 교육

2. 협상 능력인가, 협상 권한인가?
· 당신은 권한이 있는가, 권위가 있는가?
· 협상에서 당신이 어떤 권한을 사용하는가?

3. 협상 관계자들
· 부모
· 아이들
· 조부모
· 친구들

4. 부모와 자녀 간의 협상의 범위
· 협상의 범위를 정하라
· 함께 협상의 절차를 만들어라

5. 관계, 평화의 수단
· 관계, 아이들과 협상의 기본 요소
·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6. 협상을 위한 경청
· 공감을 보여주어라
· 귀를 기울여라,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라!

7.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 첫 번째 협상 : 말이 없는 대화
· “세상에, 네가 말을 하는구나!”
· “싫어요!” : 끊임없이 도전할 때
· 사춘기 자녀와 협상하기 : 불가능한 임무인가?
8. 갈등 상황에 대한 협상
· 갈등이란 무엇일까?
· 갈등 상황에서 협상하기

결론

* 자가진단
당신은 타고난 협상가입니까?
당신은 권위적입니까?
협상, 팀워크일까요?
당신은 협상의 범위를 정했습니까?
당신의 관계 능력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귀 기울여 듣는 법을 아십니까?
당신은 갈등의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십니까?

* 연습
당신이 자녀와 가장 최근에 협상한 것은 언제입니까?
당신은 자녀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낍니까?
권한입니까, 권위입니까?
당신이 자녀와 협상할 때 어떤 권한을 이용하십니까?
각자 자신의 기준이 있다!
절대로 협상할 수 없어!
협상 절차
상황에 따른 협상 관계
경청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시오
당신의 갈등 상황들
갈등의 해결책을 단계별로 적용해보시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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