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지금의 우리와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옷을 입었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삶의 방식이 있었을까요?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관습과 풍속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생활 모습은 옛날 조상님들이 살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지요.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 문화를 다루어요. 우리 역사와 풍속을 오랫동안 연구해 오신 이이화 역사학자께서 구수한 입말체로 손주들에게 얘기하듯 재미나게 들려주시지요. 오늘날 시대에 따라 변화된 풍속은 물론 이제 사라지고 없는 옛 풍속까지,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 보세요.
나무판으로 찍고, 금속으로 찍고
세계에서 으뜸가는 우리 인쇄 기술
인류는 까마득한 시절부터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문자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문자로 이루어진 게 책입니다. 처음 문서나 책을 만들 때에는 손으로 글씨를 썼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편했고, 그래서 인쇄술이 발명되었지요.
인쇄를 하면 문서나 책을 대량으로 찍어 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판으로 찍기도 하고 다음에는 금속으로 찍기도 했어요. 우리나라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했습니다. 특히 우리 겨레는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발명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책을 찍어 보존했는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과 《조선왕조실록》이 그 보기가 됩니다.
이 책에서 인쇄의 역사와 방법을 알아보며 현재와 미래에 더욱 편리하게 발전된 인쇄 문화를 창조하는 지혜를 얻고, 역사 공부에도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중
기록하여 소통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로 탄생한 인쇄술
세계 최고의 인쇄술을 자랑하던 나라는?
문자가 발명되기 전, 인류는 다른 이에게 뜻을 전달하기 위해 소리나 몸짓, 그림, 기호 등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류는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 갔고, 더 많은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공간을 뛰어넘어 더 많은 이에게 그러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원시 시대에 아버지가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려 가며 아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던 그 마음으로, 인간은 거북이 등껍질이나 점토판에 글자를 새기고, 식물의 섬유로 종이를 만들고, 붓으로 문서를 베껴 쓰고, 비석에 글을 새겼습니다. 그러다 좀 더 효율적으로 많은 문서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나무를 조각해 목판을 만들고 쇳물로 금속 활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인쇄술로 인해 우린 더 많은 지식과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쇄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 시대의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었던 인쇄술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IT 강국의 토대가 되다
오늘날 첨단 기술이라 하면 정보 통신 기술을 꼽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보 통신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요. 옛날에는 인쇄술이 오늘날의 스마트 기기나 통신망에 비할 수 있는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었을 것입니다. 일찍이 인쇄술을 발전시키며 정보 통신에 앞서나갔던 우리 조상들 덕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보 통신 기술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발전을 이루게 된 건 아닐까요? 이이화 할아버지가 구수한 입말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통해 정보화를 선도하던 우리 민족의 인쇄술에 대해 알아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김진섭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0여 년 동안 주간 신문과 월간 잡지의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쓴 작품으로는 『화랑의 전설』,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수원 화성 건축 이야기』, 『꽁배 아이들 모여라』, 『깐깐한 선비 이율곡』, 『청소년 유림 맹자』, 『아이나라 그림책』 들이 있다.
원저 : 이이화
Lee E-Hwa,李離和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3년 전에 익산으로 이사와 살다가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공부를 하였으며,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학교를 다니려고 가출하여 부산, 여수, 광주 등지에서 고학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과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역사 분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따져보는 역사책을 쉽게 풀어 써왔다. 그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10권 등을 펴냈다. 또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다.
그림 : 강희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빨주노초파남보똥》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구방아 목욕가자》 《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첫째 마당 인쇄술, 그 이전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 / 생각과 말을 전달하기 좋은 문자
식물의 줄기를 이어 붙인 파피루스 종이 / 가볍고 실용적인 종이의 발명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 한지
둘째 마당 선비의 네 친구, 문방사우
동물 털을 달아 만드는 붓 / 아름다운 무늬의 벼루
구석기 시대부터 쓰인 먹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먹은 어떻게 만들까?
셋째 마당 필사와 탁본, 그리고 목판
나무에도 베끼고 종이에도 베끼고 / 비석과 도장도 인쇄다?
탁탁 두드리는 탁본과 목판 인쇄 / 인쇄술은 왜 발달하게 되었나?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도장은 반대로, 비석은 똑바로?
넷째 마당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
석가탑에 잠들어 있던 문서 / 일본까지 전해진 우리의 목판 인쇄술
자랑스러운 우리의《무구 정광 대다라니경》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①_《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을 빼앗으려고?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②_ 책이 만들어진 때를 알아내는 방법
다섯째 마당 고려의《팔만대장경》
책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 부처의 가호를 비는 대장경
16년 만에 완성한 팔만 개의 경판 / 《팔만대장경》에 얽힌 이야기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①_ 불타지 않은《팔만대장경》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②_《 팔만대장경》이 보물인 이유
여섯째 마당 가장 오래된 활판 인쇄본
활판 인쇄에 대한 첫 기록,《 고금상정예문》 / 주화에 새기던 글자를 활자로
세계가 인정한《직지심체요절》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금속 활자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
일곱째 마당 인쇄술의 발달
공부하게 책 좀 주시오 /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주자소
활판 인쇄술로 역사서를 줄줄이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인쇄 기술자는 특별해
여덟째 마당 전쟁을 딛고 일어선 조선의 인쇄술
때때로 책을 찍어 내다 / 전쟁 통에 잃어버린 아까운 활자들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민간인들이 소설책을 찍어 팔다
아홉째 마당 까다로운 활판 인쇄
밀랍으로 판을 짜는 방법 / 한층 발전된 짜 맞추기 방법
인쇄는 결코 만만하지 않아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목활자본과 금속 활자본의 차이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지금의 우리와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옷을 입었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삶의 방식이 있었을까요?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관습과 풍속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생활 모습은 옛날 조상님들이 살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지요.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 문화를 다루어요. 우리 역사와 풍속을 오랫동안 연구해 오신 이이화 역사학자께서 구수한 입말체로 손주들에게 얘기하듯 재미나게 들려주시지요. 오늘날 시대에 따라 변화된 풍속은 물론 이제 사라지고 없는 옛 풍속까지,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 보세요.
나무판으로 찍고, 금속으로 찍고
세계에서 으뜸가는 우리 인쇄 기술
인류는 까마득한 시절부터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문자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문자로 이루어진 게 책입니다. 처음 문서나 책을 만들 때에는 손으로 글씨를 썼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편했고, 그래서 인쇄술이 발명되었지요.
인쇄를 하면 문서나 책을 대량으로 찍어 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판으로 찍기도 하고 다음에는 금속으로 찍기도 했어요. 우리나라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했습니다. 특히 우리 겨레는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발명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책을 찍어 보존했는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과 《조선왕조실록》이 그 보기가 됩니다.
이 책에서 인쇄의 역사와 방법을 알아보며 현재와 미래에 더욱 편리하게 발전된 인쇄 문화를 창조하는 지혜를 얻고, 역사 공부에도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중
기록하여 소통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로 탄생한 인쇄술
세계 최고의 인쇄술을 자랑하던 나라는?
문자가 발명되기 전, 인류는 다른 이에게 뜻을 전달하기 위해 소리나 몸짓, 그림, 기호 등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류는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 갔고, 더 많은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공간을 뛰어넘어 더 많은 이에게 그러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원시 시대에 아버지가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려 가며 아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던 그 마음으로, 인간은 거북이 등껍질이나 점토판에 글자를 새기고, 식물의 섬유로 종이를 만들고, 붓으로 문서를 베껴 쓰고, 비석에 글을 새겼습니다. 그러다 좀 더 효율적으로 많은 문서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나무를 조각해 목판을 만들고 쇳물로 금속 활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인쇄술로 인해 우린 더 많은 지식과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쇄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 시대의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었던 인쇄술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IT 강국의 토대가 되다
오늘날 첨단 기술이라 하면 정보 통신 기술을 꼽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보 통신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요. 옛날에는 인쇄술이 오늘날의 스마트 기기나 통신망에 비할 수 있는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었을 것입니다. 일찍이 인쇄술을 발전시키며 정보 통신에 앞서나갔던 우리 조상들 덕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보 통신 기술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발전을 이루게 된 건 아닐까요? 이이화 할아버지가 구수한 입말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통해 정보화를 선도하던 우리 민족의 인쇄술에 대해 알아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김진섭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0여 년 동안 주간 신문과 월간 잡지의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쓴 작품으로는 『화랑의 전설』,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수원 화성 건축 이야기』, 『꽁배 아이들 모여라』, 『깐깐한 선비 이율곡』, 『청소년 유림 맹자』, 『아이나라 그림책』 들이 있다.
원저 : 이이화
Lee E-Hwa,李離和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3년 전에 익산으로 이사와 살다가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공부를 하였으며,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학교를 다니려고 가출하여 부산, 여수, 광주 등지에서 고학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과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역사 분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따져보는 역사책을 쉽게 풀어 써왔다. 그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10권 등을 펴냈다. 또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다.
그림 : 강희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빨주노초파남보똥》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구방아 목욕가자》 《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첫째 마당 인쇄술, 그 이전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 / 생각과 말을 전달하기 좋은 문자
식물의 줄기를 이어 붙인 파피루스 종이 / 가볍고 실용적인 종이의 발명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 한지
둘째 마당 선비의 네 친구, 문방사우
동물 털을 달아 만드는 붓 / 아름다운 무늬의 벼루
구석기 시대부터 쓰인 먹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먹은 어떻게 만들까?
셋째 마당 필사와 탁본, 그리고 목판
나무에도 베끼고 종이에도 베끼고 / 비석과 도장도 인쇄다?
탁탁 두드리는 탁본과 목판 인쇄 / 인쇄술은 왜 발달하게 되었나?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도장은 반대로, 비석은 똑바로?
넷째 마당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
석가탑에 잠들어 있던 문서 / 일본까지 전해진 우리의 목판 인쇄술
자랑스러운 우리의《무구 정광 대다라니경》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①_《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을 빼앗으려고?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②_ 책이 만들어진 때를 알아내는 방법
다섯째 마당 고려의《팔만대장경》
책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 부처의 가호를 비는 대장경
16년 만에 완성한 팔만 개의 경판 / 《팔만대장경》에 얽힌 이야기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①_ 불타지 않은《팔만대장경》
불 끄고 듣는 이야기②_《 팔만대장경》이 보물인 이유
여섯째 마당 가장 오래된 활판 인쇄본
활판 인쇄에 대한 첫 기록,《 고금상정예문》 / 주화에 새기던 글자를 활자로
세계가 인정한《직지심체요절》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금속 활자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
일곱째 마당 인쇄술의 발달
공부하게 책 좀 주시오 /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주자소
활판 인쇄술로 역사서를 줄줄이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인쇄 기술자는 특별해
여덟째 마당 전쟁을 딛고 일어선 조선의 인쇄술
때때로 책을 찍어 내다 / 전쟁 통에 잃어버린 아까운 활자들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민간인들이 소설책을 찍어 팔다
아홉째 마당 까다로운 활판 인쇄
밀랍으로 판을 짜는 방법 / 한층 발전된 짜 맞추기 방법
인쇄는 결코 만만하지 않아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목활자본과 금속 활자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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