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고객평점
저자윤신우
출판사항예담, 발행일:2012/05/25
형태사항p.349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1368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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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60만 한부모 가장의 뜨거운 공감!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다

둘이서 키우기도 벅찬 세상,
“어떻게 혼자서 아이를 키울까?”

최근 안방극장에는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예전에는 우울하고 처량해 보이기 일쑤였다면 요즘에는 유쾌하고 희망적으로 그려진다. 한부모 가족 160만 시대, 더 이상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다. 하지만 여전히 한부모 가정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한부모 가정을 암암리에 문제 있는 가정이라고 치부하거나 그 가족 구성원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것이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도 벅찬데, 이런 편견에 부딪혀 누구와도 속 시원히 고민을 나누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지켜내고 보호해야 할 것이 바로 아이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예담 刊)은 한부모가 되기까지의 갈등과 혼자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리는 사회적 편견, 경제적 어려움, 아이 양육과 교육 문제, 사회생활에 대한 걱정, 재혼에 관한 고민 등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함께 나눠야 할 이야기들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에는 가족이란 무엇인지, 부모란 무엇인지 지금 한국 사회에 들려줘야 할 메시지가 가득하다.

싱글맘 혹은 싱글대디인 당신에게
“현명하고 당당하게 세상 앞에 나서자”

혼자 아이를 키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우는지, 무엇이 힘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할 것이다. 두 딸을 키우는 10년 차 싱글맘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딪힌 현실적인 문제들과 극복 과정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며 조언한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 이를 테면 한부모가 없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공개하는 수위 조절부터 아이 앞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 주변의 잘못된 시선에 대처하는 법, 사회생활을 하는 요령, 명절이나 휴가를 보내는 방법, 엄마도 되었다가 아빠도 되었다가 두 역할을 적절히 버무리는 방법, 부모 자신을 돌아보며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 등이 현실감 있게 전해진다. 무엇보다 아이가 가족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좌충우돌하며 대처해나가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내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나도 아빠랑 산책하고 싶어”라는 말에 짠하고 “엄마가 ‘자뻑’할 때 말고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해”라는 아이의 한마디에 웃는다. 아이가 있기에 희망을 그릴 수 있는 모든 한부모 가장에게 전하는 저자의 현명한 조언과 격려는 많은 이들이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부모가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당당해질 수 있다.

여전히 편견에 사로잡힌 세상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당신의 가정은 안녕한가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 부모가 모두 건재해도 사실상 혼자 키우는 것과 다름없는 가정도 즐비하다. 마음이 싱글이라는 것을 무심히 감추고 세상의 편견이 두려워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가정도 많다.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편견에 사로잡혀 혼자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두 번 죽이는 그릇된 시선은 거둬야 한다. 개인적인 인간관계야 백이면 백 가지 대처법이 있을 테지만 사회가 휘두르는 폭력은 개선해야 한다. 저자는 먼저 공공 기관이나 학교부터 바뀌어야 할 것을 꼬집는다.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공문서에는 지나치게 사생활이 드러나는가 하면 한부모 가정을 위한 국가의 지원은 현실과 괴리가 있거나 기준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공존하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아빠와 함께하는 수업’ 등 가족을 하나의 잣대로 이름 붙여 아이들 마음에 공연히 상처를 준다. 맨땅에 헤딩하듯 이 궁리 저 행동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대중매체는 걸핏하면 ‘결손 가정’ 운운하며 힘을 빠지게 한다. 겉보기에는 부족한 것이 없어 보여도 들여다보면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주변의 시선이나 ‘완벽한 가족’에 대한 강박으로 부모도 불행하고 아이도 불행하게 만드는 가정보다 아이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한부모 가족이야말로 용기 있고, 응원받아 마땅한 사회 구성원일 것이다.

완벽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의 탄생, 부모가 모두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가정의 달 5월이면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 날 등으로 여기저기서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을 완벽한 가족의 모습인 양 묘사한다. 그 가운데 유독 한 날이 눈에 밟힌다. 바로 2012년 5월 11일, 두 번째 맞는 ‘싱글맘의 날’이다. 원래 정부가 지정한 ‘입양의 날’인 이 날을 싱글맘의 날로 바꾸자는 목소리다. 미혼모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인식이 ‘입양을 보내자’에서 ‘엄마 혼자라도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후원하자’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서구 국가에서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모두 일컬어 ‘싱글맘’이라고 부르는 반면, 유독 한국에서는 미혼모와 싱글맘을 구분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며 특히 미혼모는 그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가족 갈등을 겪고 끝내 이별 수순을 밟은 뒤 자녀들과 남게 된 한부모 가장, 말 못할 사연을 안고 싱글맘 혹은 싱글대디가 되기로 결심한 이들, 즉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는 이들이야말로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가족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들을 위한 책이 부족하다. 섣불리 고민을 나누기 힘들고 막막한 그들에게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인생 선배처럼, 때로는 같은 상황을 견뎌낸 친구처럼 든든한 길잡이와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번쯤 그런 상황을 떠올려봤을 이들, 결혼 적령기인 사람들까지 이 책을 통해 결혼의 참모습과 그것이 한 사람과 가족의 일생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아픔을 딛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 처한 많은 이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가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다른 삶을 포용하는 열린 사회를 위하여,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 주요 목차

Chapter 01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

17 예상한 사람도 계획한 사람도 없다
24 작은 상처는 영혼을 풍요롭게 하리라
31 아이를 키우는 건 사치일까
37 감정만으로 아이를 맡지 마라
44 나보다 더 어리고 여린 아이가 급하다
49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55 아프면 아픈 사람이 보인다
60 시련을 겪으면 친구가 걸러진다

Chapter 02 일상생활이 중요하다

71 먼저 양육 환경을 만든다
78 경제력은 중요하다
87 하루하루의 일상이 건강해야 한다
96 존재감이 있거나 없거나
102 명절은 길고 갈 곳은 없다
110 휴가는 어울려 간다
113 친척 관계도 바뀐다
117 영화처럼 쿨하지 않다
123 없는 한쪽에게 기대해봐야
132 악연은 끊어야지

Chapter 03 아이의 마음부터 보살펴야 한다

141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어라
152 감당 못할 비밀은 늦게, 언젠가 닥칠 현실은 예방주사를
160 아이한테 없는 상대를 비난하고 싶지만
167 왜 이렇게 사생활을 드러내게 하는지
173 강아지라도 키워볼까
183 청승 떨지 말고 가볍게
190 자랑스런 부모란 무엇일까

Chapter 04 양육도 교육도 다 만만치 않다

199 교육 이전에 보육이 더 급하다
204 부모 숫자와 아이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
213 부디 독립적인 인생관을 갖기를
222 양육권자에게 위임해야 한다
227 아이가 위험하고 곤란한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
234 완벽할 수 없다,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243 서로만 바라보지 말고 바깥으로 관심을
248 대화가 필요해
254 엄마도 되었다가 아빠도 되었다가 ‘두 얼굴’은 힘들다

Chapter 05 나도 돌보아야 한다

265 인정하고 수용하라
269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기
277 치유의 길은 많다
283 뭐 그리 잘못했다고
291 사람은 가면 오고, 좋은 사람은 많다
300 피해의식 갖지 말고 현명하게
306 편견과 선입견쯤이야
314 속내를 터놓을 사람이 필요하다
320 누구나 외롭고 쓸쓸하다
330 새로운 가정을 꾸려볼까
338 아이들이 자란 뒤엔
343 다시 오지 않을 아까운 인생이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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